다이어트할 때, 뭘 마시는 게 좋을까?

조회수 2022. 1. 24. 11:23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다이어트할 때는 먹는 것 하나하나에도 굉장히 고심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수많은 먹거리 중에서 '마실거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음료의 열량은 식사열량을 훌쩍 뛰어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또한 정백당(백설탕)을 위시한 단순당류가 첨가된 경우가 많아 식욕을 더 증가시키고, 지방으로 축적될 수 있습니다.

식사 후 목이 말라서, 입이 심심해서, 습관적으로, 누가 권해서 마시는 음료 한잔이 다이어트를 힘들게 만드는 걸림돌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반드시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할 때 마실거리는 어떤 게 좋을까요?

* 보이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효가 되는 차라서 보통 오래된 보이차일수록 효능이 좋습니다.

갈산 성분이 지방 흡수를 억제하여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갈산 성분의 효과를 보려면, 하루 33잔 정도의 보이차를 마셔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맛과 향이 강하고, 차를 마신 후 몸의 반응이 강한 편이라 즐기는 사람이 많은 편입니다.

발효차의 특성답게 차가운 차의 성질을 완화시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몸이 차가운 분들이 마시면 좋습니다.

또한, 열량이 낮고 지방 흡수 방지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됩니다. 다만 보이차도 녹차처럼 카페인과 탄닌 성분이 있습니다. 임산부는 주의해서 마셔야 하며, 빈혈이 있거나 철분제를 복용하고 있는 분들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 녹차: 보이차와 비슷하게 지방 분해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보이차와는 반대로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열이 많고 땀이 많은 분들이 드시면 좋습니다. 주의사항도 같습니다.

*마테차: 남미의 녹차라고도 불린다는 마테차는 예르바 마테라는 식물의 잎과 가지를 말려서 뜨거울 물에 우려내는 차입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데 그중 미량이지만 사포닌 성분이 있어 항염 효과가 있다고도 합니다. 식욕감소와 신진대사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며, 마찬가지로 카페인의 각성효과를 같이 느낄 수 있습니다.

차는 녹차, 홍차, 허브차를 막론하고 열량이 적으므로 라떼나 시럽을 넣어 마시지 않는 한 포만감을 주고, 입의 심심함을 없애줘 음식 섭취량을 줄이므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식후 입의 심심함을 가시게 하는데 커피만큼 좋은 것도 없습니다. 커피의 카페인은 심장박동이나 호흡량을 증가시켜 대사가 활발해지므로 지방분해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이어트시 기운이 없다고 느낄 때 정신을 맑게 합니다. 우유나 두유, 시럽없이 먹게 되면 열량도 낮습니다.

다만 속쓰림, 불면, 가슴두근거림, 어지러움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마셔야 하는 음료입니다. 하루 평균 2잔 이상은 넘기지 않는 게 좋습니다.

운동전 커피 한잔은 운동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과일주스는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은 아닙니다. 과일은 껍질째 먹는 편이 다이어트에는 더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뭔가 달달한 것을 마시고 싶다면 혹은 간단하게 야채 섭취를 하고 싶다면, 디톡스 주스를 먹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디톡스 주스도 탄수화물 위주이며, 야채만 먹으면 맛이 없으므로 보통 과일이 많이 첨가되어 있는데요. 주스를 만들기 위해 과일은 무척 많이 들어갑니다.

또한, 갈거나 착즙하는 과정에서 식이섬유 파괴가 일어나므로 과일섭취의 이점이 많이 줄어듭니다.

대신, 위장이 좋지 않거나 식사를 간단히 하고 싶거나, 하루 야채의 섭취량이 적으면 먹어도 좋습니다.

되도록 집에서 과일양을 줄여 갈아드시고, 밥을 먹고 주스를 또 드시지 않도록 하세요. 간단한 아침식사 대용으로 단백질 음식과 함께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침 대신 간단하게 빵과 우유를 드시는 분이라면 두부를 넣은 쉐이크 종류를 만들어 드세요. 두부, 바나나, 고구마, 우유 등을 이용해 갈아 만든 쉐이크는 단백질 섭취양을 늘려주고 든든한 한끼 식사로도 좋아요.

대신 이 음료는 식후에 먹기에는 열량도 포만감도 부담스럽다는 점은 유념하시고요!

다이어트는 항상 무엇을 어떻게,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마시는 음료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데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 칼럼제공: 예가부부한의원 부인한방과 박지영원장
© 다신 칼럼은 칼럼자와 다신에 저작권이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300만 다이어터가 함께하는 '다이어트신'으로 오세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