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48kg? 나의 목표체중 얼마로 잡는 게 좋을까?

조회수 2018. 1. 2. 15: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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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체중을 얼마나 잡아야 할지 고민되시는 분들에게 조언해드립니다.


많은 여성들에게 물어보면, 원하는 몸무게는 48kg라고 이야기합니다. 


요즘은 10대 후반 키 163cm이상인 친구들이 42~43kg를 원하기도 해서, 저를 놀라게도 하지요. (그건 너무 말랐어요. 왜 그 몸무게를 원해요? 라고 물어보게 될 정도죠.) 


왜 많은 여성들은 본인의 키, 몸무게, 나이, 직업에 상관없이 48kg을 원할까요?아마도 미디어를 통해 접한 이상적인 몸매를 가진 연예인의 몸무게가 48kg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48kg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은 대다수의 사람, 심지어 연예인에게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키가 163인 20대 여성이 저체중인 49kg 정도로 10년 넘게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출산을 하고 살이 안 빠져서 정상체중인 54.7kg이 되었습니다.몸이 무겁고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 여성은 저체중에 가까운 49kg로 살아야 할까요? 정상인 54.7kg으로 살아야 할까요? 


반대로, 키가 168인 40대 운동을 열심히 하는 여성이 20년 정도 68kg대로 건강하게 살아오다가 살을 빼야 한다는 주위의 압박에 2달만에 10kg을 빼서 정상체중인 58kg이 되었다면, 어떨까요? 


몸이 가볍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아마 초반에는 잦은 피로감, 감기 등으로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원래 몸무게로 회복하려는 몸의 변화, 힘이 없어서 운동을 못하겠다는 심리적인 기전이 작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의 두 경우에서 보이듯, 각자가 건강하다고 느끼는 몸무게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각자에게 맞는 몸무게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우선, 기본 적정 몸무게의 계산법은 남성은 키(m)×키(m)×22, 여성은 키(m)×키(m)×21입니다. 


키가 163인 여성의 경우 1.63×1.63×21=54.7kg이 표준 몸무게가 되는 것이죠. 48kg에서 6.7kg 이나 여유가 생기는군요. 하지만 정상체중도 범위가 있습니다. 


어떤 범위에 있어야 내가 가장 편할까요? 


기본적으로 청소년기,성장이 거의 끝난 시기의 체중을 기억해내보세요.운동도 못하고 책상에 앉아있어야만 했던 고3이라는 특수상황 말고, 중3~ 고1정도의 몸무게가 좋습니다. 


체중관리를 잘해오신 분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이 시기보다 현재 몸무게가 증가해 있을 거예요. 


보통 청소년기에 몸이 무겁고 힘들고 붓는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특별한 질환이나 수면, 식습관의 이상, 고도비만을 제외하면 말이죠.) 


청소년기의 몸무게를 회복하는 것을 다이어트의 목표를 설정한다면 그 몸무게가 꼭 48kg가 아니라도 건강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초등학교 때부터 비만이었던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청소년기보다 체중이 더 증가되어 있는 상태라면, 그때의 몸무게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잡아주세요. 청소년기의 몸무게만 회복해도 몸은 매우 건강하다고 느낄 거예요. 


그 이후 원하는 몸매가 있다면 몸의 컨디션을 보아 체중을 더 줄이거나, 몸매라인을 가꾸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모두가 48kg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나의 몸이 가장 편하고 컨디션이 좋았던 시절의 몸무게를 목표로 다이어트를 하세요. 잘 모르겠다면 청소년기의 몸무게를 기본으로 해주세요.


모두 아시듯이 같은 몸무게라도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이요법을 한 몸과 운동없이 굶기만 해서 만든 몸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입니다. 


몸무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내 몸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는지, 얼마나 편안한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체중을 더 빼거나 몸매를 가다듬는 것은 그 이후 개인의 선택입니다. 


감당 못할 목표를 잡고, 좌절하거나 빨리 포기해버리지 마세요.오늘도 건강한 나를 위해 힘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함께요! 


※ 칼럼제공: 예가부부한의원 부인한방과 박지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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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m.dietshin.com/post.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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