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홍보원

어떤 무기라도 이녀석 앞에서는

후덜덜덜 맥을 못춥니다

엄청난 장갑도 뽁! 뽁! 뽁! 따버리는

기갑부대 저승사자! 탱크킬러!

그래서 준비한 이번주 무기대백과사전

A-10 선더볼트II

A-10 선더볼트II는 미 공군의 근접항공지원기입니다

보통 공격기나, 전투기하면

저 높은 하늘에서 미사일이나 탄을 쏘거나

전투기 대 전투기로 전투를 하는데요

A-10의 경우 지상의 적을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져

200~300m 상공에서 적을 공격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A-10은 베트남전 당시

그 필요성이 대두됐는데요

숲이 무성한 베트남에서

군용기를 타고 적을 찾아 공격하려면

보일듯 말듯~ 잘 안보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지상 가까이 내려와

저속으로 날면서 공격할 무기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1960년대 중반

AX사업에 돌입한 미국

6개 업체와의 경쟁에서 선발된 것이

페어차일드 리퍼블릭의 YA-10A

미 공군은 1970년대 후반

YA-10A를 실전배치합니다

그때 수여받은 제식 명칭이 A-10

거기에 2차 세계대전 근접항공지원기

P-47 썬더볼트의 명성을 물려받아 선더볼트II로 불리게 됩니다

그런데 왜?

전투기도 아닌 근접항공지원기인 A-10이

탱크 킬러 대명사가 되었는냐 하면

걸프전 당시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기 때문입니다

A-10은 이라크군의 전차 987문

야포 926문, 장갑차 501대, 트럭 1,106대, 레이더 96개를

아그작~ 아그작~

정말 A-10이 떴다하면 모래바람과 함께

먼지가 되어버렸다는 사실

A-10의 엄청난 위력은 무장에서 나오는데요

무장 장착 스테이션이 무려 11개

일반 전술기에는 보통 3~4t의 무장이 가능한데

A-10은 연료를 가득채우고도 5.4t의 무장탑재가 가능합니다

특히, 전차를 타격하는 주 무장은

30mm GAU-8 어벤져 기관포입니다

7연장 회전식으로 유압식 개틀링 방식으로 작동되는데요

분당 2,100~4,200발이 발사된답니다

한 번 발사하면 발사 소리가 웅~~ 웅~~

여기서 재밌는건 A-10은 1,174발밖에 탑재할 수 없어서

탄이 발사되는데 20초도 안 걸리는 상황!

A-10 선더볼트II에 사용되는 탄은

PGU-13과 PGU-14

단단한 전차에는 열화우라늄탄인

PGU-13을 사용하고

일반 타격 목표일때는

일반 탄인 PGU-14를 사용한답니다

또, 탱크나 벙커를 뚫을 수 있는

AGM-65 매버릭 공대지 미사일

그 밖에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 AIM-9 사이드 와인더 공대공 미사일,

정밀타격의 대명사 합동직격탄

JDAM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이건 뭐

날아다니는 무기 박물관 수준!!

그런데 근접항공지원을 하면 

그만큼 공격도 참 많이 받게될 것 같은데!!

A-10의 일부 장갑 두께가

무려 38mm!!!

23mm 대공포의 공격 정도는 

거뜬!!

미군이 A-10을 개발할 당시 방탄 능력을 강조하다보니

일반 군용기보다 많은 비율의 티타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괴물같은 A-10도 제공권이 보장되지 않으면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하지만 천조국의 Flex로 해결해버리죠!!

어떤 플렉스?

미국의 전투기 몇대만 있으면 제공권은 그냥 접수!

그라울러 같은 전자전기만 뜬다면...

게다가 엔진이 탈부탁형이라

고장이나도 30분이면 교체 완료!

바로 작전투입이 가능합니다

또, 연료계에 빨간불이 들어오면

공중급유기를 통해 급유가 가능!!

전장에 최적화된 A-10!

2010년도 들어서면서 미국에서는 조기 퇴역이지 뭐니

말들이 참 많았습니다

A-10을 대체할 기종이 없어 지금도 계속 운용중!

2016년 퇴역 무기한 동결을 받은거죠!

지금까지

정년이 없는 A-10 선더볼트II 전투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