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가 장난감이된 후 인생역전!! 무지개 링의 재발견
여러분 혹시,
이거 기억나세요?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가지고 놀았던
스프링 장난감
무지개 링!!
그런데, 알고보면
미 해군 공병이
선박 장치를 개발하다
발견한 거라는데요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일약,
돈방석에 앉은 그의 사연!
그래서 준비한 이번 주
군모니 인사이드,
스프링으로 인생역전
말단 미 해군 공병이
장난감 재벌이 됐다고?
때는 슬러슬러~ 거슬러 올라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대 초
미 해군 소속 공병,
리처드 제임스는
선상에서 스프링을 이용해
감지 장치를 안전화 할
방법을 찾고 있었습니다
당시 미 해군에선
파도의 힘에 의해
선체가 흔들릴 때마다,
감지장치가 불안정해지는 게
골치였습니다
그래서 리처드 제임스는
파도의 힘을 직접 받는
인장장치나 토션에
스프링을 사용했는데요
생각보다 충격 완화에
효과적이었습니다
얼마후, 필라델피아 자택에서
휴가를 보내던 리처드 제임스는
실수로 건드린 스프링을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요
원통형 스프링이 툭! 하고
바닥에 떨어져 튈 줄 알았는데
나긋나긋~ 우아하게
계단을 내려가는 스프링!
스피링의 나긋나긋한 걸음걸이에
호기심을 갖게 된 리처드 제임스는
아내와 장난감 회사를
차리게 되었습니다
스프링 장난감의 이름은
슬링키(Slinky)
'나긋나긋하다'라는
영어표현인 슬링키에서
따온 것이죠
1945년 크리스마스 시즌,
필라델피아 한 백화점에서
슬링키가 첫 출시되었는데요
판매 개시 90분 만에
400개의 슬링키가 완판!
그 후로도 슬링키의 인기는
고공행진을 달렸습니다
2005년까지
3억 개 이상이 판매되었다네요
여튼저튼, 이 슬링키가
장난감이 된 후!
끝이냐!
아니죠
슬링키는 물리학 시간에
파동을 눈으로 직접 보여주는
완벽한 교구로 활용됐구요
베트남전에서 미군들에게
완벽한 무선 안테나로서
큰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슬링키의 끝을 라디오에 붙힌후
반대편 끝은 높은 곳에 올리면
무선 안테나 설치 완료!
당시, 슬링키 안테나는
7~8Mhz의 주파수를 수신했답니다
1985년 우주로 날아가,
무중력 상태의 스프링을
시험하기 위해
투입되기도 했데요
미 해군의 선박 기술이
전세계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열광케 하다니!
정말 아이디어가 대박을 부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