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통로 식별・개척 다목적 장비 체계 개발 성공

조회수 2020. 5. 11. 09: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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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홍보원・국방기술품질원 공동기획 - 세계무기동향

영국 피어슨 엔지니어링사가 통로 식별·개척(RP&C)용 다목적 장비 체계 개발에 성공했다. 피어슨 엔지니어링사는 이 장비를 세계 각 나라에 수출할 계획이다.

출처: janes.com
영국 피어슨 엔지니어링사가 개발한 통로 식별·개척용 다목적 장비가 템페스트 지뢰방호장갑차 전면에 부착된 모습.

피어슨 엔지니어링사는 최근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RP&C 다목적 장비의 기술성숙도 단계(TRL)를 유사 환경에서 시연이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렸다”며 “추가 시험평가는 올해 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슨 리비 엔지니어링 담당 이사는 “다양한 특화차량 없이 RP&C 장비 하나만으로 지뢰·급조폭발물(IED) 지대의 통로를 개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비 이사는 나토 회원국들이 RP&C 장비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RP&C 장비는 지뢰방호장갑차(MRAP) 등 통로개척 차량 전면에 장착된다. 이 장비는 그동안 2대 이상의 차량이 수행하던 통로 식별·개척능력을 더욱 쉽게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장비 운용자는 통로개척 차량에 탑승해 장갑의 방호 아래 통로개척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RP&C 장비는 장비 끝부분에 지상침투레이더(GPR)를 장착해 지면 아래의 금속·비금속 위협을 탐지할 수 있다. 또 금속 위험물질만 추가로 식별하는 금속탐지기(MD)를 부착함으로써 오탐지 확률을 낮췄다.


운용자는 적외선·가시광선 관측장비를 통해 지표면의 위협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레이저 분광계를 이용해 안전한 거리에서 위험물질의 성분 분석을 할 수도 있다. 이 밖에 GPR로부터 제공되는 정보가 표시되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활용해 위험물을 확인할 수 있다.


롤러 위에는 굴착기 조작팔(EMA)이 설치됐다. 이 부분에는 감지용 헤드 같은 대형 폭발물처리(EOD) 장비 등 다양한 부착물을 임무에 맞게 장착할 수 있다. 감지용 헤드에는 위협표시기(TM)가 장착돼 매설된 위험물의 표시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압축공기 분사 노즐을 통해 국소 굴착 및 잔해 제거를 할 수 있다.


차량 플랫폼에는 유선 무인항공기(Tethered UAV)를 장착할 수 있는 사용자 선택사항이 제공된다. 이를 활용하면 다양한 경로와 상황인식 장치를 운용할 수 있어 특정 상황에서 운용 거리를 추가 확대할 수 있다.

기사 : 국방일보 맹수열 기자

자료제공 : 국방기술품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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