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UVZ, AU-220M 포탑체계 이동 중 교전 영상 공개

조회수 2020. 5. 6. 15:17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국방홍보원・국방기술품질원 공동기획 - 세계무기동향

2㎞ 밖 표적 명중… 장갑차 살상능력 대폭 향상

러시아 UVZ(Ural Vagon Zavod)사가 최근 유튜브를 통해 57㎜ 화포로 무장한 AU-220M 포탑체계가 이동 중 교전을 수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체계의 능력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AU-220M이 전력화 초기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janes.com
AU-220M 포탑체계를 장착한 러시아 T-15 보병전투장갑차

영상은 AU-220M으로 무장한 BMP-3 장갑차(IFV)가 평지를 이동하면서 2㎞ 밖 사각형 표적을 공격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AU-220M 포탑에서 발사된 탄환 네 발은 표적에 명중했다. 


UVZ사는 이 체계의 최고 발사속도는 분당 80발이며 수평 교전거리가 14.5㎞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체계에는 원격 접촉 신관을 장착한 다기능 탄, 장갑 관통탄 그리고 무인항공기(UAV)를 공격할 수 있는 탄 등 총 80발이 탑재돼 있다고도 했다. 


AU-220M은 BMP-3 장갑차(IFV)는 물론 아르마타(Armata) 플랫폼에 기반한 T-15 보병전투장갑차, K-17 부메랑(Bumerang) 차륜형 기갑 전투차량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체계가 러시아군에 도입될 경우 러시아 장갑차량 부대의 살상능력은 크게 증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체계에 탑재된 57㎜ 화포 때문이다. S-60 57㎜ 화포의 운용자 교범에 따르면 중량 2.8㎏인 표준 장갑관통 발사체는 1000m/s 속도에서 1.4 메가줄의 포구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이는 현대식 120㎜ 날개 안정식 분리철갑탄(APFSDS)이 발휘하는 에너지의 약 10분의 1에 달한다. 여기에 개량된 추진제 등 새로운 탄약 특성을 적용할 수 있다면 57㎜ 화포의 살상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료제공 : 국방기술품질원

기사 : 국방일보 맹수열 기자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