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스패로 계열 미사일 표적 3차례 요격 테스트
애로-3 외기권 시험 열흘간 실시
스패로 계열 3차례 요격 테스트 실시
이스라엘미사일방어기구(IMDO)가 미국미사일방어국(MDA)과 협력해 알래스카주 코디악 태평양우주발사기지(PSCA)에서 애로(Arrow)-3 무기체계에 대한 10일간의 외기권 시험활동을 완료했다.
해당 시험 활동은 IMOD 및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이 주도하고, 이스라엘공군(IAF)이 지원했다. 이번 시험은 라파엘사의 미공개 첨단 방어체계인 공중발사 스패로(Sparrow) 표적체계의 전구 탄도미사일을 외기권에서 3차례 요격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MDA는 “예비 분석 결과 시험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발표했다.
“우리는 지난 10일 동안 스패로 계열 미사일 표적 1개를 사용해 3개의 다른 시나리오에 따라 애로-3 미사일을 발사하는 외기권 요격을 3차례 시연했다”고 IAI사의 체계·미사일·우주 그룹을 담당하는 보아즈 레비 부사장·사업본부장이 밝혔다.
애로-3 무기체계는 아이언 돔 방어체계, 데이비드 슬링(David’s Sling) 무기체계, 애로-2 및 애로-3 무기체계로 구성된 이스라엘 공군의 다층운용 공중·미사일 방어체계의 외기권 구성요소이다.
애로-3 요격미사일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더욱 정교하게 진화하고 있는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첨단 통신, 유도, 탐색기 기술을 통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IAI사는 이 요격 미사일이 애로-2 미사일보다 크기가 더 작고 가볍게 제작돼 콤팩트하고 혁신적이며, 애로-2 미사일보다 운동에너지의 범위가 훨씬 확장돼 초고속으로 표적을 요격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기사 : 국방일보 맹수열 기자
자료제공 : 기품원(글로벌디펜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