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홍보원

프랑스 CMN조선소는 최근 HSI32 신형 고속정 2척을 사우디아라비아 해군에 인도했다. 

CMN조선소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밀오프쇼어서비스는 지난해 4월 사우디 해군이 해안경비용으로 운용할 39척의 HSI32 고속정 건조계약을 4억8000만 달러에 체결했다. 19척은 CMN조선소에서 건조하고, 20척은 자밀오프쇼어서비스사에서 조립하기로 했다. 이 중 2척이 사우디에 인도된 것. HSI32 고속정은 해군과 연안경비대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정보수집 및 감시 능력에 중점을 뒀다. 최대 속력이 45노트(시속 83.34㎞)에 달하며, 3일 동안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승조원은 12명이며, 항속 거리는 800마일이다. 함미에 고속단정(RIB)을 탑재하고, 20㎜ 원격통제함포와 12.7㎜ 중기관총을 장착했다. 

미군 연구진이 군사작전 때 예측할 수 없는 상황과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 처리 계통을 동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도록 업계에 요구했다. 

미국 버지니아주(州) 알링턴에 있는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관계자는 구성 가능식 내장 SW 사업을 위해 최근 소기업 공고를 발표했다. 

DARPA 연구원은 무인 센서 플랫폼과 전방처리능력 가용성 확대, 후방 도달 처리를 보장하는 통신능력 부족, 유·무인 팀 증가와 같은 원인으로 확장된 컴퓨팅 관리 환경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경험이 풍부한 운영자들의 적응력을 유지하는 한편 센서 자산의 성장을 활용하기 위한 유·무인 팀이 점점 더 많이 운용되고 있다. 또 데이터 수집 자산은 증가하는 반면 데이터 처리 도구는 변화하는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 이들 대부분은 적용 분야가 좁아 실제 임무에서는 표적의 획득, 행위 및 환경 예측이 필요하다.

DARPA 관계자는 “이와 같은 현상은 특히 센서용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모델의 경우에 발생하고 있다”며 “새로운 처리기는 전방 운용자가 센서 처리 및 계획 도구를 강화하고 조정하도록 지원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소프트웨어 구성 능력은 가상 머신과 다양한 컨테이너화 도구에만 제한돼 있다. 이에 따라 개발자들이 권한 설정, 컨테이너 교차 통신, 데이터 관리·배치를 정의하고 관리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은 시간이 소요되고 특수한 전문성이 요구돼 임무수행 중 신속한 대응 변화를 불가능하게 한다.

DARPA는 구성 가능식 SW를 작업 흐름 또는 처리 계통 설계, 데이터·프로세스·상태 이동, 가용 통신장비를 이용한 애드혹(ad-hoc) 네트워크 자동 형성, 프로세스 컨테이너화, 하드웨어 수집·처리·저장자료 자동 권한 설정을 포함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제안 업체들은 다수의 처리 플랫폼에서의 운용성과 무선링크에서 교신 가능성을 보장하는 분산 컴퓨팅 환경의 타당성을 시연해야 한다.

DARPA는 업계가 분산 처리 환경을 개발해 주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 분산 처리 환경은 센서 계획·처리·융합을 할 수 있는 SW를 빠르게 항목화해 운용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사 : 국방일보 윤병노 기자

자료제공 : 기품원(글로벌디펜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