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홍보원

영국의 함정 설계업체인 BMT사가 2019 유럽 수중안보기술 전시회(UDT Europe)에서 신형 와이번 잠수함 개념을 공개했다. 전시회에서는 신형 해안경비대 파생형 함정(함포 탑재)과 더불어 최초의 저위험 개념보다 진화한 고위험 개념의 형상도 소개됐다.

BMT사는 2017년 와이번 잠수함을 출시했으며, 이후 미래 잠수함 플랫폼에 상이한 기술이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파악하기 위해 이 잠수함을 사용해 왔다. BMT사는 이 잠수함 개념의 중점 사항은 치열한 재래식 추진잠수함 시장에서 함정 크기와 비용 증가 없이 많은 능력을 발휘하는 잠수함을 공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고위험 개념의 특징 중 하나는 선체 외부에 설치된 리튬폴리머 전지인데 이는 내부에 무장 및 기타 탑재장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무인잠수정(UUV) 진수 및 회수에 더욱 중점을 둘 수 있는 장점이 있다.

IAI사가 IMDEX 2019에서 첨단 다목적 무인수상정(USV) ‘카타나’를 공개했다. 카타나는 수동 및 완전자율 운용 능력과 고객 요구조건에 맞출 수 있는 모듈식의 유연성 있는 설계가 특징이다.

카타나는 2014년 2월 인도에서 열린 Defexpo 방산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카타나는 먼 거리에 있는 함정을 식별, 분류, 추적 및 차단하도록 돼 있다. 이는 수색·구조, 정보 수집, 배타적 경제수역 보호, 항만 보안, 해안·영해 감시, 소방, 공공 안전 및 보안 용도로 배치 가능하다. 석유, 가스 및 기타 중요 자산 감시와 보호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다기능 카타나는 첨단 지휘통제소의 통제하에 자율적으로 운용되거나 전투작전 중 유인으로 운용 가능하다. 전장 11.9m에 폭은 2.81m, 플랫폼 무게는 6500㎏이며 최대 2200㎏의 탑재체를 실을 수 있다. 이 USV에 동력을 공급하는 해상용 디젤 엔진 2기는 각각 560hp의 출력을 낸다. 최고속도는 60kt, 순항속도는 30kt이며 항속거리는 350N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