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신형 대목적 잠수함구조함 개발 올해 착수 예정
이탈리아, 신형 다목적 잠수함구조함
올해 중반까지 착수 예정
이탈리아 국방부 산하 해군병기국이 신형 다목적 잠수함구조함 획득사업을 올해 중반까지 착수할 예정이다.
이탈리아는 지난해부터 4억2400만 유로(4억817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 특수·잠수작전용 잠수함구조함(SDO-SuRS)을 진행하고 있다. 신형 구조함은 2022년쯤 인도될 예정이다.
이탈리아는 이 구조함을 건조해 노후한 안테오 구조함을 대체할 계획이다. 이 구조함은 모듈식으로 설계돼 이탈리아 특수부대 및 잠수함사령부의 특수부대작전과 잠수작전 지원 외에 다른 잠수함 구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구조함은 만재 배수량 약 8500톤, 전장 120m, 함폭 20m다. 또 2개의 선회식 추진 포드와 2개의 함수추진기를 사용하는 통합완전전기추진(IFEP) 체계가 탑재돼 최대 15노트의 속도를 발휘할 수 있다.
신형 다목적 잠수함구조함은 미 해군 및 NATO 잠수함구조체계, 통합 포화잠수체계(수용인원 12명), 탐색·구조용 수중장비(운용 심도 3000m인 자율무인잠수정 1대 및 원격제어 무인잠수정 2대 포함), 대기압잠수체계(운용 심도 300m), 맥캔 구조 체임버, 고압 시뮬레이터를 탑재할 수 있다.
또 대형 특수부대 및 지휘통제 시설과 원정작전용 설비 외에 수중작전 전용 의무시설도 설치된다. 이외에도 레오나르도 헬리콥터사의 AW101 헬기 등과 같은 중형 헬기를 위한 항공시설과 수중 및 특수작전용 장비를 구비한 함미 구역도 갖출 예정이다. 60여 개 선실에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형 플랫폼에는 내부 광대역 무선통신능력을 갖춘 포괄적인 지휘·통제·통신·컴퓨터·정보(C4I) 장비도 도입된다.
자료제공 : 기품원(글로벌디펜스뉴스)
기사 : 국방일보 맹수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