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주요 사이버·인공지능 전략 발표 예정

조회수 2018. 7. 30. 15: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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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주요 사이버·인공지능

 전략 발표 예정

미국 국방부가 조만간 사이버 공간,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에 관한 공식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토머스 미첼리 미 국방부 부CIO 대행은 지난 17일 “조만간 몇 주 안에 국가방위전략을 뒷받침할 사이버 전략이 발표될 것”이라며 “그 직후 사이버 보안 전략이 공개되고, 인공지능 전략 발표 준비도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미첼리 대행은 “전략이 공개되면 국방부가 인공지능에 많은 자금과 자원을 투자할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첼리 대행은 전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국방부 CIO인 데이나 디지,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이 제공한 수많은 참고 정보를 통해 대략적으로 추측하고 있다. 미첼리 대행은 매티스 장관이 지난 1월 발표한 국가방위전략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사이버 전략을 세웠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시 사이버 보안 전략을 세웠다. 디지 CIO는 이미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사이버 보안 ▲지휘·통제·통신 네트워크 기반시설 ▲클라우드 컴퓨팅 등 국방부 정보기술의 4가지 우선순위를 밝혔다.

이 가운데 인공지능에 중점을 둔 것은 상위 의사결정권자들의 의중을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첼리 대행은 “매티스 장관은 인공지능이 치명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인식하고 이를 강조하고 있다”며 “매티스 장관은 실리콘밸리와 기술업체가 밀집한 지역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고 말했다. 

인간의 두뇌로는 국방부에 쏟아져 들어오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감당할 수 없으며, 사이버·전자전 같은 분야에서는 인간이 사건의 진행속도를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군이 인공지능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인식도 깔려 있다. 미첼리 대행은 이와 관련해 “1000분의 몇 초 내에 대응할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을 군사화하는 데 위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이를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첼리 대행은 “전진하지 않는다면 경쟁우위를 잃게 될 것”이라며 “국가방위전략의 경쟁국인 중국과 러시아 모두 인공지능에 많은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방부가 위험에 대해 새로운 태도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방일보 맹수열 기자

자료제공 : 기품원(글로벌디펜스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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