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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첨단 군사기술 분야 중국에 대한 위기감 드러내

조회수 2018. 7. 23. 10: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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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홍보원·국방기술품질원 공동기획 - 세계무기동향

美, EW및AI 첨단 군사기술 분야

중국에 대한 위기감 드러내

출처: militaryaerospace.com
전자전(EW)상황에서 AI의 역할을 표현한 개념도

미국이 최근 극초음속무기 및 전자전(EW), 인공지능(AI) 등 첨단 군사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에 대해 위기감을 드러냈다. 미 군 관계자들은 중국의 첨단기술 수준이 미국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평가하면서 해당 분야에 대한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전략적 경쟁우위 유지’를 주제로 열린 2018년도 신미국안보센터(CNAS) 연례 콘퍼런스에서 폴 셀바 미 합참차장은 “극초음속 미사일과 전자전(EW) 등 핵심 군사기술 분야에서 중국이 미국을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 중국을 따라잡을 기회는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


로버트 워크 전 국방부 차관은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련 “현 시점에서 우위를 가르기는 어렵다”고 평하면서 “미국은 AI 관련 군사기술 개발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극초음속무기는 미국의 군사기술 개발 부진이 가장 두드러진 분야다. 대기 안에서 음속 5배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는 극초음속 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중국은 미국보다 20차례가량 더 많은 시험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셀바 차장은 “중국이 괄목할 만한 일부 기술적 성과를 거둔 것은 사실이지만 승패를 가르려면 아직 한참 남았다”며 “중국이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것은 분명해졌지만 대규모 배치 능력은 이제 시작 단계”라고 말했다.


적의 무선전송을 탐지, 삼각측량해 재밍하는 EW는 러시아의 강점이었지만 최근 중국이 날로 기술력을 높이며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반면 미국은 냉전 이후 EW 군사력 중 많은 부분을 해체했다.


AI 기술 부문의 선두주자에 대해 워크 전 차관은 전 구글 CEO인 에릭 슈밋 국방혁신자문위원회(DIAB) 위원장과 나눈 대화를 언급했다.


슈밋 위원장은 “한때 미국의 AI 기술이 중국보다 5년은 앞섰다고 생각했지만 최근 중국을 다녀온 결과 6개월이나마 앞섰다면 다행일 것”이라고 재평가했다.


워크 전 차관은 “미국은 전에 없이 치열한 경쟁에 놓여 있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은 AI 개발을 국가 우선순위로 공식화하면서 탁월한 코딩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매우 영리하고 뛰어난 능력을 갖춘 경쟁 상대”라며 “그들은 우리를 능가하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일보 맹수열 기자

자료제공 : 국방기술품질원/글로벌디펜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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