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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3단 로켓 발사 성공은? 1959년

조회수 2017. 7. 24. 13: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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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7월 27일…

국방부 과학연구소, 국산 3단 로켓 시험 발사 성공

인천시 고잔동에서 열린 국산 로켓 시험발사를 참관한 이승만 대통령이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바닷물을 가둬 소금을 만드는 염전이 내려다 보이는 한적한 인천시 고잔동 해안에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해 군·관 관계자 그리고 시민들이 새카맣게 모여들었다. 1959년 7월 27일, 이날 대한민국은 최초의 국산 현대식 3단 로켓을 공개적으로 시험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국방부 과학연구소는 이날 1, 2, 3단 로켓 5기를 공개 발사했다. 이 가운데 2단 로켓 ‘567’호의 경우 비행 중 지상 레이더와 무선암호를 송수신하기도 했다. 특히 길이 3.7m에 무게 141㎏의 3단 로켓 ‘566’호는 이날 101초간 비행했으며, 비행 중 단이 분리되는 모습이 육안으로 관찰되기도 했다. 이 로켓은 최대고도 40㎞, 최대 81㎞를 비행할 수 있는 성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이 끝난 뒤 척박하기만 했던 나라살림 속에서 보여준 놀라운 기술적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이 연구소는 1949년 창설된 국방부 병기행정본부 산하에 ‘과학기술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1954년 7월 14일 국립 연구기관인 ‘국방부 과학연구소’로 격상됐다. 군용 식량과 피복, 무기재료는 물론 원자력·로켓 등에 대한 연구까지 수행했다. 13건의 발명 특허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 연구소는 1961년 8월 6일 해체되고 새로 창설된 육군기술연구소로 흡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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