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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잠수함 역사와 주변국 잠수함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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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잠수함 역사와 주변국 잠수함 현황


우리 해군은 1970년대부터 수중·수상·공중 입체전력을 건설하기 위해 잠수함 확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잠수함을 도입한 지 30여 년이 지난 현재 우리나라는 장보고-I 장보고급(1200톤) 잠수함 9척의 건조를 완료했고, 장보고-II 손원일급(1800톤) 잠수함은 올해 중반 마지막 잠수함인 9번함이 진수된다. 더불어 3000톤급인 장보고-III 잠수함을 건조 중이다. 우리나라 잠수함의 발전사를 살펴보자.

214급 잠수함8번함인 이범석함.

우리 해군의 잠수함 역사 


1974년 1월 1일부터 1975년 10월까지 해군은 외국으로부터 잠수함 건조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해군 장교 3명을 독일 국방부 산하 국방과학원 잠수함 과정에 입학시켰다.


 1974년 3월에는 국방부에 잠수함 도입 계획을 추진할 ‘율곡 5인 위원회’가 구성돼 해군의 숙원사업이었던 잠수함 건조 계획을 진행했다. 해군은 예산이 적게 소요되고 천해작전에 유리하며 위험부담이 작은 소형 잠수함을 자체 기술로 개발·확보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형 잠수함을 획득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비밀리에 진행된 이 사업의 명칭은 물속에서 가장 빠르게 움직이고 외형이 잠수함과 흡사하다는 데 착안해 ‘돌고래’로 정해졌다.

건조중인 돌고래급 잠수함

 1980년 6월 16일 코리아타코마 조선소와 상세설계 및 건조계약을 체결해, 1983년 4월 2일 대통령이 참가한 가운데 돌고래 051함 진수식을 시작으로 1991년 8월 30일 돌고래 053함까지 총 3척을 진수했다. 돌고래급은 관련 기술과 노하우가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독자적인 설계로 개발됐으며 많은 부품을 국산화했다. 무엇보다도 돌고래급 잠수함의 운용 경험은 이후 도입된 장보고급 잠수함의 빠른 실전 배치와 운용능력 배양에 큰 밑거름이 됐다.

 돌고래급 잠수함의 성공적인 개발과 함께 중형 잠수함 확보를 위한 노력이 지속됐고, 마침내 1987년 7월 16일 3척의 잠수함 도입 사업이 대통령의 재가를 받음으로써 장보고급 잠수함 확보의 길이 열렸다. 구매 대상은 독일 209급 잠수함이었으며, 1척을 해외에서 완제품으로 건조·도입하고 나머지 2척을 기술 도입(원자재 구매)해 국내에서 건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989년 7월 24일부터 장보고함을 인수하기 위한 교육과 더불어 잠수함 도입 계획에 따라 인수팀이 구성됐고 1992년 10월 14일 독일 HDW(하데베) 조선소에서 1번함인 장보고함을 인수했다. 이후 209급 잠수함이 추가적으로 확보되면서 1995년 10월 1일 장보고급 잠수함 4척과 돌고래급 잠수함 3척, 수리창, 보급창 등 지원시설을 갖춘 제9잠수함 전단이 창설됐다.


 이후 해군은 209급 잠수함의 지속적인 확보와 더불어 디젤-전기 추진 잠수함의 잠항 지속 능력의 제한점을 보완하고, 탐지 및 공격능력이 더 우수한 214급 잠수함 도입을 추진했다. 2007년 12월, 214급 잠수함 1번함인 손원일함이 도입됐다. 214급 잠수함은 공기불요시스템(AIP 시스템)을 탑재해 2주 이상 스노클링 없이 잠항이 가능하고 장거리 순항유도탄을 탑재해 대지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만큼 해군의 대잠전 수행 능력은 물론 북한 핵심 표적에 대한 정밀타격 능력이 강화됐음을 의미한다. 214급 잠수함은 올해 중반 마지막 잠수함인 9번함이 진수될 예정이다.


 한편 해군은 2015년 2월 1일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잠수함사령부를 창설했다. 잠수함사령부 창설은 잠수함 관련 작전, 교육훈련, 정비와 군수지원이 일원화된 조직을 갖춤으로써 효율적인 수중작전 능력을 완비하고, 한반도 전역에서 보다 효율적인 작전 수행 능력과 작전의 완전성을 갖추게 됐음을 의미한다.

주변국 잠수함 현황


잠수함은 해군의 핵심전력으로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JDDS(Jane’s Defence Data Service 2015~2016)에 따르면, 현재 41개 국가가 총 534척의 잠수함을 운용하고 있다. 2016년 국방백서에서는 이 가운데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국가들은 보유 척수 측면에서 러시아 62척, 중국 65척, 일본 18척, 북한 70여 척으로 모두 세계 5위권 이내의 잠수함 강국이다.

 북한은 1963년 소련으로부터 ‘위스키급’ 잠수함(현재는 모두 도태) 2척을 도입하면서 잠수함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1971년 중국으로부터 ‘로미오급’ 잠수함을 도입하면서 설계기술을 인도받아 독자적인 건조를 추진했다. 현재는 로미오급 잠수함과 잠수정 등 70여 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고래급 잠수함을 건조해 수중 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시험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은 배수량이 8000톤에 달하는 전략핵잠수함(SSBN) 진(晉)급과 샤(夏)급을 비롯해 한(漢)급 및 상(商)급 공격형 핵추진잠수함(SSN) 등 총 12척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디젤-전기 추진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중 ‘위안(元)급’ 잠수함이 최신형이며 잠대함 미사일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러시아는 냉전 시대 미국과 맞설 때보다는 다소 약해졌지만 아직도 강력한 잠수함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 40척, 디젤-전기 추진 잠수함 29척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력 추진 잠수함 가운데 ‘보레이(Borey)’급이 가장 최신형이다. 하지만 러시아 원자력 추진 잠수함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타이푼(Typhoon)급’ 잠수함이다. 수중배수량 2만6925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괴물’ 잠수함이기 때문이다. 한반도 주변국들의 원자력 잠수함 보유와 관련해 문근식 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북한 잠수함을 기지에서부터 효과적으로 봉쇄하고, 또한 봉쇄에 실패할 경우 은밀하게 추적·격침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은밀한 작전이 가능한 원자력 잠수함이 필요하다”면서 “미국 원자력 잠수함에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우리 힘으로 북한의 원자력 잠수함을 추적하고 감시할 원자력 잠수함을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일보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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