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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면서
잦은 술자리로 인해
택시 이용객이
점점 많아지고 있음

SNS를 통해서
택시의 등에 빨간 불이 켜져 있으면
택시 기사님이 위험에 빠졌기 때문에
보이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며
빨간등을 밝힌
택시를 목격했다는
괴담 같은 이야기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는데.

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서
택시 기사님을
폭행했다는 이야기가
뉴스를 보다 보면
심심치 않게 들리는데,
취객이 이성을 잃고서
폭행을 가했을 때
운전 중이라 무방비 상태인
기사님은 쉽게
범죄의 대상이 되어버림....
항상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는
택시기사님들을 위해
택시 위의 갓등에
빨간 불이 들어올 수 있도록
약 10여 년 전에
'비상방범등'이라는
제도를 도입했는데.
택시기사가 위험에 처했을 때,
운전석 밑의 버튼을 누르면
갓 등에 빨간불이 켜지고
이를 본 시민들은
경찰에 신고해 주어서
위험에 처한 택시 기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제도라는 것!
하지만 안타깝게도,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이 제도를 알고 있는
시민은 많지 않음....
한 시민은
택시의 빨간 갓 등에 대해
응급환자를 태운
택시가 아니냐며
길을 비켜주겠다고
대답하기도 했으니
홍보가 정말 많이 부족한 현실.
실제 서울지방경찰청 확인 결과,
택시 비상방범등을 통해서
접수된 신고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하는 수준인데
운행 도중 범죄의 피해자가 된
경우는 2016년에만
무려 3,100여 건이나 됐음

술자리가 끝나고
택시를 타든 대리운전을 이용하든
절대 음주운전은 하지 않기를
간곡히 바라며
음주운전 할 생각
뚝 떨어지는 것을 보여드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