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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만 누르면 인생샷!

최근 부산러들의 SNS를 핫하게 달구고 있는 인생샷 성지들이 있어요. 그림 같은 풍경, 생전 처음보는 이색 포토존에 가만히 서서 셔터만 눌러도 인생샷 건지기로 유명한 곳들이에요.

일단 다녀오면 당분간 프사 걱정은 끝! 부산 SNS 속 인생샷 성지 5곳, 소개할게요!

카페 진목은 요즘 신상 카페가 많아 핫한 명지 카페들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곳이에요. 조그마한 선착장 옆에 위치해있는데, 낙동강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요.

그동안 부산은 오션뷰라고만 생각했는데, 리버뷰도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카페 야외 좌석은 라탄 의자와 우드 테이블로 되어있었는데, 햇살에 반짝 반짝 빛나는 낙동강과 정말 잘 어울렸어요. 

카페 진목은 실내 자리에서도 통창으로 낙동강뷰를 볼 수 있는데요, 요즘 같이 날이 좋을 때에는 아무래도 야외 자리의 경쟁이 매우 치열해요. 사진 속 인생샷을 위해서라면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ㅣ위치 : 부산 강서구 명지동 616-95

우암동 도시숲은 아는 사람들만 아는 야경 맛집이었는데요, 얼마 전부터 SNS에서 인생샷 성지로 떠올라 유명해지고 있어요.

우암동 도시숲은 부산 우암동에 있는 작은 공원이에요. 공원에 있는 우암정 쪽에는 실제 달 크기의 136만분의 1크기로 만들어둔 보름달 조형물이 위치해있는데요, 요 조형물 앞에서 실루엣 사진이 요즘 아주 핫하답니다. 손이나 발을 쭉쭉 뻗어 실루엣이 선명하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 인생샷의 팁!

우암동 도시숲에 왔다면, 이곳을 빼놓고 갈 순 없죠! 바로 한국의 리우데자이루라고 불리는 동항성당+부산항대교 뷰에요. 야경이 아름다워 출사지로도 유명하고, 드라마 쌈마이웨이에도 나왔다고 하네요 :) 

ㅣ위치 : 부산 남구 우암동 127-142

가덕도 새바지항의 인공동굴은 2차 세계대전 말에 일본이 미군을 대비하게 위해 조성된 인공동굴이라고 해요.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곳이 요즘 SNS상에서 인생샷 성지로로 핫해지고 있어요. 

동굴을 걷다 걷다 햇빛이 비추는 곳으로 나오면 해변가가 나오는데요, 작은 해변가라 꼭 숨겨져있던 비밀 해변을 찾은 기분이었어요.

낚시꾼들 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사람도 얼마 없이 한적하더라고요. 동굴 인증샷을 찍고 해변가를 거닐어보니 파도가 조약돌에 부딪히는 소리가 힐링이 따로 없었어요. 

ㅣ위치 : 부산 강서구 대항동

해운대 달맞이길에 엄청난 포토존 스케일로 힙스터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카페가 있어요. 300평 규모로 크기도 크지만, 내부 인테리어가 포토존 전시회를 방불케 할 정도로 볼거리가 많았어요. 

많고 많은 포토존 중에서도 카페인부산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포토존은 바로 이 그네 포토존이에요. 벽에는 화려한 영상이 나오고, 조명도 시시각각 바뀌고 있어서 그네에 살짝 앉아 카메라를 보기만 해도 분위기 넘치는 사진이 완성된답니다.  

ㅣ위치 : 부산 해운대구 중동 1487-3 4층

최근 손에 유선 카메라 버튼 들고 찍는 셀프 사진관이 유행이었는데요, 영도에 바다를 배경으로 셀프 사진을 찍는 스튜디오가 생겼습니다!

영옥사는 '영도 옥상 사진관'의 준말로, 말 그대로 영도의 건물 옥상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야외 셀프 사진관은 아마 영옥사가 유일할 것 같아요. 

영도 특유의 레트로하고 빈티지한 멋이 바다 배경에도 녹아들어 있더라고요. 영도가 아니라면 그 어디에서도 흉내낼 수 없는 느낌이기 때문에 영도에서의 추억을 간직하기에 영옥사만한 곳도 없을 것 같아요.  

ㅣ위치 : 부산 영도구 봉래동5가 147-6

부산 SNS 속 인생샷 성지 5, 재미있게 보셨나요?

지금 한창 핫해지고 있는 곳들이니 이번 주말 방문하셔서 프사 잔뜩 건져오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