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부산 맞아? 세계일주 가능한 부산 속 해외 8

조회수 2021. 4. 16. 13: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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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보급형 세계일주

부산에서 세계일주가 가능하다고?

코시국이 찾아온 뒤로 해외여행을 못간지 어느덧 일년이 훌쩍 넘었어요. 일년에 한두번씩은 꼭 해외여행을 계획했던 여행러버라 출국을 할 수 없는 시국이 너무 야속하더라고요. 

그래서 국내에서 해외여행 느낌을 낼 수 있는 곳들을 찾아 다녀와봤는데요, 부산이라는 한 도시에서 무려 6개국을 느끼고 왔어요. 가는 곳마다 모두 다른 나라 같아서 꼭 세계일주를 하는 것만 같았어요.


그럼 제가 주말에 부산으로 다녀온 보급형 세계일주, 시작해볼게요!

01. 공항
[전포] 33GATE

해외로 가려면 일단 공항 먼저 가야겠죠? 33GATE는 전리단길의 공항 컨셉 카페에요.

공항의 출국장 대합실 느낌으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단순히 인테리어만 공항으로 꾸며놓은 것이 아니라, 티켓 발권 같은 체험적인 요소가 함께 있어 정말 공항에 온 것 같은 설렘을 주는 곳이었어요. 느낌있는 인스타그램 아이디 넣어 티켓 발권하고, 캐리어 포토존에서 사진까지 찍으면 출국 준비 완료!

ㅣ위치 :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37번길 20 A 마동 201호 

02. 미국 90년대
[명지] 로빈뮤지엄

가장 먼저 떠나본 곳은 명지의 로빈뮤지엄이에요. 90년대 미국의 모습을 통째로 가져다 놓은 듯한 모습에 놀랐어요. 코카콜라가 쓰여진 건물, 빗바랜 빈티지카, 주유소 포토존으로 된 외부 모습을 보고 입장 전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하더라고요. 

내부는 빈티지 물건들이 가득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한 카페였어요. 꼭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와있는 듯한 느낌의 카페였답니다. 

ㅣ위치 : 부산 강서구 신호산단1로 140번길 71 1층

03. 그리스 산토리니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영도의 흰여울문화마을은 푸른 바다를 따라 새하얀 건물이 줄지어 있는 모습이 꼭 그리스의 산토리니 같아요. 과거 한국전쟁 이후에 갈 곳 없던 피난민들이 절벽에 집을 짓고 살기 시작하면서 생긴 곳이라는데, 바다 배경과 함께하는 멋진 풍경으로 영화 변호인, 예능 무한도전도 촬영을 했다고 해요.

골목을 쏘다니는 재미도 있고, 바다를 따라 나있는 산채골인 절영해안산책로를 걷는 재미도 있었던 곳이었어요.

ㅣ위치 : 부산 영도구 영선동 4가 605-3

04. 미국 하와이
[송정] 선라이즈볼

선라이즈볼은 송정에 위치한 스무디볼 카페에요. 송정이 서핑으로 유명하다보니 휴양지 컨셉의 카페나 음식점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하와이 느낌은 썬라이즈볼이 최고인 것 같아요. 

해변가에 있는 작은 트럭 카페인지라, 겨울에는 시즌 오프가 있는데요. 얼마전인 4월 10일부터 다시 오픈했다고 해요. 썬라이즈볼의 스무디볼은 과일들로만 만들었는데, 은근 양이 많아서 다이어트 식사 대용으로도 거뜬하겠더라고요. 여름에 송정에 서핑하러 오면 꼭 다시 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ㅣ위치 : 부산 해운대구 송정중앙로 6번길 143

05. 태국 방콕
[송정] 어밤부

바로 위에 소개한 썬라이즈볼이랑 같은 송정에 위치한 어밤부는 태국 방콕의 느낌을 내고 있는 타이 레스토랑이에요.

뻥 뚫린 오션뷰에 야외 좌석이 인기에요. 라탄과 우드로 꾸며진 인테리어에 바닥은 마치 해변처럼 모래로 되어있었어요. 자리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니 정말 태국에 와있는듯한 기분!

ㅣ위치 : 부산 해운대구 송정광어골로 87 한림빌딩 1층

06. 일본 교토
[기장] 아홉산숲

기장 아홉산숲은 교토 아라시야마에 있는 치쿠린을 꼭 닮은 대나무숲이에요. 키가 큰 대나무들이 빽빽해 다른 세상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역시나 여러 영화, 드라마 촬영이 된 곳이더라고요.

사유지라서 5000원을 내고 입장해요. 여유롭게 돌아보고 사진도 많이 찍고 했더니 2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길도 가파르지 않고 잘 닦여 있어서 여유로운 산책 힐링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ㅣ위치 : 부산 기장군 철마면 미동길 37-1

07. 이탈리아 베네치아
[사하구] 장림포구

장림포구는 부산의 베네치아라고 해서 '부네치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곳이에요. 알록달록 파스텔톤의 예쁜 건물들이 잇다라 있는 곳이라서 다른 색을 배경으로 9컷 사진을 찍는것이 부네치아의 필수 코스에요.

장림포구는 일몰 명소로도 유명해요. 낮에는 색감 스팟들을 들려 사진을 왕창 건지고, 일몰 타임에는 선셋전망대를 찾아 멋진 일몰까지 보니 정말 해외여행이 부럽지 않았어요. 

ㅣ위치 : 부산 사하구 장림동 93번길 72

08.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우암동] 동항성당

동항성당은 부산항, 부산대교, 성당의 조합이 이색적인 야경 명소에요.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와 비슷한 풍경에 출사지로도 인기더라고요. 

드라마 쌈마이이웨이 촬영지로 유명한 호천마을에 위치해있어서 단순 풍경 뿐만 아니라 즐길거리도 많았어요. 드라마 속 남일바에서 야경을 보며 커피 한잔하니 힐링이 따로 없었어요. 

ㅣ위치 : 부산 남구 장고개로 16번길 13


외국 감성 가득한 부산 속 해외여행지 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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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부산 속 세계일주로 달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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