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파도 소리 들으며 한잔~ 부산 오션뷰 포차7

조회수 2021. 4. 12. 14:07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파도 소리 들으며 한잔 때리보까?

부산에는 바다를 코 앞에 두고 한잔 할 수 있는 노상 포차들이 정말 많아요! 탁 트인 바다뷰와 파도 소리를 안주 삼아 한잔 두잔 하다보면, 내가 술에 취하는건지 분위기에 취하는건지 헷갈리기도 해요.

요즘 날이 풀려서인지 SNS에 바다뷰 포차 인증샷이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저의 부산 동네별 최애 바다뷰 포차들을 모아봤어요. 사진만 봐도 파도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부산 바다뷰 포차 7곳, 시작할게요!


1. [다대포] 할매집

할매집은 다대포 몰운대 입구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도에 '다대포 할매집'이 아닌, '부산 할매집'이라고 검색해야 나와요. 이미 SNS상에서 너무나도 핫한 곳이라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는게 오랜 웨이팅을 피하는 길이에요. 

할매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부추전에 수제 막걸리..! 할매집 막걸리는 순해서 다음날 두통이 전혀 없더라구요. 막걸리도 맛있고, 숙취도 없고, 바다뷰도 아름다고 ㅠㅠ 그래서인지 찾을때마다 과음을 하게 되는 곳이랍니다.. ㅎ

ㅣ위치 : 부산 사하구 몰운대1길 55 할매집

2. [기장] 학리방파제

학리방파제는 일광에 위치해있어요. 학리방파제의 포차들은 바다 라인을 따라 1번부터 10번까지 번호 간판을 가지고 있는데요, 메뉴는 해산물, 장어구이로 다 비슷비슷한 수준이라 메뉴가 아닌 뷰를 보고 자리를 잡는게 좋아요.

저는 일몰 시간대에 가서 바다 너머로 해가 넘어가는 모습을 안주 삼아 한잔 할 수 있었어요. 잔잔한 바다 물결과 일몰을 함께 보고 있자니 힐링이 따로 없더라고요! 

ㅣ위치 : 부산 기장군 일광면 학리

3. [영도] 해녀촌

영도는 해녀촌은 파도를 맞은 자갈 소리를 안주 삼아 한잔할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성게를 저렴한 값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데요, 김밥 위에 올려 먹는 성게가 정말 별미에요. 

돌멍게로 술잔도 만들어주시더라고요! 멍게잔에 술을 담아 마시니 쓴맛은 사라지고 향긋한 바다내음이 가득해 술맛이 꿀맛이었어요!

ㅣ위치 : 부산 영도구 중리남로 2-35 영도해녀문화전시관 1층

4. [청사포] 노란마후라

제가 해운대에서 가장 좋아하는 조개구이집! 바로 청사포 노란마후라에요. 바다와 방파제를 바로 뒤에 두고 조개구이를 먹을 수 있어서 파도가 철썩이는 소리가 정말 잘 들리는 곳이에요. 모듬 조개구이 대자에 5만원이라 가격도 착한편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청사포의 바다의 밤운치를 더 좋아하는 편인데요, 야외 좌석이 아닌 실내 좌석들도 바다가 보이도록 되어있어서 아직은 조금 쌀쌀한 밤에도 찾기 좋았어요! 

ㅣ위치 :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로 128번길 60

5. [송도] 암남공원

조개구이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 또 있죠? 송도 암남공원이에요. 푸짐한 양이라면 암남공원 조개구이를 이길 곳이 없거든요! 조개구이집이 연달아 붙어있기 때문에 호객행위가 심한 편이에요. 목적지를 딱! 정해놓고 가지 않으면 구경도 전에 앉아있는 나를 볼 수 있어요.

1차를 조개구이로 시작해서 배부르다고 느낀 적이 별로 없었는데, 여기는 중자를 시켰는데도 배가 부를 정도로 양이 많더라고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먹어야 해서 바다뷰는 없었지만, 아늑한 포장마차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곳이었어요.

ㅣ위치 : 부산 서구 암남동 620

6. [송도] 등대할매장어구이

송도에 있는 등대할매장어구이는 알아주는 먹잘알인 최자도 다녀갔다는 곳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최자로드에 수요미식회보다 신뢰도가 있는 편이라 바로 찾아봤어요.

송도 메인거리가 아닌 남부민방파제쪽에 위치해있어요. 방파제를 따라 포차가 꽤 여러개였는데, 그중 등대할매집은 가장 안쪽집이었어요. 2명이서 3인분 소자 먹으면 양은 딱 적당한 수준! 보통 이런 노상 맛집 오면 불친절한 곳도 많은데, 여긴 친절하기도 하고 카드 결제도 되서 특히 좋았어요. 

7. [영도] 흰여울점빵

영도 흰여울점빵은 영도 주민들이 돌아가면서 운영하는 곳이에요. 혼자서 운영하기 때문에 웨이팅 또한 엄청 긴 편인데요, 웨이팅을 피하기 위해선 12시 오픈 전 일찍 가서 기다려야 해요. 

흰여울점빵에서는 1인 1라면이 원칙인데요, 배부를것 같다고 토스트를 홀대해서는 안돼요. 매콤한 라면을 정신없이 먹은 뒤에 먹는 달달한 토스트는 또 다른 별미라구요!

ㅣ위치 : 부산 영도구 흰여울길 121


부산 바다뷰 포차 7, 재미있게 보셨나요?


날도 따뜻해졌겠다, 바다도 땡기겠다..!

이번 주말, 바다뷰 포차 어떤가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