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로 폭발한 피부 트러블 없애는 법

조회수 2021. 5. 26. 14: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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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이 씻고, 진정시키고, 안 묻게 고정하자

마스크 없이는 동네 편의점조차 갈 수 없게 되어버린 세상이다. 날씨가 추울 때는 보온 효과가 있는 마스크가 고맙기도 하지만, 기온이 슬슬 올라가기 시작하면 마스크 속은 한증막처럼 뜨거워지고 내 땀과 피지, 노폐물들은 그 안에서 엉겨 붙어 모공을 막기 시작한다. 일명 마스크존에 트러블이 폭발하게 되는 이유다. 그렇다고 마스크를 쓰지 않을 수도 없고, 잠시나마 마스크를 벗는 순간이 없을 수는 없으니 화장을 하지 않을 수도 없는 일. 최대한 마스크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 그리고 마스크를 벗더라도 민망하지 않을 화장법까지 알아보자.

딥클렌징

습하고 따뜻한 마스크 속 환경은 각종 세균, 박테리아들이 번식하기에 딱 좋은 조건이라고 한다. 집에 돌아와서 마스크를 벗는 즉시 클렌징을 통해 답답한 마스크 속에서 왕성하게 번식한 박테리아들과 피지, 노폐물, 땀, 유분 등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안티박테리아 효과가 있는 징크 성분이나 한껏 성나 있는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시카 성분 등이 들어있는 클렌저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세게 박박 문지르며 세안하기보다는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워터로 부드럽게 닦아낸 뒤 풍성한 거품을 낸 폼클렌저로 살살 닦아낸다.

스팟 제품 사용

마스크를 쓰고 있다 보면 문득 간질간질, 트러블이 올라올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스팟 제품을 가지고 다니다가 응급처치처럼 톡톡 발라주면 빠르게 진정되고 가라앉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메디필 에이씨 티 클리어나 네이처카인드 어성초 에이씨 톡 등의 제품이 있으며 마치 물파스처럼 생겨 손대지 않고 트러블 부위에 직접 톡톡 두드릴 수 있어 위생적이다.

유분이 많을 때는 유분을 없애는 데 초점을 맞춘 케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충분한 수분 공급이야말로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피부는 유분을 더 분비하려 하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벗고 깨끗이 클렌징을 했다면 알로에나 어성초, 티트리 등 진정 성분이 들어있는 마스크팩을 통해 피부 온도를 내려주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진정 앰플

세안한 뒤 기초 케어로 물 형태의 스킨, 그리고 로션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앰플이야말로 농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내 피부에 필요한 유효 성분이 든 제품을 사용했을 때 가장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피부 진정, 트러블 완화에 특화된 앰플 제품을 추가로 사용할 경우 트러블을 보다 빨리 잠재울 수 있으니 기초 루틴에 추가로 포함하는 것이 좋다.

진정 크림

평소 쓰는 수분크림을 진정 성분이 있는 크림으로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지치고 예민해진 피부를 가라앉혀 주는 것은 물론, 수분이 쉽게 날아가지 않고 오랫동안 피부에 머물 수 있도록 지켜주는 역할도 한다. 간혹 피부가 지성이라, 혹은 트러블이 더 생길 것 같아 크림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보다는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고 여드름을 유발하는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찾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톤업 크림

마스크를 쓰더라도 얼굴의 윗부분은 노출이 되기 때문에 출근을 하거나 멀리 외출할 때 메이크업을 아예 하지 않을 수는 없다. 이럴 때 톤업 크림을 사용하면 파운데이션에 비해 사용감이 훨씬 가벼우면서도 피부 톤이 한층 밝아지는 효과가 있다. 또한 촉촉한 수분감과 부드러운 발림성은 물론 마스크에 묻어남이 훨씬 적기 때문에 마스크를 벗는 상황에서도 민망함을 덜 수 있다.

매트 쿠션

마스크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이러한 환경에 맞춘 화장품 개발이 속속 이루어지고 있다. 쿠션은 본래 간편하게 피부 화장을 끝낼 수 있어 사랑받던 아이템인데, 여기에 겉은 뽀송하면서도 건조하거나 당기는 느낌 없이 착 밀착되는 매트 쿠션들이 출시되면서 더욱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마스크에 묻어남이 적은 쿠션을 검색해보면 수많은 제품들과 생생한 후기를 만나볼 수 있다.

메이크업 픽서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다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기존 제품들을 한 번에 싹 다 바꿀 수는 없는 일이다. 이럴 때는 기존의 메이크업 제품을 그대로 사용하고, 그 위에 메이크업 픽서를 뿌려주면 된다. 화장이 무너지거나 지워지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되어 수정화장을 자주 할 필요가 없다. 마스크 묻어남도 조금은 덜해진다.

립 픽서

마스크를 벗었을 때 가운데 찍혀있는 빨간 립스틱 자국이 보이면 여간 민망한 것이 아니다. 립 픽서는 기존의 립스틱이나 틴트 위에 덧발라 코팅해주는 제품으로, 신기하게도 마스크에 립스틱이 묻어나지 않는다. 립 메이크업을 한 뒤 그 위에 립픽서를 톡톡 올리듯 발라주고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마스크를 쓰면 된다.

수정화장 패드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평소보다 더 덥고 화장도 자주 무너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그 위에 바로 화장품을 덧바르면 뭉치거나 들뜨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수정화장 패드를 가지고 다니다가 한번 슥 닦아낸 뒤 그 위에 화장품을 덧바르면 마치 아침에 갓 한 화장처럼 촉촉하고 산뜻한 수정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낱장으로 개별 포장된 제품도 나와 있어 휴대하기에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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