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고양이가 먹으면 피로회복 되는 식물

조회수 2021. 5. 26. 14: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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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고양이에게도 안전한 식물은?

반려견, 반려묘와 마치 자식처럼, 형제자매처럼 함께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어린 아기를 키우는 데는 많은 주의사항이 필요한 것처럼, 강아지나 고양이와 함께 사는 데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 상당히 많다. 일례로 보기 좋아서, 혹은 공기 정화를 위해 무심코 들인 식물이 반려동물의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그렇다면 반려동물을 키울 때는 화분 하나도 들이지 말아야 하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반려동물에게 유해하지 않은 식물을 키우면 된다. 강아지, 고양이에게도 안전한,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식물은 무엇이 있을까.

아레카야자

호기심 많은 강아지, 고양이들은 종종 식물의 잎을 물어뜯곤 한다. 아레카야자는 고양이가 뜯어서 먹더라도 해가 되지 않는 식물이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다. 싱그럽게 쭉쭉 뻗은 잎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고, 공기 정화와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해주는 것은 물론 10~15일에 한 번씩만 물을 주면 되기 때문에 키우기도 어렵지 않다. 직사광선은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키우면 된다.

보스턴고사리

보스턴고사리 역시 무독성 식물이라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많이 기르는 식물이다. 실내 공기 중의 각종 오염물질, 유해물질을 정화해주고 음이온을 다량 방출하며 담배연기 제거, 실내습도 조절에도 뛰어나다. 보스턴고사리의 잎에서 물이 기체상태로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잎의 왁스층이 끈끈해져 미세먼지가 달라붙는 원리로 초미세먼지를 없애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단, 잎을 자주 닦아주는 것이 좋다.

바질

사람의 식재료로도 많이 활용되는 바질 역시 안전한 식물이며 강아지가 바질을 섭취하면 항산화효과, 항암효과, 피모 및 눈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과량 섭취 시 위에 자극을 주며 설사를 할 수 있고,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로즈마리

로즈마리는 집중력, 기억력을 높여주는 향으로 유명한 허브다. 차로 끓여 마실 수도 있으며 집 안에서 키우면 향긋한 로즈마리 향이 퍼져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강아지, 고양이에게도 독성이 없는 로즈마리는 강아지와 고양이에게도 피로 회복 및 통증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대나무야자

세이프리지라고도 불리는 대나무야자는 1989년 나사에서 발표한 50종의 우수실내정화식물 중 하나다. 증산작용이 뛰어나고 휘발성 화학물질 제거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려견과 반려묘에게도 독성이 없고 집 안 공기까지 깨끗하게 만들어주니 고마운 식물이 아닐 수 없다. 16~24도에서 잘 자라며 겨울철에는 온도가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서 관리해야 한다.

녹보수

녹보수는 행복나무, 해피트리, 행복수, 부귀수, 황산풍 등으로 불리며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하여 개업 선물,집들이 선물 등으로 많이 선택하는 식물이다. 넓은 모양의 잎이 싱그러운 느낌을 주어 플랜테리어 효과를 주기에도 좋다. 여름에는 열흘에 한 번, 겨울에는 열흘에서 2주에 한 번 정도만 물을 주면 된다.

무늬접란

무늬접란은 이름과는 달리 난초가 아니다. 긴 초록빛 잎에 하얀 테두리가 둘러져 있고, 최소한의 빛과 물로도 살 수 있을 만큼 생명력이 뛰어나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다. 번식력도 뛰어나고 수경 재배도 가능하며 공기 정화 효과도 우수하다. 천장에 매달아놓거나 벽에 고정해 플랜테리어를 하기에도 좋다.

거베라 데이지

강아지, 고양이에게 해가 되지 않는 몇 안 되는 꽃 중 하나다. 컬러풀한 색감과 모양은 물론 쉽게 시들지 않고 오래 가기 때문에 집 안에 꽂아두고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거베라 데이지의 꽃잎은 먹는다고 해서 해가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가급적 먹이지 않는 편이 낫다.

마란타 루코뉴

잎에 독특한 무늬가 있는 마란타 루코뉴는 낮에는 옆으로 펴져있다가 밤이 되면 잎이 위로 모이는 특징이 있다. 이는 식물 체내 습도 유지를 위함인데, 마치 해 질 무렵 기도할 때 손을 모으는 모양 같다고 해서 서양에서는 기도하는 식물(Prayer Plant)라고도 부른다. 거실 창이나 발코니에서 키우기에 좋다.

관음죽

화장실 냄새 제거에 뛰어난 식물로 알려져 있는 관음죽은 암모니아를 잘 흡수하는 기능성 식물이다. 물을 많이 주는 것을 좋아하고 공중습도가 높아야 하는 식물이다 보니 실제로도 화장실이 가장 키우기 좋은 환경인 셈이다. 강아지, 고양이의 오줌 냄새 제거에도 좋고 독성도 없어 반려인들이 선호하는 식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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