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실천한 작은 행동이 지구를 살린다

조회수 2021. 3. 17.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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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에 도움! 지금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저탄소 실천 방법

정부가 2020년 12월 7일 발표한 방안인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전환’ 등의 3대 정책 방향에 맞춰 환경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세계 각국에서 환경 관련 정책을 내세우며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저탄소 실천 방향에 맞춰나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현재의 기후위기 시대에 맞게 환경을 지키며 일상생활에서도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실천 원칙’은 어떤 게 있을까. 이러한 작은 습관으로도 기후 위기를 바로잡을 수 있을까?


정부가 말하는 ‘탄소중립’
대체 무엇일까?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은 정부가 2020년 12월 7일 발표한 방안이다. ‘경제구조의 저탄소화’, ‘신유망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전환’ 등 3대 정책 방향에 ‘탄소중립 제도적 기반 강화’를 더한 ‘3+1’ 전략으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탄소중립은 개인, 회사, 단체 등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pmg 지식엔진연구소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글에 따르면, 탄소중립은 2016년 발효된 파리협정 이후 121개 국가가 ‘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동맹’에 가입하는 등으로 전 세계 화두가 된 바 있다. 이에 더해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었다.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추진전략의 10대 과제로는 ‘에너지 전환 가속화’, ‘고탄소 산업구조 혁신’, ‘미래 모빌리티로 전환’, ‘도시·국토 저탄소화’, ‘신유망산업 육성’, ‘혁신 생태계 저변 구축’, ‘순환경제 활성화’, ‘취약산업·계층 보호’, ‘지역중심의 탄소중립 실현’, ‘탄소중립 사회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 등이 제시된 바 있다.


우리는 그동안 편안함을 좇아
환경을 간과했다

우리는 그동안 편안함을 좇아 환경을 간과해왔다. 전 세계적인 플라스틱 사용량과 버려지는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우려는 그동안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플라스틱은 그 생산 자체로도 상당한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어 기후위기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이미 세계의 여러 환경 단체, 기관 등에서는 플라스틱에 의한 기후위기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세계는 이제 플라스틱으로 인해 멸종되는 동물들, 인간의 건강에 예측할 수 없는 영향을 끼치는 위험성을 서서히 인식하고 있는 모습이다.

플라스틱을 ‘분리수거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며 마구잡이로 사용하곤 하지만, 석유화학제품에 해당하는 플라스틱이 썩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플라스틱이 썩는 시간은 500년 정도라고 한다. 또 보존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 만들기 때문에 사실상 재활용이 100% 되기란 어렵다. 전 세계에 버려지는 엄청난 플라스틱 쓰레기는 사실상 영원히 썩지 않을 정도이기 때문에 지구의 환경에 큰 위협을 가하게 된다.


저탄소 실천을 위한 전기 사용법

여름의 경우 26도 이상의 냉방 온도를, 겨울에는 20도 이하의 난방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냉난방 온도를 1도 조정할 경우 연간 110㎏ CO₂를 줄일 수 있으며 냉난방 비용 또한 34,000원가량 줄일 수 있다. 계절에 맞게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저탄소 실천에 도움이 된다. 가정에서의 전등은 절전형 전등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백열등을 형광등으로 교체하면 연간 17㎏의 CO₂를 줄일 수 있다.

대기전력은 에너지 사용 기기 전체 이용 전력에서 약 10%를 차지한다.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라도 플러그를 꽂아두고 사용할 경우 계속해서 전기가 소모되며 이를 대기전력이라고 한다. 대기전력은 전기요금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플러그를 아예 뽑거나, 버튼형 멀티탭을 이용해서 사용하지 않는 제품의 전력은 그때그때 차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쉬운 저탄소 실천 원칙?
분리배출은 철저히, 장바구니,
텀블러 사용하기

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양의 탄소를 줄일 수 있다. 유리병이나 페트병, 캔류 등을 분리배출할 경우 1인 기준으로 22,860톤 이상의 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분리수거를 조금 더 철저히 하려면 용기 안의 내용물을 깨끗이 씻어내고 잘 헹구어서 배출해야 한다. 또한 종류별로 잘 구분하여 분리수거함으로 배출한다.

1회용 비닐봉지 사용량은 연간 160억 개로 집계되고 있다. 이러한 비닐봉지가 분해되는 데에는 거의 10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비닐봉지보다는 장바구니, 에코백을 이용해서 장을 본다면 가정 내 쓰레기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종이컵을 대신해서 텀블러를 사용할 경우 1인 기준으로 355.2톤 이상의 탄소를 줄일 수 있다.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빨대까지 함께 구입해 사용한다면 탄소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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