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도 있다는 좁쌀 비립종, 원인과 치료법은?

조회수 2021. 2. 16.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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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 비립종, 원인과 치료법은?

거울을 볼 때마다 눈가 주위로 작은 돌기들이 오돌토돌 자리 잡고 있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좁쌀같이 생긴 알갱이가 눈가 주위로 자리 잡고 있으면 거울을 볼 때마다 신경이 쓰이고 어떻게 제거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비립종은 짰을 때 하얗게 알맹이가 튀어나오는 것이며 어떤 것은 얼굴 주변으로 번지는 경우까지 있다. 또한 오돌토돌 돌기 형태로 일어나는 증상은 한관종, 편평사마귀 등 다양한 질환들이 있어 구별이 쉽지 않아 개선에 애를 먹기도 한다. 사마귀로 오해받는 좁쌀 비립종과 한관종, 편평 사마귀 등의 차이점, 치료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사마귀로 오해를?
좁쌀 비립종이란?

좁쌀 비립종이란 피부 표면 가까이에 위치한 1㎜ 내외의 크기가 작은 흰색 또는 노란색 주머니로 안에는 각질이 가득 차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좁쌀 비립종은 흔히 다수로 발생되며 눈꺼풀이나 뺨, 이마에서 볼 수 있다. 좁쌀 비립종은 좁쌀처럼 작은 것이 특징이지만 한관종이나 편평 사마귀 등과 증상이 비슷해 구별이 쉽지 않다.


좁쌀 비립종의 유형은?

좁쌀 비립종은 그 원인에 따라 원발성 비립종, 속발성 비립종으로 나뉘어진다. 원발성 비립종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비립종이며 유아기부터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이 가능하고, 솜털의 한 부분에 기인한다. 속발성 비립종은 물집병, 박피술, 화상 등의 피부 외상 후에 발생하는 잔류 낭종이며 모낭이나 땀샘 등에 기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좁쌀 비립종은
좁쌀 여드름이 아니다?

좁쌀 비립종은 둥글고 눈 아래에서 자주 발생한다. 또한 흰색의 알갱이가 차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보통 좁쌀 여드름과 모양이나 특징이 비슷해 혼선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좁쌀 비립종은 짰을 때 하얀 알맹이가 툭 튀어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비립종은 하얀색 각질 덩어리를 제거하면 깨끗하게 아무는 것이 특징이지만 여드름은 흉터가 남을 수 있고 붉음증이 오래가는 경우도 있다.

비립종과 다른 한관종의 특징은?

한관종은 에크린 땀샘 분비관에서 기원한다고 알려진 양성 종양 중의 하나로 각질이 가득 차 있는 것이 특징인 비립종과는 다르다. 한관종은 대개 사춘기 이후의 여성에게서 잘 발생하고 동양인에게서 더 흔한 특징이 있다. 증상 부위는 눈 주위나 뺨과 이마 등이 있고, 그 외의 다른 얼굴 부위, 목에도 발생한다.


비립종과 다른 쥐젖의 특징은?

쥐젖은 각질 형성 세포와 아교질 섬유 증식으로 인해 생긴 섬유상피 양성 종양을 말한다. 크기는 1㎜에서 수 ㎝까지 다양하고 말랑말랑한 폴립 모양을 띠고 있다. 쥐젖은 좁쌀 비립종과 다르게 눈꺼풀부터 목이나 겨드랑이에도 잘 생긴다. 양성 종양이며 미용적 문제만을 가지고 있고,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는 않는다.


비립종과 다른
편평 사마귀의 특징은?

편평 사마귀는 유두종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접촉으로 옮길 수 있다는 것이 좁쌀 비립종과의 큰 차이점이다. 편평 사마귀는 표면이 평평하면서 납작한 작은 구진 형태로 나타난다. 각각의 병변은 합쳐져 불규칙한 판이 되기도 한다. 또 편평 사마귀는 이마, 턱, 코, 입 주위나 손등에도 잘 발생한다.


비립종, 각질만 잘 제거하면 될까?

비립종은 하얀 각질 덩어리를 잘 제거하고 나면 깨끗하게 잘 아무는 것이 특징이다. 좁쌀 비립종은 양성 피부 질환이며 미용적 문제만을 초래할 뿐이고 치료 후에도 흉터를 남기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한관종의 경우에는 하얀 물이 나온 다음 그 부위가 붉은 상태로 오랜 시간 지속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증상을 방치하기보다는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좁쌀 비립종,
함부로 짜면 위험할 수도?

거울을 봤을 때 눈가 주위로 오돌토돌 돌기가 올라와 있으면 무작정 손톱으로 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함부로 뜯거나 짜낼 경우 상처가 날 수 있으며 2차 감염 또는 색소 침착, 붉은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흉터나 후유증 등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피부과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비립종, 잦은 각질 제거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킨다?

비립종은 잦은 각질 제거로 인해 피부에 무리를 주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매일 각질을 무리해서 제거하기보다는 올바른 방법으로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각질은 우리 피부를 보호하는 또 하나의 방어막이기 때문에 무조건 벗겨내는 것은 좋지 않다. 또 무리한 각질 제거는 오히려 피부를 지나치게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주 1~2회 정도로만 하는 것이 적절하다.


비립종 치료 방법은?

비립종의 치료는 레이저나 면포 압출기로 치료하는데, 치료 후 상처는 약 1~2주일 이내에 아물게 된다. 그동안 치료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하며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상처 회복이 지연되거나 염증 반응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받은 이후에는 상처가 다 아물 때까지 술을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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