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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라서 더 무섭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범죄 영화

조회수 2021. 1. 13.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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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땀을 쥐게 하는 범죄 실화 영화

점점 날씨도 추워지다 보니 야외 활동이 잦아지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 예전과 달리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들이 다양해지다 보니 ‘집콕족’들이 많아졌다. 유튜브를 통해 운동도 따라 할 수 있고 게임, 뷰티, 요리, 베이킹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많아 심심할 틈이 없다. 하지만 그중 영화 덕후들이 빠지면 서운하다. 영화관에 가지 않아도 TV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따뜻한 장판과 이불 속에서 맛있는 간식거리와 영화만 있다면 하루가 금방 지나간다. 추운 겨울 가슴 설레는 로맨틱한 겨울 영화도 좋지만 친구, 연인, 가족들과 옹기종기 모여 앉아 스릴 넘치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 영화를 보는 것도 색다르지 않을까?


살인의 추억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그린 영화 <살인의 추억>은 최근 영화 <기생충>으로 많은 찬사를 받은 봉준호 감독의 작품이다. 많은 사람들이 손에 꼽는 국내 범죄 스릴러 영화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최근 이 사건의 진범을 검거하면서 영화가 다시 재조명받고 있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은 1986년부터 5년간에 걸쳐 일어난 최악의 사건이다. 10명의 여성이 강간, 살해됐고 연인원 205만 명의 경찰력이 투입돼 2만 명의 용의자를 수사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던 사건이다.


암수살인

영화 <암수살인>도 부산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는 15년 형을 받고 복역 중인 살인범이 사건 발생이 알려지지 않았던 7가지의 추가 살인에 대해 형사에게 자백한다. 피해자는 있지만 수사, 신고, 시신도 없는 오직 범인 자신만 알고 있는 암수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수사 기록과 증거 없이 오직 범인에게서 정보를 얻어 진실을 파헤쳐야 하는 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놈 목소리

영화 <그놈 목소리>는 1991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압구정동 이형호 군 유괴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3대 미제 사건 중 하나로 꼽힌다. 놀이터에서 아이가 유괴된 후 아이의 집으로 범인으로부터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범인은 철저하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오직 전화기 너머 목소리로만 수사가 진행되며, 당시 상황에서 첨단 방법이었을 과학수사까지 동원하며 아이를 찾기 위해 절박하고 처절하게 뛰어다니는 부모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범죄도시

영화 <범죄도시>는 2004년과 2007년에 일어난 가리봉동 조선족 조직 ‘왕건이파’와 ‘흑사파’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이다. 한국에서 조직 세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아주 잔인한 수법과 돈을 받고 청부 폭력도 서슴지 않았던 조선족들을 잡기 위한 강력계 형사들의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이다. 청소년 관람 불가인 만큼 잔인한 장면도 많이 나오지만 출연 배우 마동석의 특유의 유머 연기로 코믹하고 통쾌하게 보기 좋은 영화이다.


내가 살인범이다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는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공소 시효가 끝난 후 범인이 자백한다면 어떨까 하는 가정하에 만들어진 영화이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살인 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과 미해결 실종 사건을 파헤쳐 그를 어떻게든 검거하려는 형사의 대결을 그려낸 내용이다. 공소 시효가 끝난 후 법적으로 무죄가 된 연쇄살인범이 완벽 범죄를 스스로 깨고 충격 고백을 한다는 설정을 보면, 그 이후 어떠한 사건들이 벌어질지 궁금하지 않은가?


아이들

영화 <아이들> 또한 대한민국 3대 미제 사건 중 하나인 ‘개구리 소년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이다. ‘개구리 소년 사건’은 1991년도에 대구에서 다섯 명의 초등학생들이 도롱뇽 알을 주우러 나갔다가 같은 날 동시에 실종된 사건이다. 당시 경찰과 군을 투입하여 샅샅이 수색했지만 성과 없이 미제 사건으로 묻혀두다 11년 후 아이들의 유골이 와룡산 중턱에서 발견됐지만 끝내 아이들의 사망 원인조차 제대로 밝혀내지 못하고 공소 시효가 만료되면서 현재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다.


추격자

“야 4885, 너지?” TV 예능 프로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 대사는 2008년 개봉한 ‘나홍진’ 감독의 영화 <추격자>에서 유명한 대사로 거론되는 대사 중 하나이다. 이 영화는 2003년 3월부터 2004년 7월까지 전 국민을 충격과 공포로 휩싸이게 했던 20명을 연쇄살인한 ‘유영철’의 엽기적인 범행 방법과 체포 과정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배경도 으슬으슬하고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작품이라 현실감이 더욱 돋보이는 영화이다.


극비수사

영화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났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한 아이가 유괴되지만 범인에게서 어떠한 협박 전화도 오지 않는다. 아이의 행방을 알 수 없어 불안한 아이 엄마는 결국 도사를 찾아가고, 도사는 특정 형사만이 아이를 살릴 수 있으며 보름째 되는 날 범인에게 전화가 올 거라 예언한다. 증거와 단서만으로 범인을 잡는 형사는 도사의 말을 무시하지만 예언한 대로 범인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도사의 말에 약간 신뢰가 생긴다. 이 수사는 극비로 해야 아이가 살 수 있다는 말에 경찰과 도사가 함께 극비수사를 진행한다.


도가니

영화 <도가니>는 한 청각장애인학교에서 성폭력과 학대가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을 다룬 공지영 작가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공유는 자애학원으로 부임한 미술교사이다. 그는 이곳에서 일어나는 학대와 성폭력을 알고 있지만 자신의 처지도 어려워 모른 체하고 지나간다. 그러다 아이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나서고, 법정에까지 서게 되지만 검사와 판사는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편을 들어주는 가슴 아픈 내용의 영화이다.  


캐치 미 이프 유 캔

주인공 프랭크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위장하게 되고, 이렇게 그의 첫 번째 사기가 시작된다. 그 후 부모님은 이혼하게 되고 프랭크는 가출을 한다. 돈 벌 궁리를 하던 프랭크는 서류를 위조하여 비행기 조종사가 되는데…. 과연 FBI에게 걸리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보는 내내 프랭크의 사기 수법과 임기응변으로 현장을 빠져나가는 등 재밌는 요소가 꽤 있는 영화이다. 이 사건은 미국에서 실제 일어났던 사기 사건이며, 범인은 최연소 사기꾼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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