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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릿찌릿 아프고 거슬리는 발사마귀, 어떻게?

조회수 2020. 11. 30.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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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마귀의 원인과 치료법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사마귀 환자 수는 2010년 약 25만 8,000명에서 2018년 약 49만 5,000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고 한다.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피부 질환이다. 사마귀 증상이 악화되면 마치 못으로 찌르는 듯한 고통을 느낄 수 있기에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생기기 쉬운 사마귀에 대해 알아보자.


사마귀의 종류는?

사마귀의 종류는 편평사마귀, 물사마귀, 수장족저사마귀, 곤지름 등으로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손, 발, 다리 등에 발생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성 접촉을 통해 성기에 발생하기도 한다. 물사마귀는 주로 어린이에게 잘 나타나며 피부 곳곳에 좁쌀처럼 물집이 생긴다. 편평사마귀는 젊은 사람들에게 잘 발생하는데 편평한 분홍색 구진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마귀는 얼핏 보면 티눈과 구별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티눈과 사마귀의 구분법은 무엇일까?


티눈 VS 사마귀 구분법은?

사진 :
사마귀는 겉으로 봤을 때 티눈과 비슷하여 헷갈리기 쉽다. 그러나 티눈과 사마귀는 분명히 다르다. 먼저 티눈은 반복적인 압력이 가해져 각질이 증식되어 피부에 박힌 상태이며, 각질을 제거해 보면 중심핵이 보인다. 그러나 발사마귀는 내버려 두면 주변에 번지게 되고 피부 속으로 파고들어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발사마귀는 표면을 벗겨 냈을 때 까만 점처럼 혈관이 보인다면 사마귀로 구분할 수 있다.

사마귀의 원인은?

사마귀는 누구나 생길 수 있는 피부 질환으로, 발생 요인으로는 타고난 체질도 있지만 지나친 음주나 흡연, 불규칙한 식사, 수면 부족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발생하기도 한다. 인체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되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사마귀가 나타나는 것이다. 사마귀가 한번 발생하면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력이 약화되어 증상이 점점 심해질 수 있고 개체수도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심하면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사마귀의 특이점은?

사마귀의 특이점은 ‘전염성’에 있다. 한번 사마귀가 발생하기 시작하면 주변 피부로 쉽게 번지게 된다.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수건과 같은 물품을 공유하지 않아야 타인을 감염시키지 않을 수 있다. 사마귀를 손톱깎이로 제거한 뒤 타인이 같은 손톱깎이를 쓰게 되면 사마귀에 감염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물건을 청결히 관리해야 한다.


사마귀의 예방 방법은?

발사마귀는 심하지 않다면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면역력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다른 부위에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바이러스가 체내로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손톱을 물어뜯거나 발바닥 등의 피부를 긁는 습관을 고치도록 하자. 또한 하이힐 같은 높은 구두보다는 편한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으며 과격한 운동은 금지해야 한다. 또한 족욕이나 반신욕을 통해 몸을 청결히 하자. 성질이 순하고 부작용이 적은 율무는 사마귀에 좋은 재료이다. 특히 율무 가루는 편평사마귀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사마귀의 치료 방법은?

사마귀의 치료 방법은 대표적으로 냉동치료, 레이저치료, 주사치료 등이 있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사마귀를 피부에서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재발 없이 제거하기 위해 원인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흔히 사마귀가 생기면 약국 연고제 등을 이용하게 되는데,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사마귀는 치료가 늦어지게 되면 완치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냉동치료

냉동치료는 사마귀 치료법 중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저온에 약한 사마귀 바이러스를 국소적으로 얼린 뒤 조직 괴사를 유도하여 사마귀를 제거하는 방법이 냉동치료이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적어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이나 바쁜 자영업자 등이 선호한다고 한다. 그러나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국소 마취를 한 후 진행한다. 냉동치료를 하게 되면 사마귀와 주변 조직이 파괴되기 때문에 피멍이나 물집이 생긴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지며 자연스럽게 원래 피부로 돌아온다.

레이저치료

레이저치료는 편평사마귀를 치료할 때 많이 사용된다. 레이저치료는 빔 크기를 사마귀 크기에 맞춰 제거하는 시술법으로 정상 피부를 손상시키지 않는다. 1~2회 치료만 받으면 되는 간편한 시술이지만, 상처나 통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은 힘들어하기도 한다. 빠르고 간편하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에게, 주로 성인에게 선호도가 높다. 특히 얼굴이나 손등에 적합하며 시술 후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한 치료법이다.

주사치료

냉동치료, 레이저치료보다 더 빠르고 간단한 주사치료는 손사마귀, 발사마귀에 치료에 적합하다. 주사치료는 항암제를 병변에 주입하여 파괴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냉동치료보다 2배 정도 치료효과가 강력하지만 시술 후 통증이 지속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손톱과 발톱주변에는 시술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으며 치료할 수 있는 부위가 한정되어 있다. 빠른 시술법으로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치료 후 관리

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완치 판정을 받았더라도 정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사마귀가 재발하지 않았는지 관찰해야 한다. 보통 1~2회의 치료로 쉽게 호전되기도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사마귀가 생긴 위치에 따라 수년에 걸쳐 치료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특히 면역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치료 후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생활습관, 꾸준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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