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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는 물론 변비 예방까지? 비타민C 풍부한 '유자'의 효능

조회수 2020. 10. 20.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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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의 성분과 효능 10가지

상큼하고 향긋하면서도 짙은 향을 가지고 있는 유자는 맛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갖가지 효능이 많은 과일이다. 일본과 중국 등에서도 재배된다고 하며 국내에서는 전남 고흥과 장흥, 경남 거제와 남해의 유자가 유명하다. 과육을 얇게 저며 청을 담아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잼이나 양갱을 만들어 먹거나 기름을 짜서 식용유나 화장품의 향료로 쓰기도 한다. 조금씩 바람이 차가워지는 가을부터 추위에 온몸이 얼어붙는 겨울에 특히 차로 즐겨 먹는 유자의 성분과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감기 예방과 치료

찬 바람에 몸이 으슬으슬해지는 겨울이 되면 따끈하고 상큼한 유자차가 생각이 난다. 따뜻한 유자차 한 잔이면 오던 감기도 달아날 것만 같다. 유자의 대표적인 효능 중 하나는 감기 예방과 치료다.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한 유자는 함량을 비교해보면 레몬보다도 3배나 더 많이 들어있다. 또한 기침을 완화시켜 주고 목 건강을 돕는 리모넨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목감기에 걸렸을 때도 효과가 있다. 감기에 걸리기 전에 미리 따뜻한 차를 많이 마셔 건강을 지키도록 하자.


피로 회복

피로감이 매일매일 누적된다면 모든 생활의 활기를 잃어버릴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에게도 따뜻한 유자차를 추천한다. 유자에는 비타민C뿐만 아니라 구연산이 다량으로 들어있는데, 구연산은 피로를 해소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구연산이 피로를 유발하는 물질인 젖산의 생성을 막기 때문이다. 유자차를 먹는다고 해서 모든 피로감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카페인이 들어있는 녹차나 커피를 많이 마시기보다는 유자차를 먹음으로써 건강을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피부 미용

비타민C의 역할은 다양하다. 피로 개선과 항산화 작용 외에도 기미와 주근깨부터 얼굴 곳곳에 있는 색소 침착 등으로 인한 칙칙한 피부색을 개선시켜 주는 역할도 한다. 유자에는 이러한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미백 효과 등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유자를 꾸준히 섭취하면 탄력을 잃고 노화된 피부 상태를 개선시켜 주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유자를 활용한 화장품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피부에 관심이 많다면 유자를 눈여겨보도록 하자.


숙취 해소

유자는 새콤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는 과일이다. 이러한 유자의 신맛은 유자에 함유되어 있는 구연산 때문이다. 구연산은 알코올 분해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효능 때문에 숙취 해소를 도와준다. 겨울철이라면 따뜻한 차로 마시는 것이 좋고 여름철에는 유자에이드로 시원하게 즐길 수도 있다. 또한 유자는 소화액의 충분한 분비를 돕는데, 술을 마시거나 과식을 한 뒤 속이 더부룩한 상태라면 유자를 먹었을 때 이러한 증상들을 조금은 해결해줄 수 있겠다. 


혈액순환

체내의 원활한 혈액순환은 건강의 필수 조건이다. 유자는 혈액순환을 돕기도 하는데 유자에 들어있는 리모넨 및 펙틴 성분이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또한 마찬가지로 유자에 들어있는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뇌혈관 질환을 예방해주며 혈압을 안정시켜 고혈압을 예방해준다고 한다. 유자를 직접 먹는 것도 좋지만 반신욕을 할 때 유자껍질을 목욕물에 넣어 껍질 속 성분이 우러나오게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칼슘 풍부

칼륨이나 무기질뿐만 아니라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유자는 관절염과 골다공증 등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바나나 또는 사과의 10배에 가까운 칼슘이 함유돼 있다고 하며 특히 뼈 건강이 중요한 성장기 어린이들이나 뼈가 약한 노인들에게 더욱 좋다고 한다. 과일을 먹으면서 칼슘까지 섭취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그냥 먹기보다는 청으로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은데, 꾸준히 먹는 것은 좋지만 유자청의 경우 당분도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하자.


중풍 예방

유자 속에 들어있는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은 모세혈관을 보호해준다. 또한 뇌혈관 장애를 예방하고 혈압을 안정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중풍을 방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 헤스페리딘은 감귤류 과일에 많이 함유돼 있는 물질로 노화 억제 등의 항산화 효과와 항염증 효과 등의 작용도 한다. 과육뿐만 아니라 과피에도 많이 들어있어 껍질도 같이 청으로 활용하는 유자를 섭취할 때 더욱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심혈관 질환 예방

유자에 들어있는 비타민C부터 리모넨과 펙틴은 혈액순환을 도울 뿐만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 또한 체내 혈관에 쌓여있는 다른 콜레스테롤을 없애주고 갖가지 노폐물과 중성지방 등도 배출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한다. 이러한 것들은 동맥경화와 심장마비, 뇌졸중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심혈관 질환을 방지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므로 유자로 인해 다양한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다. 혈관 질환은 평소에 조심하는 습관이 중요하니 신경 쓰도록 하자.


소염 효과

비타민B1을 함유하고 있는 유자는 소염 작용을 돕는다. 상처로 인해 생긴 염증 또는 근육의 염증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염증을 앓고 있다면 유자를 먹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에게는 비타민B1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욱 먹어주는 것이 좋다. 이러한 비타민B1이 단감이나 복숭아 같은 다른 과일에 비해 3배 이상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유자 속 리모넨 성분은 목에 생긴 염증을 가라앉혀주기 때문에 목감기로 고생한다면 유자를 꼭 챙겨 먹도록 하자.


변비 예방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유자는 장운동을 촉진하며 위장 기능을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자연스레 소화 기능도 높여주기 때문에 평소에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면 따뜻한 유자차로 속을 달래주는 것도 좋겠다. 또한 유자에 들어있는 펙틴이라는 성분은 변비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변비에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되지만 아무것도 넣지 않은 맹물을 계속 마시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럴 때 따뜻한 유자차를 마셔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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