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만점! 저렴한데 맛까지 좋은 '편의점 와인' 10

조회수 2020. 9. 18. 15: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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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저렴한데 맛도 좋은 '편의점 와인'

한때 와인은 영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전유물이거나 특별한 날 큰 마음먹고 즐기는 술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와인의 문턱이 점점 낮아지면서 와인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와인의 매력에 한 번 빠져들면 출구가 없다. 레드 와인은 산미로 인한 새콤달콤한 매력이 있고, 화이트 와인은 입안에 감도는 드라이함과 싱그러움이 매력적이다. 요즘은 와인 전문점에 가지 않고도 대형마트에서 얼마든지 세계의 유명한 와인을 구매할 수 있다. 그런데 혹시 집 근처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와인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최근 편의점들은 저가 와인을 포함한 다양한 와인을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왠지 아무도 찾지 않아 구석에서 먼지가 소복이 쌓여 있을 것 같다고? 가성비 만점의 편의점 와인들이 그 편견을 제대로 깨 줄 것이다.


까시예로 델 디아블로

칠레산 와인 ‘까시예로 델 디아블로’는 ‘악마의 저장고’라는 뜻이다. 악마가 나오는 와인 저장고에 있었던 와인이라는 얘기인데, 100년 전 와인 도둑을 쫓아내기 위해 주인이 일부러 저장고에 숨어서 악마 소리를 낸 데서 유래했다. 자두와 산딸기향, 후추의 매운맛이 있어 입맛을 돋운다. 탄닌은 부드러워 초보자들이 부담 없이 마시기 편하며, 동그랑땡이나 치즈와 잘 어울린다. 편의점에서 1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가또 네그로

칠레 유명 와이너리 ‘산 페드로’의 데일리급 와인 브랜드로, 전 세계적으로 3초에 2병씩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카베르네 소비뇽’과 ‘소비뇽 블랑’ 두 가지를 CU에서 처음으로 출시했다. 375ml의 용량으로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플라스틱 위글잔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 실용성을 더했다. 카베르네 소비뇽은 잘 익은 블랙커런트와 블루베리의 풍부한 아로마가 인상적이며, 소비뇽 블랑은 프레시한 산도에 파인애플, 애플망고 등의 진한 열대과일 아로마가 돋보인다. 가격은 1병에 6,500원이다.

솔데빼냐스

솔데빼냐스 또한 375ml라는 부담 없는 용량의 미니 와인이다. 단맛이 거의 없는 드라이한 와인으로,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 두 종류로 판매되고 있다. 스페인산 와인으로 이미 SNS에서 혼술용 와인으로 유명하다. 다만 와인 오프너가 필요하다는 점이 약간 아쉽다. 가격은 1병에 3,700원으로 GS25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가끔 편의점 행사 시 4병에 1만 원으로도 먹을 수 있으니 이보다 완벽할 순 없다.


에라주리즈 넘버나인 크로이처

칠레 와인의 명가 ‘에라주리즈’에서 생산한 와인으로, 칠레의 대표적 와인 산지인 마이포밸리와 아콩카과밸리에서 생산된 카베르네 소비뇽 품종의 포도를 사용했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9번 크로이처’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당도가 낮고 드라이하며 매운 향이 살짝 느껴져 묵직하면서도 부드럽다. 소고기와 양고기 등 육류와 매우 잘 어울린다. GS25에서 2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칸티 모스카토 콜레지오네 디 파밀리아

화이트 와인의 주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포도 품종 중 짙은 향을 자랑하는 롬바르디아 지역의 모스카토로 제작된 와인이다. 높은 당도와 입안 가득 기포가 터지는 탄산 덕분에 달달함과 청량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혼술용으로도 제격이지만 10도가 채 되지 않은 낮은 도수로 제작되어 보디감까지 가벼워 홈 파티용 와인으로도 손색없다. 이마트24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2,000원이다.


네이처 사운드 쉬라즈

단돈 1만 원의 특급 가성비를 자랑하는 와인이다. ‘네이처 사운드’는 1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호주의 대표적인 와이너리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네이처 사운드 쉬라즈 와인은 너무 떫거나 달지 않은 레드 와인이라 호불호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적당히 드라이하면서 동시에 라즈베리, 블랙베리, 멀베리 등의 풍부하고 산뜻한 과일향이 느껴진다. 그 어떤 음식과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지만 간편식 스테이크를 함께 구매한다면 더욱 완벽하게 와인을 음미할 수 있다.


페데리코 파테르니나 까바 브뤼

헤밍웨이가 좋아했던 와인으로 유명한 ‘페데리코 파테르니나 까바 브뤼’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리오하 지방의 유서 깊은 와이너리에서 제작됐다. 이 와인을 한마디로 설명하면 달지 않고 깔끔한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이다. 심하게 달지 않고 뒷맛이 깔끔해 가벼운 소스를 곁들인 닭고기, 상큼한 샐러드, 담백한 해산물 요리 등에 두루 어울린다. 초콜릿 같은 달달한 안주와 함께 먹어도 좋다. 이마트24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4,000원이다.


까레 띤또 로블

‘띤또’는 붉은색을, ‘로블’은 젊음을 뜻하는 스페인어다. 잘 익은 라즈베리와 블랙베리의 향과 부드러운 오크와 초콜릿의 터치를 느낄 수 있다. 산미가 아주 강하진 않고 보디감도 적당하다. 드라이한 편이지만 달콤한 맛도 있다. 스페인 와인 대회 ‘바쿠스 2015’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으며, 애주가들 사이에서 가성비 좋은 데일리 와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무엇보다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까지 지녔다. 가격은 1병에 5,900원이다.


G7 샤도네이

이마트24의 가성비 와인 중 끝판왕으로 유명한 와인이다. 아시아 와인 트로피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이 와인은 달지 않은 화이트 와인이다. 잘 익은 살구와 배, 자몽 등 열대과일의 진한 향과 함께 크리미한 질감에 산뜻한 산미가 조화를 이룬다. 입안에 머금으면 은은한 오렌지꽃 향기가 난다. 하프 보틀뿐 아니라 가볍게 1~2잔 즐기기 좋은 미니 사이즈인 187ml도 있다. 다양한 사이즈 덕분에 캠핑장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미니 사이즈의 가격은 3,980원이다.


피치니 메모로 로사토

이탈리아 통일 15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와인이다. 이탈리아 동서남북 각각의 지역을 대표하는 포도 품종 네 가지가 블렌딩되어 있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딸기와 라즈베리, 붉은 체리의 신선한 맛이 살아 있지만, 산미도 적당하고 은근한 보디감도 느껴지는 조화로운 맛이다. 데일리로 즐기기에 좋은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예쁜 병 디자인에 와인 오프너도 필요 없어서 자취러에게 강력 추천하는 와인이다. 가격은 9,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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