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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방해하는 모기, 제대로 잡으려면 '이것' 써라

조회수 2020. 7. 6.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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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모기를 퇴치하는 방법들
기온이 점점 상승하면서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여름철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모기’다. 여름 불청객인 모기는 방 안에 한두 마리만 있어도 잠을 설치기 일쑤다. 모기는 매우 작지만 인류에게는 가장 위협적인 존재로 알려져 있다. 모기가 흡혈하는 과정에서 옮기는 말라리아, 뎅기열, 상피병, 황열 등의 질병으로 인해 매년 사랑하는 사람의 숫자가 자그마치 10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매년 2천여 명 정도가 일본뇌염과 같은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 병원을 찾는다.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려면 우리 주변에 모기들이 얼씬거리지 못하게 해야 하는데, 과연 모기의 횡포를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

스프레이형 살충제

단순하게 살충제를 뿌려서 잡자는 것이 아니다. 사실 살충제를 이용해 모기를 잡는 것을 그다지 좋지 않은 방법이다. 각종 화학물질이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집모기 상대로 확실한 효과가 있어 사용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힘들다. 꼭 사용해야겠다면 준수사항을 지켜야 한다. 우선 절대로 사람의 몸에 직접 닿게 뿌리지 않아야 한다. 또한, 방을 밀폐한 상태에서 뿌린 뒤 바로 환기를 시킨 후 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훈증기

전자모기향인 훈증기는 모기를 퇴치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다. 훈증기에는 살충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모기가 근처에 오면 모기의 신경을 마취시켜 죽게 한다고 한다. 훈증기는 형태에 따라 플러그형, 타이머형, 일반적인 코드형이 있다. 훈증기를 취침 최소 30분 전에 작동시켜 공기 중에 살충액이 충분히 퍼질 수 있도록 하면 더 좋은 살충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훈증기가 이불이나 의류 등으로 덮이지 않도록주의해야 하며, 거꾸로 또는 옆으로 놓은 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모기장

모기장은 1970~1980년대 한 여름철엔 각 가정의 생활필수품이었다. 지금은 선풍기나 에어컨 덕분에 모기장은 캠핑장에서나 필요한 물품이 됐지만, 최근 원터치형이나 캐노피형, 유아용 등 다양한 모기장이 출시되면서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 모기장은 집 안이나 생활공간에 설치하면 효과적으로 모기 접근을 차단할 뿐 아니라, 살충제와 같은 화학물질을 뿌리지 않아도 되니 인체와 환경에도 안전하다. 다만, 모기장 안에 모기가 한 마리라도 들어가면 광란의 밤을 보내게 될 것이다.


손 혹은 전기채 이용해서 직접 잡기

전기채를 들고 손수 잡는 방법도 있다. 전기채는 전기가 통하는 망사를 파리채 형태로 만든 것이다. 이는 ‘휘두르는 동작’ 하나로 모기를 퇴치할 수 있어 모기의 공격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채를 이루고 있는 전류그물망에 전기가 흐르고 있으므로 모기가 채에 닿으면 전기충격을 받고 죽는다. 눈에 보이는 모기만 잡을 수 있고, 또 워낙 잽싼 모기를 잡는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눈앞에서 모기가 쓰러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기채가 없으면 손으로 잡는 확실한 방법도 있다.


몸에 뿌리는 모기 퇴치 스프레이

야외활동 많은 날 모기가 걱정된다면 몸에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의 제품들을 사용하면 간단하게 모기를 차단할 수 있다. 몸에 뿌리거나 바르는 모기 기피제가 주로 사용되는데, 만약 모기 기피제가 옷에 묻는 것이 싫다면 몸에 붙이는 것만으로도 쉽게 모기를 쫓아주는 팔찌나 패치 제품도 있다. 하지만 어린아이가 많은 양을 사용하게 되면 농도나 낮더라도 피부발진, 두드러기, 물집, 염증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마비나 경련이 일어날 수도 있다.


모기포충기

음식점이나 거리에서 푸른빛이 감도는 등을 본 적 있을 것이다. 이는 모기를 유인해 빨아들이는 ‘모기포충기’이다. 이 장치는 대부분의 야행성 곤충이 좋아하는 350mm~370mm 파장의 푸른빛을 내보낸다. 빛으로 모기를 유인한 뒤 그물에 넣거나, 전기로 태우는 식이다. 일종의 모기 지뢰라고 할 수 있다. 인체에 유해한 장치나 성분도 전혀 없다. 제한된 공간의 모기를 박멸하는 데는 효과적이나, 일부 제품은 가격이 다소 비싸다.


계피가루

계피는 각종 벌레를 퇴치하는 데 많이 쓰이는 천연재료 중 하나로, 모기 잡는 법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계피를 가루 낸 다음 에탄올을 3:7 비율로 잘 섞어 밀봉한 다음 2주 정도 숙성시켜 준다. 그리고 모기들이 자주 발견되는 곳 또는 모기가 들어오는 창문이나 현관문 쪽에 뿌려주면 된다. 혹은 계피를 잘라 알코올에 절여 놓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계피가 잔뜩 들어간 수정과를 먹어도 작은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자.


허브

허브 자체나 허브향이 들어간 향초로도 모기를 퇴치할 수 있다. 허브 종류 중 모기가 가장 싫어하는 향은 ‘라벤더’이다. 모기가 많이 드나드는 창가나 테라스, 문 근처 등에 놓으면 효과가 탁월하다. 박하라고 불리는 페퍼민트 또한 모기와 벼룩 등의 해충을 쫓는 데 효과적이다. 허브를 이용해 모기를 잡으면 우리 몸에도 무해할 뿐만 아니라 향도 좋아서 모기 퇴치는 물론이고 방향제 역할까지 하니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


모기퇴치 앱

앱 하나로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벌레 퇴치 어플을 활용해 모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초음파를 발생해 모기를 멀리 쫓아내는 것이다. 모기 퇴치 어플은 가정용 또는 야외용 초음파를 발생하기 때문에 야외 캠핑을 떠난 경우에는 앱을 켜 놓고 자면 좋다. 뿐만 아니라 퇴치 주파수를 제공하고 장소 별 모기 대처법, 모기에 물렀을 때 민간요법 등의 정보를 제공해주므로 모기 퇴치 방법 어플을 잘 활용해보도록 하자.


먹고 남은 음식

모기는 싫어하는 음식이 많다. 양파나 양파 껍질을 곳곳에 두면 모기 퇴치에 효과적이다. 토마토즙을 용기에 담아 군데군데 두는 것도 모기를 쫓는 방법이다. 또 야외에서 불놀이할 때 레몬이나 오렌지 껍질을 바싹 말려 태우면 살충 성분이 연기를 타고 퍼져 모기뿐 아니라 다른 해충도 쫓을 수 있다. 먹고 남은 김빠진 맥주는 종이컵 기준 두 컵에 소금 한 스푼과 구강 청정제를 반 정도 넣고 함께 섞어주면 천연 모기 기피제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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