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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먹어봤니? 맛도 모양도 다른 수박 종류 10

조회수 2020. 6. 30. 09: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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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다양한 수박의 종류

찌는 듯한 더위의 뜨거운 여름을 보다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만드는 음식은 여러 가지다. 특히 갖가지 과일을 빼놓을 수 없으며 과일 중에서도 수분이 풍부한 수박은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비타민 등의 유익한 영양 성분이 함유돼 있다. 수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빨간 속살과 초록 껍질이지만 이외에 다른 색깔과 모양을 하고 있는 수박도 있다. 달콤한 맛이 강하면서도 칼로리가 높지 않아 여름철 간식으로 인기가 많은 수박의 여러 종류들을 알아보자.


무등산 수박

푸랭이라고도 불리는 순재래종 수박으로 광주 무등산 기슭에서 재배된다고 한다. 일반 수박에 비해 월등히 큰 크기이며 보통 10kg 이상부터 30kg 미만까지 있다고 한다. 껍질은 보통 수박보다 색이 훨씬 진하며 검은 줄무늬가 없다. 출하시기는 한여름이 아닌 8월이 지나고 추석을 전후해 나온다고 한다. 과육이 단단하고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며 껍질 또한 장아찌나 무침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크기나 품질 면에서 월등한 무등산 수박은 가격 또한 높게 책정돼 있다.


애플수박

수박처럼 커다란 크기의 과일은 부피가 커서 여러 가지 불편한 점들이 있다. 운반이 힘들뿐더러 과육을 먹고 난 뒤 껍질을 처리하는 것 또한 번거로운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주는 품종이 있다. 한 손으로도 들 수 있는 크기의 이 품종은 작은 크기 때문에 애플수박이라고 불리며 일반 수박과 달리 공중에 매달린 상태로 재배된다. 껍질 또한 훨씬 얇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수 있다. 부피는 작지만 당도는 일반 수박과 같으며 야외에 캠핑을 갈 때도 가져가기 좋다.

흑피수박

껍질의 색이 진하고 어두운 탓에 흑피 수박이라고 불리는 품종도 있다. 짙은 진녹색을 띠고 있는 이 수박은 어두운 바탕 색깔 때문에 검은 줄무늬가 잘 보이지 않는다. 껍질의 두께는 일반 수박보다 약간 얇은 편이지만 겉모습을 제외하면 큰 차이는 없는 듯하다. 과육은 부드러운 편이며 당도도 높다고 하며 과육 안의 씨가 일반 수박에 비해 적은 편이라고도 한다. 가격대는 일반 수박보다 살짝 비싼 축에 속한다. 조금 색다른 수박이 먹고 싶다면 한 번쯤 먹어볼 만한 품종이다. 


노란수박

초록색으로 대표되는 수박의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난 샛노란색의 껍질을 하고 있는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오는 품종으로 개량을 통해 만들어졌다. 매우 커다란 참외같기도 하며 호박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노란수박은 선명한 노란색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속을 갈라보면 안의 과육은 일반 수박과 같은 빨간색이며 맛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여러 품종의 수박 중에 가장 화려하고 예쁜 색깔을 띠고 있기 때문에 호기심에 구입했다가 일반 수박과 비슷한 맛에 다소 실망할수도 있다.


블랙망고수박

껍질이 노란색이 아닌 속의 과육이 노란색인 품종도 있다. 동남아 지역에서 종자를 들여와 개량해 만든 블랙망고수박으로 속을 갈라보면 마치 파인애플처럼 노란색을 띠고 있다. 늘 봐오던 빨간색이 아니기 때문에 어색하면서도 신기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반 수박에 비해 크기가 작은 편이어서 좀 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당도도 높다고 한다. 이름처럼 과육에서 망고 맛은 나지 않으며 겉부분은 진하고 어두운 초록색으로 줄무늬가 잘 보이지 않는다.


복수박

애플수박처럼 작은 크기의 이 품종은 복수박이라고 불린다. 얇고 선명한 줄무늬의 복수박은 껍질이 얇고 크기가 일반 1/3 정도로 1인 가구도 보다 편하게 사 먹을 수 있다. 과육 또한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일반 수박에 뒤지지 않는다. 애플수박이 동그란 모양이라면 복수박은 길쭉한 타원형에 가까운 모양을 하고 있다. 커다란 수박을 오래 보관하기 부담스러운 1인 가구들에게 특히 추천하며 일반 가정에서도 보다 신선하고 간편하게 수박을 즐길 수 있다.


베개수박

이름이 재밌는 이 수박은 원기둥처럼 매우 길쭉한 타원형 모양으로 생겼으며 줄무늬가 잘 보이지 않는 어두운 진녹색을 띠고 있다. 크기는 4~5kg 정도로 일반 수박보다 작은 편에 속하며 수박에 들어 있는 항산화 효능이 있는 라이코펜이 베개수박에 특히 더 많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이름처럼 정말 베개를 닮은 모양이 신기한 품종이며 아삭한 과육과 높은 당도로 인해 맛 또한 좋다. 애플수박처럼 매우 작은 크기의 수박보다는 중간 크기의 품종이 좋다면 추천한다.


씨 없는 수박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을 먹을 때 제일 불편한 것은 과육 속에 들어 있는 씨를 발라 먹어야 하는 점이다. 씨가 없다면 더욱 편하고 거리낌없이 먹을 수 있을텐데 말이다. 이러한 바램은 이미 씨 없는 수박이 충족시켜주고 있다. 주로 전북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씨 없는 수박은 껍질 부분이 약간 두꺼운 편이며 과즙이 풍부해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이러한 씨 없는 수박은 씨가 영양분을 흡수하지 않아 과육에 축적돼 품질이 뛰어나다고도 한다.


꼭지 짧은 수박

보통 수박의 꼭지는 T자형으로 생겼으며 다소 길고 두께가 두꺼워 수박을 구매해 손질할 때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이 수박 꼭지는 제품의 품질 또는 신선도와 관련이 없지만 재배 시 T자형을 만들기 위해 여러 번의 손길을 거쳐야 한다고 한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꼭지가 짧은 수박이 유통되기 시작했다. 마치 애호박처럼 짧은 길이의 꼭지를 가지고 있는 이 품종은 유통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재배 시 꼭지 손상으로 인한 폐기가 줄어 경제적 효과도 상당하다고 한다. 


덴수케 수박

일본 훗카이도 북부에서 자라나는 품종으로 보통 출하시기가 여름이며 추운 지방에서는 재배가 어려운 수박임에도 재배되고 있는 희귀종이다. 겉부분은 줄무늬가 옅은 어두운 진녹색이며 매끈한 모습을 하고 있다. 모든 덴수케 수박이 다 비싼 것은 아니지만 2008년 당시 경매가 약 700만원에 판매된 적도 있다고 한다. 일반 수박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높은 단맛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보통의 덴수케 수박은 한화로 10만 원 정도의 가격이라고 하니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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