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커피 소비는 세계 6위로, 1인당 연간 353잔의 커피를 소비한다. 커피가 하나의 소비 트렌드를 넘어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은 셈이다. 이로 인해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는 ‘홈카페’ 문화가 확산되면서, 버튼 한 번으로 나만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머신 렌탈 수량도 증가했다. 렌탈 가능한 커피머신은 캡슐커피 머신, 반·전자동 머신, 전동식 등이 있다. 종류와 업체마다 다르지만 커피 머신 단독 렌탈 시 평균 월 렌탈료는 약 2~4만 원 정도 된다.

곱고 깨끗한 피부는 모든 사람들의 소망이다. LED마스크는 홈케어에 능숙한 2030세대부터 자신을 가꾸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는 4060세대를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는 제품 중 하나다. 그러나 100~200만 원 훌쩍 넘는 고가 제품이기에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경향이 있다. 이럴 때는 LED마스크를 렌탈해 사용하면 된다. LED마스크 렌탈 시 월 렌탈료는 60개월 기준으로 약 2~3만 원이다.

이제는 애완동물이라는 단어에서 ‘반려동물’이라는 명칭과 인식이 바뀌게 됨에 따라 우리는 반려동물을 하나의 가족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반려동물 전문 케어 아이템들이 렌탈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 펫드라이룸이 단연 렌탈 제품으로 인기가 높다. 펫드라이룸은 반려동물 목욕 후 드라이는 물론, 산책 후 에어샤워를 통해 매번 목욕을 시키지 않고도 먼지를 털어낼 수 있는 제품이다. 판매가는 100만 원 선이지만 렌탈은 월 2~3만 원대라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는 주로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어 처리하는데, 고약한 악취는 물론이고 매우 비위생적이기 때문에 쓰레기가 생기면 바로 처리하는 게 좋다. 그러나 바쁜 일상에서 음식물쓰레기를 곧바로 처리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는 간편하게 음식물처리를 도와주는 음식물처리기를 렌탈하면 된다. 크게 싱크대와 연결된 일체형과 별도 스탠드형으로 나뉘며, 각자 본인의 주거 환경을 고려해 선택하면 된다. 두 가지 유형 모두 월 3만 원 이하로 렌탈이 가능하다.

집에서 운동을 하는 ‘홈트레이닝족’이 늘면서 러닝머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통 러닝머신을 이용하려면 헬스장이나 공공체육시설에 가야 하는데 바쁜 현대인에게는 날마다 헬스장 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러닝머신을 렌탈하면 집에서도 손쉽게 유산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요즘은 원룸에 놔둬도 부담스럽지 않은 작고 세련된 디자인도 많이 출시되어 있어서 1인 가구도 얼마든지 렌탈할 수 있다. 제품마다 다르지만 월 렌탈료는 약 2~3만 원 정도 된다.

몇 년 전만 해도 일반인들에게 생소하게 들렸던 에어드레서는 어느새 대세 가전이 되고 있다. 매번 드라이하기 힘든 코트 등 외투를 새 옷처럼 관리할 수 있고, 옷에 묻은 미세먼지는 물론 냄새와 주름까지 케어해주기 때문. 그러나 100~200만원 훌쩍 넘는 고가 가전이라 구매하기 부담스럽다면 렌탈해서 사용하면 된다. 월 렌탈료는 평균 2~4만 원대이며, 일부 제품은 무상 A/S와 함께 미세먼지 필터 교체, 보푸라기 필터 청소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안마의자는 피곤하고 지친 현대인의 몸을 효과적으로 마사지해주는 고마운 제품이다. 안마의자는 기능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일부 고급 안마의자의 가격은 500만 원 이상에 이른다. 이로 인해 부유한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고 있지만, 장기 렌탈(3~5년)로 구매하면 월 10만원 초반대로 고급 안마의자의 기능을 누릴 수 있다. 물론, 렌탈료 월 2~3만원인 제품들도 있으니 본인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안마의자를 렌탈할 때는 무상 A/S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시중에는 돌침대, 흙침대, 옥침대, 지압침대 등 의료기능을 장착한 다양한 건강침대가 있다. 건강침대는 허리나 관절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유용하지만, 부피와 무게가 많이 나가 이사할 때 번거로울 수 있다. 수백만 원에 달하는 고가 제품이기도 하지만, 거금을 들여 구입했다고 하더라도 자신과 맞지 않으면 참으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럴 때는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렌탈 비용은 약 5~10만 원대로 다양하며, 대부분 제품은 사용기간 동안 무상 A/S를 보장한다.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살림 중 하나는 바로 빨래한 세탁물을 건조하는 일이다. 양말 한 짝이나 속옷, 셔츠 한 장 등 하나하나 건조대에 널어놓는 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특히, 발코니가 없는 집은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잘못 건조하면 옷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그러나 건조기를 렌탈해서 사용하면 이런 고민은 싹 사라진다. 건조기 평균 월 렌탈료는 3~5만 원대이며, 소형 건조기는 1~2만 원대다. 렌탈할 때는 A/S서비스를 비롯해 토탈 클리닝 서비스, 분해 세척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가전제품만 렌탈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명품 가방이나 그림도 얼마든지 렌탈할 수 있게 됐다. 중요한 업무 미팅 자리나 결혼식 등 중요한 자리에 참석할 때마다 어떤 가방을 들고 가야 할지 고민이라면 명품 가방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구찌, 프라다, 지방시 등 수백만원대의 명품 가방을 10만 원 이하로 빌릴 수 있다. 또한,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면 집안을 작은 갤러리로 꾸밀 수 있는 그림 렌탈도 이용해보는 건 어떨까? 취향에 맞는 그림을 골라 3~6개월 등 원하는 주기로 교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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