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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병 안에서 자라는 식물 '테라리움', 어떻게 하면 잘 키울까?

키우기 쉬운 식물 ‘테라리움’에 대한 총정리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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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실내 공기오염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되는 식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공기정화식물은 조금만 관리를 허술하게 해도 곧장 시들어버린다. 식물을 전혀 키워본 적 없거나 재주가 없어 자신의 손이 닿기만 하면 금세 식물들이 죽어버리는 이른바 ‘똥손’이라면 테라리움을 키우는 것이 좋은 대안일 수 있다. 유리병 안에 다육식물 한두 개, 아니면 이끼만 깔아 놓으면 나만의 실내 정원을 꾸밀 수 있고 초보자도 관리하기 쉽다. 또한,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식탁이나 책상에 하나만 놓아도 유리병 안의 작은 녹색 소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지금부터 테라리움의 매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테라리움이란?

테라리움이란 라틴어의 terra(땅)와 arium(용기ㆍ방)의 합성어로 밀폐된 유리 용기 속에 가공한 흙이나 구슬 등의 장식 소품을 넣고 식물을 가꾸는 것을 뜻한다. 밀폐된 유리그릇 또는 입구가 작은 유리병 안에 식물을 재배한다는 뜻으로 ‘보틀 가든(Bottle Garden)’이라고도 불린다. 19세기 중엽 밀폐된 유리용기 안에서 식물이 별도의 수분과 양분, 공기의 공급이 없어도 잘 자란다는 것을 발견한 영국 런던의 한 의사에 의해 시작돼 전 세계에 전파됐다.


테라리움의 원리

테라리움은 수족관 안에 물을 채워 물고기를 키우는 것처럼 유리병에 토양을 채워 식물을 키운다. 그렇다면 어떻게 유리병 속에 식물을 키울 수 있을까? 이는 작은 ‘지구’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물은 식물의 뿌리로 흡수되어 입으로 기화되며, 그 수분이 테라리움의 벽에 물방울 형태로 맺혔다가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거친다. 산소 또한 자연스럽게 순환된다. 테라리움은 물과 산소의 순환이 유리병 자체 내에서 이루어진다.


테라리움 대표 식물

성공적인 테라리움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절한 식물을 선택하는 게 좋다. 테라리움 연출에 어울리는 식물은 습도가 높고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환경에서 살 수 있는 식물이 적당하다. 대표적인 테라리움 식물로는 물을 좋아하는 피토니아, 잎이 두둑한 다육식물인 호야, 싱고니움 등이 있다. 또한, 실내 분위기를 살리려면 백묘국도 좋다. 국화의 잎에 흰 눈이 덮여 있는 모양의 백묘국은 특히, 겨울철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추위에 약해 꼭 실내에 둬야 한다.


테라리움에 필요한 재료

테라리움에 적당한 식물을 골랐다면, 테라리움 만들 때 필요한 재료를 준비하면 된다. 우선, 테라리움 용기는 빛이 잘 투과되고 식물이 자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하며, 무거운 흙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해야 한다. 그 다음엔 용기 안에 넣을 자갈, 흙, 컬러 모래, 숯을 준비한다. 이외에도 식물을 넣고 뺄 때 쓰는 핀셋과 깔때기, 전정 용구, 꽃삽, 분무기, 취향에 맞는 피규어 등이 필요하다.


테라리움 용기 선택하기

테라리움 유리 용기는 개방형과 밀폐형으로 나뉜다. 밀폐형의 경우 내부 습도가 높기 때문에 습기에 잘 견디는 식물이 유리하다. 그러나 너무 습하면 곰팡이가 생길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주로 개방형 용기를 많이 사용한다. 개방형 테라리움은 식물이 말라 죽지 않도록 물주기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유리 용기는 투명하고 변색이 되지 않으며, 상처가 나지 않지만 무겁고 깨지기 쉬우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용토 선택하기

테라리움을 위한 모래나 흙은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것을 선택해야 하며, 병균과 벌레가 없어야한다. 배수층은 자갈이나 경석, 펄라이트, 목탄, 화산석, 화분조각 등이 좋으며, 상토층에 적합한 용토는 피트모스나 버미큘라이트, 펄라이트 등이 적당하다. 부엽토나 모래를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소독해서 사용해야 한다. 가장 위에 깔리는 표면층은 이끼나 펄라이트, 자갈, 해미석, 조개껍질, 옥석 등을 사용한다. 이외에도 색이 들어간 모래나 이끼를 사용하면 장식효과는 배가 된다.


테라리움 만드는 순서

우선 용기 맨 아래에 자갈을 3cm 두께로 깐다. 그 위에는 수분 양의 조절과 살균에 도움이 되는 원예용 숯을 1.5cm 정도 넣는다. 그 다음에 흙을 덮고 식물을 심는데, 흙의 두께는 식물과 용기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원예용 배양토나 소독한 흙을 식물의 뿌리를 충분히 덮을 정도로 덮으면 된다. 마지막으로 흙을 살짝 적실 정도의 물을 주면 테라리움이 완성된다. 밀폐형의 경우, 병 속의 공기가 아주 습하거나, 물방울이 병에 맺혀 내부가 잘 보이지 않으면 뚜껑을 열어 여분의 물기를 날려주는 등 처음 며칠 동안만 관리하면 이후에는 스스로 잘 자라게 된다.


테라리움 키울 때 주의사항

테라리움은 생각보다 만들기 쉽지만 관리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테라리움 용기에는 배수 구멍이 없어 과한 습도로 인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유리 용기 내부에 물방울이 맺히는 이유는 수분이 많거나 외부 온도가 낮기 때문이다. 이에 실내 온도를 높이거나 용기의 뚜껑을 열어 습도와 온도를 맞춰 줘야 한다. 또한, 테라리움 안에서 심한 악취가 날 때는 뚜껑을 열고 배양토를 건조하는 게 좋다.


테라리움 관리 노하우

테라리움 내 식물은 너무 빨리 자라면 금세 볼품이 없어지고 분갈이를 해줘야 하므로 식물의 생육에 지장 없는 범위에서 가능한 생장을 지연시킬 수 있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테라리움은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둬야 한다. 물은 용기 안쪽 면에 수분이 말라 보일 때, 배수층으로 이용한 배지에 물이 고일 정도로 스프레이를 이용해 주면 된다. 만약 물을 과하게 줬다면 흡수지를 넣어 물을 제거해 준다. 영양 관리는 식물의 상태를 살펴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한다.


테라리움 키트

화훼단지를 직접 찾아가며 테라리움에 필요한 식물이나 용기, 재료 등을 일일이 준비해서 만들기 부담스럽다면, 테라리움 DIY 키트를 이용하면 된다. 요즘은 다양한 테라리움 키트를 판매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많다. 키트 구성품은 주로 용기, 식물, 숯, 흙, 장식돌, 피규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재료부터 자세한 매뉴얼까지 모두 들어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편하게 나만의 작은 녹색 정원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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