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을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 10가지

조회수 2020. 2. 11. 09: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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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마시는 커피 이렇게 마시면 더 건강하다

나른해지기 쉬운 오후,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일상에 조그만 활력이 된다. 각성 효과가 있는 커피는 대사율을 높이고 아드레날린 수치를 높여서 신체활동 능력도 향상시키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피로가 풀리는 듯한 느낌이 나기 때문이다. 또 커피는 뛰어난 항산화 작용을 비롯해 심장 질환의 발병률도 낮춰주는 등 여러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어떠한지에 따라 몸에 이로울 수도, 해로울 수도 있다는 사실. 특히 습관처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라면 좀 더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에 대해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커피를 마실 때 몇 가지 주의사항만 잘 알아두고 몸에 건강한 커피를 마셔보자.


따뜻하게, 천천히 마시기

5℃ 이하, 70℃ 이상의 너무 차거나 뜨거운 커피는 고유의 향미를 온전하게 즐기지 못할 수 있으므로 65~70℃ 상태의 따뜻한 상태로 마시는 것이 좋다. 뜨거운 커피는 식도에 자극을 주고 식도암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되고 과민성 장 증후군과 같은 질환이 있거나 평소 장이 약한 경우에는 차가운 커피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시는 속도에 따라서도 카페인 흡수율의 차이를 보이므로 천천히 마신다면 체내에 흡수되는 카페인의 양을 줄일 수 있다.

디카페인 선택하기

커피의 맛과 향을 좋아하지만 카페인으로 인한 각성 효과 유지 시간이 길어서 늦은 오후에는 커피 마시는 게 꺼려질 때, 혹은 임산부나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질환이 있을 때는 커피를 선택할 때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물론, 디카페인이라고 해서 카페인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으로 카페인 함량 90%를 제거하면 디카페인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소량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과거에는 디카페인 커피의 향과 맛이 밍밍하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풍미가 좋은 커피가 늘어난 추세라 훨씬 즐겁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간식과 함께 즐기기

공복 상태에서 커피를 바로 마시는 것은 위산을 과다하게 분비하는 이유가 되어 속 쓰림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귀리나 발아 곡물로 만든 시리얼, 빵 등 건강한 탄수화물이 포함된 먹거리와 커피를 함께 마시면 좋다. 단백질이 풍부한 계란이나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아보카도 등도 커피를 마실 때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혹은 아예 아몬드 우유를 커피와 함께 섞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향 더하기

커피의 쓴맛보다는 달달한 맛을 선호해서 설탕이나 프리마 등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커피 메뉴를 마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는 당뇨병 유발이나 심혈관 질환 등의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커피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마시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게 힘들 땐 커피에 천연 향을 더해 향기롭게 즐기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천연 바닐라나 시나몬 파우더를 넣는 것이다. 특히 시나몬은 한층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와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원두 보관 잘 하기

본인이 좋아하는 풍미의 원두를 골라 분쇄하고 내리며 홈 카페를 즐기는 사람이 많은데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원두의 보관법이다. 커피 전문점의 경우에는 원두 사용 기본 회전율이 있기 때문에 한번 개봉한 원두는 별도 보관할 필요가 없는데 집에서는 얘기가 조금 달라진다. 커피는 산소와 수분, 온도 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 보관 시 빠르게 산패할 수 있다. 분쇄하지 않은 원두 그대로의 상태를 최대한 밀봉해 공기를 차단하고 밀폐 용기에 담아 실온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다만 보관 기간이 2주가 넘어간다면 냉동 보관 후 필요시 상온에서 자연해동 후 사용해야 신선하게 관리할 수 있다.

모닝커피는 삼가기

졸음이 덜 깬 상태에서 모닝커피를 마시면 왠지 더 가뿐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잠에서 깨자마자 바로 커피를 마시는 것은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 일어난 후에는 스트레스를 억제할 수 있게끔 에너지를 전달하는 코티졸이라는 성분이 분비되는데 기상한 후 얼마 안 된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게 되면 이 성분의 분비가 멈추게 되면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찾는 것보다는 먼저 미지근한 물을 한 컵 마시는 게 좋고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1~2시간 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숙취 해소 커피 마시지 않기

전날 마신 술로 인해 아침부터 두통에 메스꺼움, 갈증 등의 숙취 현상이 나타났을 때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그 괴로움을 달래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처음 목 넘김은 시원할지 몰라도 사실 술 마신 다음 날 숙취해소를 목적으로 커피를 마시게 되면 탈수 증상을 가속화해 오히려 숙취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때문에 술로 인해 낮아진 전해질 수치를 보충할 수 있도록 이온 음료를 마시고 알코올의 빠른 분해를 위해서 물을 마시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당은 최대한 배제하기

커피의 효능이라고 알려진 긍정적인 이야기들은 설탕과 같은 당이 포함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때문에 커피를 최대한 가볍게 먹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유독 커피 믹스와 같은 인스턴트커피를 많이 마시는 편이다. 커피와 설탕, 프리마의 기가 막힌 비율로 이루어져 있고 뜨거운 물만 부어 몇 번 휘휘 젓기만 하면 되는 간편함 때문이다. 그런데 크림이나 설탕이 포함된 믹스 커피는 한 잔 열량이 대게 50~70 kcal에 육박한다. 또 원두의 쓴맛으로 인해 단맛이 잘 느껴지지 않아 시럽을 생각보다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과도한 당 섭취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고 체중 증량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두자.


하루 권장량 지키기

커피를 물처럼 마시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점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하루 2~3잔 정도의 커피는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사망률도 낮출 수 있지만 하루 권장량보다 더 많이 마실 경우에는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고 심혈관계 질환 발병, 숙면 방해, 두통, 어지럼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정한 카페인 일일 섭취 기준량, 성인은 400mg 이하, 임산부는 300mg 이하 내에서 마시는 것이 좋다. 참고로 커피뿐만 아니라 초콜릿이나 녹차, 콜라와 같은 식품에도 카페인이 소량 포함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체질에 맞게 커피 마시기

커피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은 맞지만 자신의 체질에 맞게 마셔야 그 이로운 작용이 제대로 작용하게 된다. 당뇨나 심장질환, 고혈압과 같은 질환이 있다면 크레마(원두가 갖고 있는 오일 성분으로 인해 생긴 거품)를 만들어내는 압력 방식이 오히려 좋지 않기 때문에 필터를 사용해 내려 먹는 방식이 더 낫다. 당뇨가 있다면 또 커피의 항산화 성분 중 하나인 클로로겐산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임산부나 빈혈이 있을 땐 섭취를 줄이고 철분 보충제를 따로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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