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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고혈압에도 좋은 오미자, 또 다른 효능은?

조회수 2020. 1. 31.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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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두루 열일 하는 오미자의 매력

오미자는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어 예로부터 많이 사용되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약초 중 하나다. 마치 사람 이름 같은 오미자는 다섯 가지의 맛을 갖고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매운맛과 짠맛, 단맛, 신맛, 쓴맛을 모두 갖고 있는 독특한 오미자는 특히 국내에서 자라는 품종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씨에도 영양소가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통째로 섭취하는 것이 알려져 있는 오미자는 날 것 그대로 섭취하기도 하지만 원액으로 만들거나 건조한 후 우려내 먹기도 하고 또 청으로 만들어 달콤하게 먹기도 한다. 여러 맛만큼이나 두루두루 우리 몸에 이로운 도움을 주는 오미자가 가진 매력을 알아보자.


갱년기 증상 완화

갱년기가 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일어나지 못하고 뱃살도 쉽게 찌게 된다. 오미자 속에 포함된 폴리페놀 성분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부족한 호르몬을 채워줄 수 있는 좋은 식품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오미자를 갱년기 여성에게 많이 사용하기도 했다. 또한 리그난 성분은 뇌세포의 활성화를 촉진함으로써 기억력과 인지 능력을 향상, 치매나 건망증 등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

오미자는 100g 당 약 23kcal 정도 되는 낮은 칼로리에 단백질, 칼슘, 인, 철 등이 풍부해 다이어트 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해주기 좋다. 또한 체내의 효소를 활성화해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해독작용이 뛰어나 독소나 노폐물 배출이 잘 될 수 있게끔 해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잘 말린 오미자에 차가운 물을 부어 우려내야만 신맛과 떫은맛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오미자차는 하루에 2~3회 정도로 마시는 것이 좋다.

폐 건강

호흡기와 연결되어 있는 폐는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쉽고 감기로 오인했다가 그대로 방치해 치명적인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에게 폐렴은 매우 위험한 질병으로 감기와 증상이 워낙 비슷하다 보니 평소에도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오미자의 다섯 가지 맛 중 매운맛에는 시잔드린이라고 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폐의 염증을 억제하면서 동시에 호흡기를 보호하는 데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


기관지 건강

기관지가 많이 약해서 기침이나 천식과 같은 증상이 자주 나타나고 목이 간질간질하거나 목감기에 자주 걸리는 경우에는 오미자차를 자주 마시면 좋다. 오미자의 신맛을 내는 성분은 해독 작용을 강화하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마시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비염이나 가래 등과 같은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며 면역력을 강화하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 시 환절기에 감기 예방 효과가 있다.


당뇨병 개선

오미자에는 인슐린 저항성을 저하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당뇨 예방과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대구 소재 대학의 연구팀이 당뇨 유발 쥐에 3주간 오미자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혈당 수치가 최대 39% 감소된 점이 확인됐고 다른 연구에서는 실험 대상자의 중성지방이 26% 감소, 콜레스테롤은 38% 감소함을 검증했다. 또한 오미자가 인슐린 기능을 50배나 활성화하고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 및 혈류 개선에 도움을 주어 혈압도 안정되게 한다. 다만 당 성분이 많은 오미자청은 혈당을 높일 수 있으니 말린 오미자를 우린 차나 생 오미자로 만든 즙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피부 미용

오미자는 천연 항산화성분인 리그난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를 건강하게 지키는 것은 물론 노화로 인한 세포 손상도 방지한다. 또한 비타민 성분과 구연산 등이 풍부해 피부의 재생력을 높여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함으로써 전체적으로 피부에 생기가 돌게 한다. 특히 염증 반응이 자주 일어난다면 오미자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오미자가 가진 효능으로 인해 피부 트러블을 억제하고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피부를 진정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피로 회복

평소 피곤함으로 일상이 힘들다면 오미자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사과산, 주석산 등의 유기산과 비타민 C의 함량이 높기 때문인데 이 성분들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체력을 증진해 피로를 회복하는 데 좋은 역할을 한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오미자가 원기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정보를 알리기도 했고 유럽의약청에서는 오미자가 신체 에너지를 증진, 좋은 물질을 증가시켜 보다 몸이 건강한 상태가 될 수 있도록 유지하는 아답토젠 효과를 내는 대표 식품을 선정하기도 했다.


간 기능 개선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리그난은 간을 보호하고 간의 재활을 촉진 및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시잔드린 성분이 간의 염증을 제거하면서 동시에 간에 쌓인 독소를 배출시킴으로써 보다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때문에 전날 과음으로 속이 쓰리고 힘들다면 오미자가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면 숙취 해소를 돕고 간 기능을 향상시켜줄 수 있다. 오미자의 신맛에서 나는 효과이므로 따뜻한 물에 말린 오미자를 우려먹는 것이 좋다.


입덧 증상 완화

임신 초기 임산부 10명 중 7명 정도는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입덧으로 인한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입덧이 너무 심해 임신하는 게 두려울 정도인 임산부도 있으니 말이다. 입덧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은데 이때 오미자차를 마시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신맛이 나는 음식은 울렁거리고 불편한 속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오미자에 함유된 다양한 영양소들이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줄 수 있다.


뼈 건강

농촌진흥청과 전북대학교의 공동연구를 통해 오미자의 효능 또 다른 한 가지가 새롭게 확인됐다. 근골격계의 노화를 방지하는 것인데 오미자의 주요 성분인 고미신 A와 시잔드린 C에 의해 근골격계 항노화 효과가 개선될 수 있음이 밝혀졌다. 골다공증이 있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근육 성장을 예측하는 분자 발현이 4배, 뼈의 분화 인자는 2~4배, 골밀도는 2~3배 증가한 결과를 보였고 이는 사람 세포 실험에서도 염증 물질 발현과 산화 물질을 절반 수준으로 억제함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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