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고아 만든 쫄깃한 보양식! 서울 도가니탕 맛집

조회수 2020. 1. 9. 12: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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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가니탕 맛집 추천

도가니탕은 소의 무릎 쪽 부위인 도가니뼈와 힘줄 등을 우려낸 국물 요리로 무릎 등의 관절이 약한 사람들이 많이 찾기도 하는 음식이다. 도가니뼈는 소 무릎 관절을 이루는 종지뼈와 그 주변의 투명하고 젤라틴 같은 힘줄을 말하는데 다량의 칼슘과 무기질, 인을 포함하고 있어 보양음식으로도 인기가 많다. 장시간 푹 고아 내 부드러워진 힘줄은 도가니 수육으로 먹기도 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생각나는 따끈한 국물 요리 중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는 도가니탕 맛집들을 알아보자.


대성집

1950년대부터 영업을 하기 시작한 오래된 노포로 많은 사람들이 도가니탕 맛집으로 손꼽는 곳이다. 도가니탕과 도가니 수육, 도가니가 들어간 해장국까지 세 가지 메뉴가 있으며 음식을 주문하면 김치와 깍두기, 양념에 절인 마늘이 반찬으로 나온다. 도가니탕을 따로 시켜도 되며 도가니 수육을 주문하면 도가니탕 국물이 함께 제공된다. 스지와 도가니가 적절하게 섞인 도가니 수육은 부드럽지만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잡내 없이 깔끔해 먹기가 좋다.


▶주소: 서울 종로구 사직로 5 

▶전화번호: 02-735-4259

▶영업시간: 매일 09:30-21:00ㅣ일요일 휴무

▶메뉴: 도가니탕(12,000원)ㅣ도가니수육(25,000원)ㅣ도가니탕특(15,000원)


부영도가니탕

ⓒ Daily, Instagram ID @jono0115
협소한 내부에 대 여섯 개 정도 되는 테이블이 다인 작은 식당이지만 긴 시간 한자리를 지켜온 오래된 맛집이다. 한우를 사용한다고 하는 이곳의 도가니탕에는 파가 잔뜩 들어갔으며 진하지만 맑은 국물이 인상적이다. 고기와 도가니 등이 골고루 들어 있으며 건더기가 아주 푸짐해서 먹을 것이 많다. 도가니탕뿐만 아니라 곰탕의 맛도 깔끔하며 건더기 또한 가득하다. 기름기가 많은 진득한 국물을 싫어한다면 담백한 국물 맛이 좋은 이곳을 추천한다. 

▶주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 141 
▶전화번호: 02-730-9440
▶영업시간: 매일 08:00-20:00
▶메뉴: 수육(22,000원)ㅣ도가니탕(12,000원)ㅣ곰탕(8,000원)

은호식당

ⓒ Daily, Instagram ID @eunho_resto

1932년 지금의 자리에서 시작한 평화옥이라는 가게가 시초가 된 식당으로 4대째 이어가고 있는 곳이다. 꼬리찜과 꼬리곰탕, 도가니수육, 소머리수육, 도가니탕, 각종 국밥까지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겉절이 김치와 깍두기를 곁들여 먹는 도가니탕은 진하고 깊은 맛이다.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있는 도가니는 부추가 들어간 간장에 찍어 먹으면 잘 어울리며 밥을 말아먹으면 아주 든든하다. 건더기가 가득한 꼬리곰탕과 꼬리찜도 인기 메뉴이니 함께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4길 28-4 

▶전화번호: 02-753-3263

▶영업시간: 평일 06:00-21:00ㅣ주말 06:00-16:00

▶메뉴: 꼬리곰탕(25,000원)ㅣ도가니탕(17,000원)ㅣ꼬리토막(29,000원)


황소집

ⓒ Daily, Instagram ID @sinsadongjuju

도가니탕과 도가니찜, 숯불 생등심이 있는 식당으로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는 빈티지한 느낌의 간판과 황소 그림이 곳곳에 걸려있는 내부가 인상적이다. 국물이 자작한 도가니찜이 대표 메뉴이며 소면을 추가해서 먹는 것도 가능하다. 간장소스에 겨자를 잘 풀어 도가니를 찍어 먹거나 김치에 싸서 먹어도 맛있으며 느끼해졌을 때쯤 생마늘과 장아찌를 함께 먹는 것도 좋다.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 펄펄 끓는 도가니탕은 저렴한 가격인 만큼 도가니의 양은 비교적 적게 느껴질 수도 있다.


▶주소: 서울 중구 충무로길 2 

▶전화번호: 02-2273-0969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메뉴: 도가니탕(10,000원)ㅣ도가니찜(18,000원)ㅣ숯불생등심(29,000원)


부여집

ⓒ Daily, Instagram ID @cho2nho

꼬리찜으로도 유명한 곳으로 도가니탕을 비롯해 도가니찜과 수육, 족수육과 족찜까지 여러 메뉴들이 있다. 깔끔한 국물의 도가니탕은 도가니가 가득하며 국물은 짭짤한 간이 밥과 잘 어울린다. 김치와 깍두기뿐만 아니라 파김치와 고추장아찌가 함께 나와 도가니에 곁들여 먹기 딱이다. 잘 익혀 부드러운 꼬리찜은 매콤달달한 양념이 잘 배어 있어 느끼하지 않고 감칠맛이 있으며 도가니와 꼬리, 우족까지 같이 나오는 모둠찜도 여러 메뉴를 골고루 맛볼 수 있어 좋다.


▶주소: 서울 영등포구 선유동1로 24 

▶전화번호: 02-2633-0666

▶영업시간: 매일 11:00-21:00ㅣ일요일 휴무

▶메뉴: 도가니탕(15,000원)ㅣ도가니찜小(35,000원)ㅣ도가니수육小(35,000원)


이문설렁탕

수요미식회 등에도 출연했던 식당으로 설렁탕과 도가니탕이 대표 메뉴다. 이곳도 역사가 아주 오래된 노포다. 도가니탕은 밥과 탕이 따로 나오며 설렁탕은 토렴 방식으로 탕에 밥이 말아져서 제공된다. 인공적인 느낌의 뽀얀 국물이 아닌 깊고 진한 맛의 육수를 맛볼 수 있으며 소면과 건더기가 푸짐해서 건져 먹는 재미가 있다. 특 설렁탕을 주문하면 혀밑, 마나 등의 특수 부위가 들어간 설렁탕을 먹을 수 있으니 색다른 메뉴를 먹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주소: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38-13 

▶전화번호: 02-733-6526

▶영업시간: 매일 08:00-21:00ㅣ평일 브레이크 타임 15:00-17:00ㅣ일요일 08:00-20:00

▶메뉴: 설렁탕(10,000원)ㅣ도가니탕(13,000원)ㅣ머리탕(10,000원)


중림장설렁탕

설렁탕과 도가니탕, 꼬리탕 등의 탕 요리와 도가니 수육을 포함한 각종 수육이 있는 집이다. 도가니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도가니탕은 향긋한 파가 국물에 감칠맛을 더욱 더해 준다. 아주 푹 익어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는 도가니는 어린아이도 쉽게 먹을 있을 정도다. 대표 메뉴인 설렁탕 또한 진한 국물 맛과 뚝배기를 가득 채우고 있는 양지 고기는 씹는 맛이 좋다. 특 설렁탕을 주문하면 고기 건더기를 더욱 푸짐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주소: 서울 중구 청파로 459-1 

▶전화번호: 02-392-7743

▶영업시간: 평일 08:00-22:00ㅣ주말 08:00-21:00ㅣ브레이크 타임 15:30-17:00

▶메뉴: 설렁탕(8,000원)ㅣ도가니탕(10,000원)ㅣ도가니수육(25,000원)


동남집

ⓒ Daily, Instagram ID @mina_2514

국회의사당 바로 근처에 위치한 가게로 각종 곰탕 종류와 도가니탕 등의 메뉴가 있다. 소면이 따로 제공되는 도가니탕은 맑고 개운한 국물과 그릇을 가득 채우고 있는 도가니의 양이 푸짐하다. 도가니는 고추냉이가 들어간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느끼한 맛을 잡아줘 더욱 좋으며 면 사리와 추가 밥은 무한으로 리필이 가능해 더욱 든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커다란 왕갈빗대가 들어 있는 왕갈비곰탕과 일반 곰탕도 인기 메뉴이니 취향대로 골라 먹자.


▶주소: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08 

▶전화번호: 02-780-8991

▶영업시간: 평일 11:00-23:00ㅣ토요일 11:00-20:00ㅣ일요일 휴무

▶메뉴: 양지곰탕(8,000원)ㅣ도가니탕(15,000원)ㅣ왕갈비곰탕(12,000원)


대한옥

ⓒ Daily, Instagram ID @mangwook2

부추무침이 아주 잔뜩 올라가 있는 소꼬리 수육이 유명한 집으로 도가니탕과 꼬리탕, 설렁탕, 수육 등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밑반찬으로 김치와 깍두기, 부추가 들어간 간장 등이 제공되며 탱글하고 쫄깃한 도가니는 씹는 맛이 좋다. 추가로 주문이 가능한 소면 사리는 도가니탕이나 꼬리찜에 넣어 함께 먹으면 좀 더 든든하다. 도가니수육과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침을 삼키게 만드는 꼬리찜도 국물 요리와 함께 먹으면 좋은 조합이니 골고루 맛보자.


▶주소: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51길 6 

▶전화번호: 02-2633-5052

▶영업시간: 매일 11:00-21:00ㅣ일요일 휴무

▶메뉴: 도가니탕(13,000원)ㅣ도가니수육(32,000원)ㅣ꼬리수육(36,000원)


푸주옥

ⓒ Daily, Instagram ID @foooodyan

설렁탕과 도가니탕을 비롯 내장이 들어간 곰탕, 꼬리곰탕, 도가니 수육 등 다양한 메뉴가 있는 식당이다. 도가니와 사태 등을 넣고 우려낸 진득하고 뽀얀 국물의 도가니탕은 소금과 후추, 파를 취향대로 적절히 넣어서 먹으면 된다. 국물 안의 도가니를 건져서 간장에 찍어 먼저 맛본 뒤 사리와 밥을 먹는 것이 더욱 좋다. 가게 내부가 넓고 쾌적해서 오래된 노포가 불편한 사람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에 본점이 있으며 서울 내에 여러 군데의 체인점이 있다.


▶주소: 서울 양천구 남부순환로 663 

▶전화번호: 02-2693-8825

▶영업시간: 매일 00:00-24:00

▶메뉴: 도가니탕(18,000원)ㅣ설렁탕(10,000원)ㅣ내장특곰탕(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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