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찬바람 부는 겨울에는 모락모락 맛있는 연기를 피어내는 겨울간식 먹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다. 그중에서도 겨울간식의 대명사 붕어빵은 추운 계절을 이겨내게 하는 온기와 행복을 주며 우리 곁에 정겹게 자리해 온 간식 중 하나다. 요즘에는 팥이 아닌 색다른 앙금이 들어간 붕어빵, 미니붕어빵 등 종류부터 다양한 붕어빵을 볼 수 있게 되었고, 그런 붕어빵을 파는 곳은 입소문에 의해 ‘붕세권’으로 알려지며 인기가 높아지는 현상도 나타난다. 겨울추위를 뜨끈하게 녹이는 붕어빵도 다채롭게 섭렵할 수 있어야 더 맛있다. 아래에서는 몰라봐서 아쉬울 정도인 붕어빵 종류를 다양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자.

크림치즈 붕어빵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회기동 벽화거리’ 편에서 잠깐 등장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원래는 작은 붕어빵 노점이었지만 지금은 전국에서 가장 붐비는 붕어빵집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백종원의 솔루션이 더해진 후로 크림치즈와 팥의 조화로 판매되고 있다. 알알이 씹히는 달달한 팥에 진하고 꾸덕한 크림치즈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맛이다.

달콤한 맛이 일품인 크림치즈 붕어빵이 대세라면 쭉쭉 늘어나는 즐거움을 주는 모짜렐라 치즈 붕어빵이 빠질 순 없을 것이다. 짭조롬한 맛의 붕어빵을 즐기고자 한다면 치즈 붕어빵을 먹어 보도록 하자. 짭조롬한 체다치즈, 모짜렐라 치즈를 앙금으로 넣어 노릇노릇하게 구워내 쭉쭉 늘어나는 치즈길이 만들어지는 맛을 즐길 수 있다. 치즈 붕어빵은 주로 대전, 경북 구미 등 일대의 가게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디저트카페 설빙의 합입쏙붕어빵 자색고구마는 달콤한 고구마 앙금이 듬뿍 들어간 붕어빵이다. 앙증맞게 한입에 쏙 넣을 수 있는 크기에 달고 진한 고구마 앙금이 듬뿍 들어가 있어 겨울철 포만감을 주는 행복한 맛이다. 영양가 넘치는 단맛으로 포만감과 힘나는 기운까지 얻고자 한다면 추천하는 붕어빵이다.

단맛으로 입안을 도배한 듯, 극강의 달콤한 맛을 지닌 붕어빵을 먹고자 한다면 설빙 한입쏙붕어빵 초코 맛을 추천한다. 퍽퍽한 초콜릿이 아닌 달콤하고 부드러운 초콜릿 소스가 붕어빵 속을 꽉 메운 듯 자리 잡고 있다. 초콜릿과 아메리카노의 조합이라면 몇 개라도 멈출 수 없이 계속해서 들어가게 될 것이다.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프랑스에 다녀온 붕어빵’의 붕어빵은 기존 붕어빵의 물 반죽이 아닌 바삭바삭한 크런치한 식감을 주는 크로와상 파이반죽에 각설탕을 뿌려 고소한 버터형, 파이결이 살아있어 기존에 익숙하게 먹던 붕어빵과는 확연히 다른 식감과 맛을 선사한다. 버터의 풍미와 함께 담백한 맛까지 느낄 수 있는 플레인 맛은 계속 먹어도 또 먹고 싶은 담백한 풍미를 선사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으로 자리 잡았다.

디저트숍 엔젤리쉬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이스 붕어빵은 아이스크림을 토핑처럼 올린 일명 ‘아붕’으로 불리며, 사계절 내내 시원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이곳의 대표적 메뉴다. 달콤한 페이스트리 반죽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웨하스나 각종 과자 등을 토핑으로 듬뿍 올려 한눈에 보기에도 풍성한 느낌을 한껏 살렸다.

아자부의 블루베리 크림치즈 도미빵은 ‘붕어빵’이라는 기존 메뉴에 맛과 모양을 차별화하여 새로운 ‘도미빵’으로 특색을 더한 붕어빵이다. 붕어빵 모양에 단팥 대신 새콤달콤한 맛을 선사하는 블루베리, 크림치즈를 듬뿍 넣어 색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어 단팥 맛을 선호하지 않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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