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에 콕 찍어먹으면 맛있는 오레오, 어디까지 먹어봤니?

조회수 2019. 12. 10.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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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와 함께 콕 찍어 먹는 즐거움! 오레오의 다양한 종류

1912년 제과업체 나비스코에서 처음 제조, 판매한 이후로 큰 인기를 끌어 온 쿠키 브랜드 ‘오레오’는 20세기 들어 가장 많이 팔린 과자류로 손꼽힌다. 두 개의 초콜릿 쿠키 사이로 납작하게 몸을 숨긴 하얀 크림이 샌드가 되어 한입에 쏙 넣어 먹기 좋은 형태와 달콤한 맛에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연간 75억 개가 소비되고 있다. 오레오 인기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결은 초콜릿 쿠키의 진부함을 거부하며 맛과 사이즈도 소비자 취향에 맞게 다양한 종류로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태껏 출시된 다양한 오레오 종류를 확인하고 자신의 ‘최애’로 등극했던 오레오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오레오 씬즈

오레오 씬즈는 2015년 11월 24일 출시를 발표하였고, 티라미수맛과 바닐라 무스 두 가지 맛을 출시하였다. 오레오 씬즈는 기존 ‘오레오 샌드’ 두께가 43% 얇아진 형태로 먹는 느낌은 우리나라의 과자 ‘초코틴틴’과 유사한 맛이다. 본래 우유에 부드럽게 잘 녹는 묵직한 오레오와 달리 가벼운 사이즈임에도 우유에 잘 녹지 않는 점은 반전으로 다가온다. 기존 오레오에 비해 크림이 매우 부드럽고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 때문에 먹기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오레오 웨하스 스틱 화이트

오레오 웨하스 스틱 화이트는 이름 그대로 오레오가 웨하스 형태로 출시된 버전이다. 화이트 초콜릿이 얇게 코팅되어 있는 얇은 웨하스 스틱으로 바삭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동그란 느낌에 씹는 느낌이 묵직한 기존 오레오를 애정하는 이들에게는 다소 공허한 느낌의 식감을 줄 수 있어 호불호가 꽤나 갈린다. 한입 베어 물기 좋은 크기로 웨하스와 오레오 둘 다 포기하지 못하는 이들이라면 사먹어 볼 것을 추천한다.

골든 오레오

골든 오레오는 2014년경 출시된 제품으로 오레오의 상징인 까만 초콜릿 쿠키 샌드에서 노란색 쿠키 샌드로 색만 변경한 제품이다. 골든 오레오는 기존 오레오에 비해 더욱 바삭바삭한 식감을 내며, 고소한 골든 쿠키와 달콤한 화이트 크림이 조화로운 맛을 낸다. 초콜릿 쿠키보다 연한 맛으로 진한 맛의 초콜릿 샌드를 좋아한다면 다소 부족한 맛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초콜릿 쿠키보다 연한 맛이라 다른 종류에 비해 가장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오레오 마일드 스위트

원조 오레오인 화이트 크림 오리지널 맛이 많이 달게 느껴지고 부담스러운 이들이라면 ‘오레오 마일드 스위트’를 추천한다. 즉각적으로 당이 차오르는 느낌을 선사하는 오리지널 오레오 대비 당류가 무려 19%나 줄어들어 조금 덜 단 화이트 크림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오레오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열량은 250kcal로 오리지널 오레오보다 10kcal가 더 나간다는 게 단점이지만 덜 단 크림 탓에 우유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오레오 아이스크림향

오레오 아이스크림향은 2012년 신제품으로 잠깐 출시된 제품이다. 현재는 한국에서 더 이상 생산되지 않으며 세븐일레븐에서 해외 직수입한 제품을 종종 판매하고 있다. 원산지는 말레이시아 혹은 인도네시아로 맛은 박하사탕과 같이 시원한 느낌과 미세한 블루베리 맛이 난다. 민트향 덕분에 시원한 느낌이라는 평이 있어 출시 직후에도 상당히 호불호가 갈렸다. 역대 오레오 중 가장 시대를 앞서나간(?) 오레오가 아닐까.


미니 오레오

미니 오레오는 기존 오레오 사이즈를 3배로 압축한 듯한 미니미한 사이즈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기존 오레오는 크기가 크고 휴대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면, 미니오레오는 작은 사이즈 덕분에 아이스크림이나 빙수 위의 데코로 꾸미거나 우유에 시리얼처럼 넣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휴대성도 좋아 입이 작은 아이들에게도, 오레오 특유의 부스럼을 걱정하는 이들에게서도 선호되는 제품이다.


오레오 레드벨벳

오레오 레드벨벳은 2018년 초기에 출시되어 현재는 단종된 한정판 오레오 제품이다. 쿠키 샌드는 마치 레드 벨벳 케이크같이 약간의 빨간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레드벨벳 케이크 같은 풍미를 주며, 크림치즈를 베이스로 한 탓에 크림치즈 맛이 많이 나며 독특한 맛과 색상 탓인지 국내 판매 직후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단종 이후로도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여 재판매 요청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듯하다. 국내에서만 생산되지 않는다는 것이지, 다행스럽게도 미국 등에서는 레드벨벳맛 오레오가 판매되고 있다.


오레오 딸기크림

오레오 딸기크림은 오레오 초콜릿 샌드 중간에 화이트 크림 대신 딸기 크림을 넣은 제품이다. 오레오 딸기 크림은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딸기 크림맛으로 오리지널 화이트 오레오보다 더욱 부드럽고, 딸기 향이 은은하게 퍼져 식감도 맛도 초콜릿과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디자인도 핑크빛으로 물들여져 있어 소녀 취향을 저격하는 느낌을 자아낸다. 단맛이 강한 딸기 크림을 원한다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오레오 더블 딜라이트

오레오 더블 딜라이트는 다크 초콜릿 쿠키에 고소한 땅콩버터와 진한 초콜릿 크림이 한데 어우러져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진짜 땅콩크림이 들어가 있어 풍미 진한 땅콩크림 맛 샌드를 좋아한다면 오레오 더블 딜라이트를 추천한다. 땅콩과 초콜릿의 조합이라니,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지만 당도도 괜찮고 땅콩크림 특유의 진한 풍미 덕분에 인기가 많다.


오레오 초콜릿 크림

 초콜릿 크림을 사용했는데도 오리지널 오레오보다 ‘덜 단 맛’을 내는 제품이 있다. 바로 오레오 초콜릿 크림이다. 다크 초콜릿 쿠키에 누구나 좋아하는 초콜릿 크림이 들어가 있어 더욱 진한 초콜릿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오리지널 특유의 단맛이 조금 순화된 듯한 버전이다. 현재까지 오리지널 오레오와 함께 가장 인기 있는 무난한 제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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