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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카? 비엔나 커피?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커피 용어

조회수 2019. 11. 7.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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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맛도 달라지는 다양한 커피 용어들

카페 같은 커피 전문점을 들어섰을 때 생소한 단어로 가득한 메뉴판을 보게 되거나, 커피를 주문하다가 생소한 커피 용어를 접하면 말문이 막히거나 혼란스러운 경험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처럼 자주 마신 커피지만 생소한 단어가 한가득인 커피 용어를 처음 접하게 됐을 때 겪게 된 혼란으로 인해 커피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조바심이 나기도 할 것이다. 이럴 땐 긴 고민할 필요 없이 많이 들어봤지만 단어의 정의가 제대로 정리되지 못한 커피용어들을 차근차근 습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일반적이면서 상식적인 커피 용어의 수준을 뛰어넘은 다양한 커피 용어를 이해한 후 커피를 즐긴다면 커피를 둘러싼 문화, 용법, 문화까지 체험하는 것이 돼 커피를 즐기는 순간이 더욱 값진 순간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커피를 애정하고 하루 한 잔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는 힘을 얻는 이들이라면 알아두면 좋은 커피 용어를 정리했다.


스페셜티 커피(Specialty Coffee)

스페셜티 커피란 1974년 Tea & Coffee Trade 저널에서 Erna Knutsen에 의해 처음 언급되었다. 스페셜티 커피는 고급 커피나 프리미엄 커피 같은 마케팅 용어와는 다른 용어이다. 스페셜티 커피란 스페셜티 커피 협회에서 정한 스페셜티 기준에 따라 커피를 평가하며 100점 중 80점 이상을 받은 우수한 등급의 커피를 말한다.


베리에이션 커피(Variation Coffee)

베리에이션 커피란 에스프레소계의 ‘칵테일’이라 할 수 있다. 베리에이션커피는 에스프레소나 우유, 그 외의 여러 첨가물을 넣어 만들어진 커피를 말한다. 주로 곡물, 시럽 등 첨가물을 추가하며 카페라테, 캐러멜 마키아토 등 메뉴가 모두 베리에이션 커피에 해당한다. 무엇이든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로 추출된 에스프레소 커피가 전제되어야 한다.

로부스타(Robusta)

로부스타란 원두커피의 한 가지 품종을 말한다. 인스턴트커피의 원료로 사용되며 향이 약하고 카페인의 함유량이 높아 고급 원두커피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로부스타는 아라비카종보다 생존력이 강하고 200~600m의 고도, 24~29도의 온도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아라비카와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커피 품종 중 하나다.


서스테이너블 커피(Sustainable Coffee)

1997~2002년 사이 커피 공급량 증가와 가격 폭락, 수요 정체로 인해 많은 커피를 생산하고자 과도한 제초제, 살충제를 사용하여 환경파괴가 심해지게 된다. 이에 따라 커피 재배 농가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으로 서스테이너블 커피(Sustainable Coffee)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서스테이너블 커피(Sustainable Coffee)는 유기농 커피를 위한 실천방안의 개념이며, 셰이드 그로운 커피, 공정 무역 커피, 셰이딩 커피가 이에 해당한다.


아라비카(Arabica)

아라비카는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원두이며 에티오피아의 남동 고산지대에서 기원하였다. 아라비카는 주로 녹색 빛을 띠며 타원형으로 납작하고 길쭉한 모습이다. 아라비카 종은 다른 원두에 비해 단맛, 신맛이 더욱 강하며 향기가 뛰어나기 때문에 좀 더 고가의 원두로 취급된다. 생두의 색은 좀 더 진한 녹색이고 전체적으로는 푸른색을 띤다.


그라인딩(grinding)

​그라인딩은 좋은 에스프레소를 위한 바리스타 테크닉의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다. 그라인딩이란 커피 원두를 분쇄하는 기계인 그라인더로 커피 원두를 갈아 가루 상태로 만드는 일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그라인딩 시간이 길어질수록 좋은 향과 맛이 감소하고, 불쾌한 맛이나 쓴맛이 증가하는 현상이 관찰될 수 있다.


리스트레또(Ristretto)

리스트레또란 커피용어로 에스프레소를 보다 진하게 뽑는 것을 의미한다. 에스프레소 농도는 뽑기 시작하면서 점점 진해지다가, 피크를 지난 후 점점 엷어지며 엷어진 부분에서부터 추출을 하는데 리스트레또는 가장 진한 시점에서 제한하여 뽑는다. 그러므로 양이 적고 보통 도피오 양을 리스트레또로 뽑게 된다.


도피오(Doppio)

도피오는 영어로는 더블(Double)을 말한다. 두 배의 추출을 의미하기 때문에 도피오는 에스프레소, 리스트레토, 룽고 모두 가능하다. 이들은 모두 추출 시 에스프레소 잔에 직접 받아서 제공하는 기본메뉴이다. 에스프레소 도피오는 2잔(5~60ml)의 에스프레소를 에스프레소 잔에 추출해서 제공한다.


비엔나 커피(Vienna Coffee)

비엔나 커피란 아메리카노 위에 하얀 휘핑크림을 듬뿍 얹은 커피를 말한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래하여 3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지니고 있다. 차가운 생크림의 부드러움, 뜨거운 커피의 쌉싸래함,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 진해지는 단맛이 한데 어우러져 한 잔의 커피에서 세 가지 이상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레마(crema)

크레마란 에스프레소 상부에 갈색 빛을 띠는 크림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크레마가 많다고 해서 좋은 품질의 에스프레소라고 할 수는 없지만, 크레마가 적거나 없는 에스프레소는 거의 대부분이 원두가 오래된 경우다. 일반적으로 3~4mm 정도의 크레마가 있는 에스프레소를 가장 맛있는 에스프레소라 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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