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가 화재를 부른다? 청소를 해야 하는 의외의 이유

조회수 2019. 8. 30.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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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가 화재를 부른다? 청소를 해야 하는 의외의 이유

보이지 않는 먼지를 청소를 해야 하는 이유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겠지만 ‘청소’ 자체를 즐겨 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집에 오면 움직이기 귀찮기도 하지만 굳이 매일 청소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먼지까지 청소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그 생각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 청결과 위생, 건강을 위해서라도 주기적으로 해야 하지만 화재와 같은 아찔한 상황으로부터도 보다 안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석구석 먼지 한 톨까지도 깨끗하게 청소해야 하는 이유를 지금부터 알아보자.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집 먼지 진드기가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평소 비염이나 알레르기, 기관지가 약한 사람일수록 집안의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집안에서 유난히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이유는 바로 ‘집 먼지 진드기’ 때문이다. 우리가 눈으로 직접 볼 수는 없지만 피부와 접촉하는 모든 곳에 서식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집 먼지 진드기는 우리의 피부에 나오는 각질을 먹고 살며 배설물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침구류에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으니 되도록 자주자주 삶거나 빨고 햇볕에 쨍쨍 말려주는 것이 좋다.


먼지가 많아질수록 집중력은 떨어진다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먼지가 쌓여 있으면 조금만 펄럭여도 흩날리면서 콧속으로 정주행한다. 평소 비염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먼지 때문에 끊임없이 재채기를 하게 된다. 아마 이런 경험을 해 본 적이 있다면 그 고통은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약을 먹어도 재채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몇 시간 지속된다. 이렇게 시작된 재채기 때문에 무얼 하든 무언가에 집중하기가 매우 어렵고 숨쉬기까지 불편해질 수 있다.


스트레스 해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세면대 손잡이 사이사이에 낀 물 때, 화장실 타일 벽 사이에 낀 물곰팡이, 컵 자국이 선명하게 남은 테이블 등 청소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항상 신경이 쓰이던 부분이 분명 있을 것이다. 마음 한 편에 약간의 짐 혹은 가시방석처럼 찝찝함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던 곳을 마음먹고 깨끗이 청소하면 정말 막혔던 속이 시원하게 뚫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지내다 보면 또 더러워지고 또 때가 타겠지만 자주 해줄수록 그 시간과 수고로움이 적어질 테니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언제라도 손님을 부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다

갑작스럽게 누군가 찾아와도 집안이 깨끗하다면 안심할 수 있다. 평소에도 깔끔하게 하고 살고 있다는 직간접적인 증거가 되며 약간 어려운 사이일 때는 좋은 인상까지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소파 등받이에 하얗게 내려앉은 먼지나 TV 모니터에 달라붙은 먼지, 닦지 않은 테이블 등은 평소에도 전혀 청소를 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구석구석 먼지 청소를 해줌으로써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안정감과 뿌듯함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청소를 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귀찮고 번거롭다고 생각되겠지만 한번 마음먹고 깨끗이 청소하고 집안을 쓱 둘러보면 반짝 반짝 윤이 나는 듯 깔끔한 모습에 뭔가 뿌듯함이 느껴진다. 만약 청소를 하기 위해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면 집을 최대한 어둡게 한 다음 플래시로 바닥을 비춘 다음 옆으로 누워 살펴보자. 눈에는 보이지 않던 먼지들을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집이라면 더욱 충격적일 수도 있다. 이 먼지들을 싹 닦아 냈을 때 느껴지는 쾌감도 꽤나 짜릿하다.


제품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먼지와 제품이 무슨 상관일까 하겠지만 대표적으로 컴퓨터 본체를 예를 들어보자. 컴퓨터 내부에는 사용 시 발생하는 열을 배출하기 위한 부품, 팬이 들어 있다. 구입 후 시간이 꽤 흘렀는데 청소를 한 번도 해주지 않았다면 아마 이 팬과 배열구가 먼지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열을 배출해야 하는 부분이 먼지로 막히면 당연히 열이 잘 배출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먼지들이 내부 부품 속에 달라붙으면서 잦은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기기를 정기적으로 청소해주어야만 잔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자.


가전기기의 경우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 뉴스에서 오래된 김치냉장고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오래된 김치냉장고일수록 화재 발생의 위험도가 커지는데 부품 결함이라기보다는 생활환경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습기나 진동이 많은 곳에 두어도 문제지만 생활 먼지가 가득한 것이 더욱 위험하다. 합선이 일어나 점화가 됐을 때 주변에 먼지 덩어리가 있다면 순식간에 옆으로 불이 번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주기적으로 뒷부분 덮개를 열어 쌓인 먼지를 청소해주는 것을 잊지 말자.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청소를 하지 않으면 당연히 위생상 안 좋을 수밖에 없다. 주방의 경우를 예를 들어보자. 특히 전자레인지는 사용량에 비해 청소의 빈도수는 매우 낮은 편이다. 어떤 방송에서 한 실험에 의하면 청소를 하지 않은 전자레인지의 세균 수는 싱크대 수챗구멍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때문에 전자레인지 사용 후 내부는 꼼꼼하게 닦고 레몬과 식초를 희석한 물로 소독을 해주는 것도 좋다. 여름철 에어컨 필터 역시 마찬가지다.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사용하다가는 에어컨 냉각수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 때문에 폐렴에 걸릴 수 있다.


새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무엇이든 처음에는 윤이 나고 깨끗했을 것이다. 평소 관리만 잘 해주면 새것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와 비슷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텐데 먼지가 쌓이거나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묵은 때가 생기면서 금세 오래된 물건으로 전락하기 십상이다. 매번 윤이 나게끔 닦아낼 필요는 없지만 한 번씩 관심을 갖고 먼지를 털어주고 청소하는 것만으로도 꽤 괜찮은 상태로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돈이 절약된다

먼지를 털고 청소하는 과정이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지만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정리정돈을 하게 되고 어떤 물건이 어느 곳에 얼마만큼 있는지 파악이 한결 쉬워진다. 그래서 어디다 두었는지 고민할 필요도 없고 못 찾아서 불필요하게 재구입할 필요도 없어져 돈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먼지를 제거하고 청결을 잘 유지해주면 기기의 경우 고장 날 일도 현저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A/S 비용이나 재구입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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