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미슈가 개 이름? 재미있는 디저트 이름의 유래

조회수 2019. 8. 28.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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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슈가 개 이름? 재미있는 디저트 이름의 유래

다양한 디저트의 이름과 그 유래

식사 후에 달콤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디저트는 대부분 외국에서 들어온 것들이 많다. 단맛을 내는 설탕이 중세시대부터 대량생산되면서 설탕을 이용한 각종 디저트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디저트라는 단어는 프랑스어의 ‘Desseroir’에서 유래되었는데, 이제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즐기는 문화가 되었다. 때로는 디저트 자체만을 즐기기도 하며, 맛있는 디저트 집을 찾아 먼 길을 발걸음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피로할 때 식후에 커피 한 잔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의 이름은 어디에서 유래되어 이름 붙여진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몽블랑

마치 탑과 같이 생긴 몽블랑은 알프스의 최고봉인 몽블랑을 본떠 만든 케이크라고 하여 이와 같은 이름을 갖게 되었다. 프랑스의 전통 디저트인데 탑과 같은 모양은 밤 퓌레를 가늘게 짜서 돌려가며 산처럼 쌓아서 만들어진 것이다. 굉장히 단 맛의 케이크이기 때문에 조금씩 떠서 즐기는 것이 가장 좋다. 밤 퓌레 대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만들기도 한다.


에클레어

에클레어는 기다란 빵 속에 크림이나 초콜릿 슈크림 등을 넣은 디저트이다. 커피와 함께 달콤한 것을 먹고 싶을 때 디저트로 먹기 좋다. 프랑스어로 ‘번개’, ‘섬광’ 등의 뜻의 에클레어는 너무 맛있어서 일순간 섬광처럼 먹어 버린다는 뜻이 있다. 혹은 겉면에 입힌 이이싱이 마치 번개처럼 반짝거린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바움쿠헨

독일의 바움쿠헨은 동부지역, 옛 동독 지역에서 유명한 과자이다. 생김새는 원통 모양에 나무의 나이테 같은 무늬가 있는 케이크이다. 이처럼 나무처럼 생겨서 독일어로 나무를 뜻하는 ‘바움’과 과자를 뜻하는 ‘쿠헨’이 합쳐서 바움쿠헨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맛은 카스텔라, 파운드케이크 등과 비슷하고 독일에서는 주로 크리스마스나 결혼식 등 특별한 날에 만들어먹으며 서민적인 빵이라고 알려져 있다. 


마들렌

마들렌은 마카롱과 마찬가지로 프랑스의 티타임에 함께하는 대표적인 티 쿠키이다. 조개 모양으로 가운데가 볼록 튀어나온 과자로 버터, 계란, 우유 등의 재료에 레몬이나 오렌지 껍질을 함께 넣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과 향이 매력적인 디저트이다. 이 쿠키를 처음 만든 마들렌이라는 사람의 이름을 따서 쿠키 이름을 마들렌이라 지었다고 한다.


파운드케이크

파운드케이크는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 중 레시피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밀가루, 계란, 설탕, 버터 등을 각 1파운드씩 배합하여 빵이 구워졌다고 해서 파운드케이크라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파운드케이크에는 녹차, 딸기 등 여러 재료가 들어간 종류가 있는데 담백하고 폭신한 식감에 후식이나 간식으로 먹기에 좋은 빵이다.


마카롱

마카롱은 맛은 물론 작고 동그란 모양에 형형색색의 빛깔이 고운 프랑스의 대표 디저트이다. 16세기 이탈리아의 카트린느가 프랑스 앙리2세와 결혼하며 프랑스에 처음 전해지게 되었다. 따라서 이탈리아어인 ‘섞다, 갈다’라는 뜻의 'Maccare'라는 단어가 마카롱의 어원이 되었다는 말이 있다. 아몬드를 갈아 페이스트를 만들어 마카롱에 넣었던 것을 본떠 이름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휘낭시에

휘낭시에는 계란 흰자와 버터를 태워 만든 구운 과자이다. 핑거 디저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 버터의 고소한 향과 부드러운 맛으로 티타임에 곁들여 먹기 좋은 디저트이다. 이 휘낭시에는 불어의 금융가 ‘Financier’라는 단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생긴 모양은 길쭉한 금괴처럼 생겼다고 휘낭시에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한다.


밀푀유

밀푀유의 단면을 보면 얇은 파이지가 겹겹이 쌓여있는 모양이다. 그만큼 먹었을 때 푹신한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인데, 이 밀푀유의 뜻은 프랑스어로 ‘천 겹의 잎사귀’를 뜻한다고 한다. 겹겹이 쌓인 파이지의 모양이 마치 낙엽이 쌓여 있는 것과 비슷하다는 이유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얇은 파이지 사이사이에 크림이나 초콜릿 등도 들어가 더욱 달콤하고 맛있다. 


팔미에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팔미에는 리프파이와 같이 하트모양의 나뭇잎처럼 생긴 과자이다. 이 팔미에는 프랑스어의 ‘종려나무’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팔미에를 종려나무 잎사귀를 보고 그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바삭한 식감에 풍부한 버터의 풍미를 자랑하며 겉은 설탕으로 달콤한 맛이 난다.


티라미수

달콤한 맛의 케이크와는 달리 티라미수는 치즈맛이 강하다. 스펀지 케익을 에스프레소 시럽에 담갔다가 마스카포네 치즈와 초콜릿 소스를 사이에 넣고 층을 쌓은 것으로 이탈리아의 대표 가정용 디저트였다. 지금은 프랑스, 미국, 일본 등에서 유행하는 디저트로 이탈리어인 ‘tirare, 끌어올리다’, ‘mi, 나를’, ‘su, 위로’의 합성어이며 영어로는 ‘나를 끌어올리다’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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