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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줄 서서 먹는 대박난 '의외의' 우리나라 브랜드

조회수 2019. 8. 23.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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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줄 서서 먹는 대박난 '의외의' 우리나라 브랜드

파리 간 파리바게트, 국내를 너머 해외로

국내 외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은 예전부터 지속되어 왔지만 최근 K-POP과 K-BEUTY 등 일명 K-STYLE이라는 한국 문화가 널리 퍼지면서 더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한류 붐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동남아 지역은 국내 외식 브랜드가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곳으로 많은 브랜드들이 이곳에 진출해있기도 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2018 외식기업 해외 진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해외 진출 외식기업은 총 166개, 184개 브랜드로 집계됐다. 더 넓은 해외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해외 진출을 시도, 호평을 받고 있는 국내 외식 브랜드 10곳을 알아보자.


파리바게뜨

1988년 처음 파리바게뜨가 등장했을 때 이름 때문에 국내 기업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SPC 그룹에서 만든 파리바게뜨는 토종 국내 브랜드며 현재 국내 점포 수 3,500여 개가 넘는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브랜드이기도 하다. 중국 상하이에 해외 첫 1호점을 낸 후 미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등 연이은 해외 진출을 시도했으며 파리바게뜨의 이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 프랑스 파리에 1호점과 2호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5개의 나라에 진출해서 현재 400여 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고 중국 톈진에는 직접 생산 공장을 준공하기도 했다.


뚜레쥬르

파리바게뜨와 함께 국내 베이커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CJ 푸드빌의 뚜레쥬르는 7개국에 진출해서 39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국내 브랜드들이 제대로 힘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는 미국 지역 2004년 진출한 뚜레쥬르는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제일 처음으로 영업 이익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1년에 진출한 인도네시아에서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콘셉트로 해외 브랜드 입점이 제한적인 3대 공항에 입점되면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으며 새롭고 트렌디한 식문화를 제안하고 있다.


삼진 어묵

1953년부터 지금까지 3대에 걸쳐오고 있는 국내 어묵 브랜드로 그 역사가 제일 오래됐다. 특히 지금까지 없던 영역이었던 어묵 베이커리라는 생소한 사업 분야로 인해 삼진 어묵은 크게 성장했다. 국내 사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2017년 싱가포르에 처음 진출해 현지인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싱가포르에서 2호점도 추가로 오픈했다. 현재 싱가포르 2개점을 포함해 필리핀 3개점, 인도네시아에서는 4개점까지 총 9개점이 운영되면서 한국적인 어묵 맛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맘스터치

국내 오래된 버거 브랜드나 전 세계적인 버거 브랜드도 고전하고 있다는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맘스터치는 꾸준한 신제품 출시와 독자적인 브랜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버거 시장에서 3천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보이며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맘스터치는 현재 대만과 베트남에서 각각 6개와 2개의 현지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곧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도 신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본촌 치킨

2002년 부산 해운대에서 10평 남짓한 작은 가게에서 시작된 본촌은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 중점을 두고 성장했다. 그 결과 2006년 미국 뉴저지에 첫 매장을 연 이후로 현재 미국에서만 87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5개의 매장을 추가 개점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본촌 치킨은 2014년 워싱턴포스트지에서 선정한 ‘워싱턴 DC에 살면서 꼭 가봐야 할 음식점 40곳’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고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서는 미국 내 최대 치킨업체인 KFC를 넘보고 있을 정도라고 보도했을 정도로 미국 내에서 꽤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필리핀과 태국, 쿠웨이트, 싱가포르, 캄보디아, 바레인까지 전 세계 336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롯데리아

국내 토종 브랜드인 롯데리아는 현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등 총 7개의 나라에 진출해 총 315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무려 247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편인데 그 이유는 초등학생들도 쉽게 사 먹을 수 있게끔 가격의 문턱을 낮춘 것, 또한 쌀밥이 주식인 나라에 맞춰 닭강정이나 계란 프라이와 같은 메뉴로 색다른 공감의 맛을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40년 외식 경영 노하우를 가진 롯데리아는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로는 최초로 미얀마에 진출했는데 최근에는 네팔까지 진출하면서 한국 스타일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햄버거와 사이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교촌 치킨

단짠단짠의 마성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교촌 치킨은 2007년 미국을 시작으로 2013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태국 그리고 2014년에 필리핀, 2016년 중국에 차례로 진출해 현재 28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가맹점 없이 직영점만 운영하다 보니 내실은 단단하지만 영역 확장에서는 크게 두드러지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말레이시아에서 가맹점 사업이 승인을 받으면서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차 가맹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네치킨

기본적인 프라이드와 양념치킨 외에도 스노윙 치킨의 열풍을 이끈 네네치킨은 처음 브랜드가 론칭되면서부터 해외 사업을 꾸준하게 준비해왔다. 그 결과 말레이시아와 대만, 호주, 홍콩, 싱가포르 등 5개 국가에서 3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해외 진출 시 국내 브랜드들이 겪는 부담감과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현지의 기업에 브랜드 사용 권한과 매장 개설, 사업 운영권을 부여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라는 방식을 선택함으로써 네네치킨의 현지화가 잘 이루어지게끔 하고 있다. 최근 중동 지역의 6개국과도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제 두바이에서도 스노윙 치킨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죽 이야기

치킨이나 베이커리 종류, 혹은 카페 메뉴는 외국 사람들도 큰 거부감 없이 쉽게 먹을 수 있는 메뉴다. 그런데 과연 ‘죽’은 어떨까? 2003년 론칭한 죽 이야기는 죽 전문점으로는 국내 최초로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에 연이은 진출을 하면서 중점을 둔 것은 죽 메뉴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돌솥비빔밥이나 김밥, 닭갈비 등 한식 메뉴를 선보이며 캐주얼 한식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로컬 푸드와 결합한 신 메뉴를 선보이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쿨푸드

젊은 층에게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쿨푸드는 프리미엄 분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곳이다. 시그니처 메뉴라고도 할 수 있는 ‘마리’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한식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 사람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맛과 비주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메뉴다. 2002년 국내에 처음 스쿨푸드를 선보인 후 2009년 첫 미국 진출을 시도했고 2013년 인도네시아와 홍콩, 태국에 차례로 오픈했으며 2014년에는 베트남까지 진출했다. 최근에는 홍콩 내 신도시 지역의 가장 큰 쇼핑센터인 메트로 시티 플라자에 입점되면서 마리를 비롯한 캐주얼 한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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