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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 청소 중 가장 하기 싫은 공간이 어디일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화장실, 그중에서도 변기라고 대답할 것이다. 나와 내 가족이 사용하는 변기지만 일단 청소도 까다롭고 어딘지 모르게 찝찝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청결하게 유지해야만 각종 질병으로부터 보호해줄 수 있고 화장실 냄새를 없앨 수 있으니 그 어느 곳보다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변기 청소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할 수 있는 변기 청소 아이템 10가지를 소개한다.

거품을 내어 청소 솔로 깨끗이 씻은 다음 개운하게 물을 뿌려주어야만 완벽한 변기 청소가 끝난다. 하지만 욕실에 샤워기가 없거나 줄이 짧아서 변기까지 잘 닿지 않는다면 변기 청소 샤워기를 추천한다. 강력한 수압 덕분에 청소 솔로 변기 닦는 게 귀찮은 사람에게도 매우 좋다. 변기 뒷면에 연결된 급수 밸브에 추가적으로 연결만 해주면 되기 때문에 설치도 매우 간편한 편이다. 변기 청소뿐만 아니라 화장실 구석구석과 바닥 타일 청소할 때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보니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것이 바로 원통 청소 솔이다. 대개 물 빠짐 기능이 있는 받침대와 청소 솔로 구성되어 있는데 끝부분이 둥글게 처리되어 변기 아랫부분까지 세심하게 닦을 수 있다. 청소를 마친 후에는 꼭 깨끗하게 관리해주어야만 변기 청소를 청결하게 할 수 있다. 사용 후에는 락스를 희석한 물을 뿌리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완벽하게 말려 주어야 곰팡이와 세균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청소 도구가 왠지 찝찝하다면 일회용 변기 클리너가 도움이 된다. 세균이 많을 수밖에 없는 변기 솔 대신에 일회용 제품을 사용한다면 항상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종이 재질로 만들어진 일회용 제품은 사용 후 바로 변기에 흘려보내면 분해되기 때문에 뒤처리도 간편하다. 솔 역할을 하는 종이 브러시에는 단순히 닦는 용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세정과 제균 성분이 농축되어 있어 더욱 청결한 변기 청소가 가능하다.

변기를 청소할 때 보통 락스를 희석한 물을 많이 사용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자연에서 유래한 성분이 함유된 세정제를 이용해주면 좋다. 유해물질을 대신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하고 있지만 찌든 때 제거와 같이 힘든 청소도 잘 될 정도로 세정력이 좋은 편이다. 분사 후 잠시 두었다가 솔로 문질러주기만 하면 물때는 기본, 곰팡이 흔적까지 깨끗하게 지워진다. 보통 이런 제품은 변기 청소뿐만 아니라 욕실이나 가스레인지 기름때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도 좋은 편이다.

변기 청소할 때 많이 놓치는 부분이 물이 흘러내리는 안쪽 부분이다. 일반 청소 솔로는 그 부분이 절대 닦일 수 없기 때문에 틈새 청소 솔을 이용한다면 안 보이는 부분까지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브러시가 짧고 제품 본체가 S자로 꺾인 것을 추천한다. 브러시가 짧아야 좀 더 탄력을 받아 적은 힘으로도 깨끗하게 청소가 가능하고 S자로 꺾여 있어야 손목을 비틀이며 힘들이지 않아도 쓱쓱 쉽게 닦아낼 수 있다.

일반 가정집에 남자 소변기가 따로 있지는 않지만 가게를 운영 중이거나 남자 소변기가 있는 곳에서 근무 중이라면 남자 소변기 탈취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예전에는 좀약이나 나프탈렌을 걸어두어 단순히 강한 향으로 냄새를 덮었지만 그다지 청결하지는 못하다. 소변기 밑에 끼우면 발생하는 유기물과 화장실 냄새를 없애주면서 보다 쾌적한 화장실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물에서 완전히 용해되면서 수질 악화를 시키지 않는 친환경 제품을 추천한다.

일반 변기 솔과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진 변기 솔에는 과연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일단 솔에 이물질이 엉키지 않아서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고무와 플라스틱 중간 형태의 재질인 TPR로 만들어져 있어 유연하고 탄력성이 뛰어나며 복원력이 우수해 쉽게 망가지지 않는다. 세제를 솔에 묻힌 후 구석구석 청소해주기만 하면 되는데 틈새 솔까지 함께 듀얼로 있는 제품도 있어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도 완벽한 청소가 가능하다.

변기가 오래됐거나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변기라 요석과 같은 묵은 때가 많다면 요석 제거제로 새것과 같은 변기로 청소해보자. 외관은 깨끗할지 몰라도 안에 요석과 찌든 때가 가득하다면 화장실 냄새의 주원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요석이 있는 얼룩 위에 제품을 부어주고 5~10분 정도 방치해두었다가 찌든 때가 불기 시작하면 청소 솔을 이용해 말끔하게 제거한다. 그리고 물을 부어 깔끔하게 마무리해주기만 하면 냄새와 묵은 때를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다.

변기 청소를 매일 하긴 어렵기 때문에 변기 세정 볼을 사용하면 매일매일 위생적이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2가지 타입으로 되어 있는데 첫 번째는 변기 수조에 세정 볼을 넣어주는 것이다. 수조 속 물을 살균수로 만들어 물을 내릴 때마다 변기 구석구석 살균과 세정이 가능하다. 또 다른 타입은 좌변기 안쪽 물이 나오는 부분에 걸어주는 것이다. 이 역시 물을 내릴 적마다 세정 효과와 함께 물때나 오염 방지, 방향 효과를 볼 수 있다.

변기 청소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비데 청소다. 물론 렌털 업체에서 주기적으로 관리는 해주겠지만 그 기간을 기다리기에는 역부족이다. 특히 노즐은 피부에 직접 분사하는 물이 나오는 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깨끗하게 관리해주어야 한다. 일단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일반 브러시로는 청소가 어렵다. 때문에 비데 노즐 청소 전용으로 나온 제품을 사용한다면 곰팡이나 찌든 때, 물 때 등을 쉽게 청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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