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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프레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헤어스타일의 고정을 위해 뿌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헤어스프레이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머리에만 뿌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곳에 활용할 수 있는데, 아래 소개되는 10가지만 알아도 생활 속에서 훨씬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헤어스프레이를 도대체 머리가 아닌 어디에 어떻게 활용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새 운동화를 신고 밖에 나갔을 때 신발 끈이 꽉 묶이지 않아 풀린 경험이 있다면 앞으로는 신발을 새로 사면 끈을 묶고 그 위에 스프레이를 뿌려 주도록 하자. 이렇게 하면 끈이 고정되어 잘 풀리지 않는다고 한다. 꼭 새 신발이 아니더라도 운동화 끈이 자주 풀린다면 한 번씩 뿌려주도록 하자.

정확히는 스타킹의 올 풀림 방지를 위해 뿌리는 것이다. 여성들의 경우 계절에 관계없이 스타킹을 자주 즐겨 신는데, 아무래도 재질이 약하다 보니 올 풀림 현상이 자주 발생해 오래 신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스타킹의 발바닥 쪽은 단단하거나 굳은 살이 있는 경우 스타킹 올 풀림이 더 심해지는데, 이럴 때 스타킹 발바닥 쪽에 헤어스프레이를 뿌려 두면 올 풀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시간이 많다면 매니큐어를 바른 뒤 자연 건조하는 것이 좋지만 급하게 말려야 하는 경우에는 스프레이를 뿌려 보도록 하자. 방법은 간단하다.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른 뒤 헤어스프레이를 뿌려 주고, 조금 있다가 차가운 물에 담가 주면 탑 코트 대신 커버도 되고, 생각보다 빨리 마른다고 한다.

바느질을 할 때 바늘에 실을 넣어야 할 수 있는데, 시력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이마저도 쉽지 않다. 바늘 구멍에 실을 넣기 어려울 땐 실 끝에 헤어스프레이를 뿌려 주면 실이 단단하게 고정되어 바늘 귀에 쉽게 실을 끼울 수 있다고 한다. 

싱크대나 부엌 수납장 및 서랍장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손잡이가 덜렁거릴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안쪽에 나사가 헐거워 져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시 단단히 고정하기 위해서는 나사를 단단히 다시 고정한 후 그 위에 스프레이를 뿌려 주면 된다.

아무 때나 뿌리는 것이 아니라 옷에 볼펜이 묻었을 때 뿌리면 된다. 실수록 옷에 볼펜 자국이 생겼을 때 그 자리에 빨리 헤어스프레이를 뿌려주면 되는데, 이렇게 하면 알코올 성분이 작용해 처음에는 볼펜 자국이 그대로 있는 것 같지만 세탁을 하고 나면 많이 연해지거나 없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생화를 선물 받으면 예쁘게 벽에 걸어 말려 드라이 플라워를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더욱 잘 말리고 싶다면 헤어스프레이를 활용해 보자. 생화는 상온에서 그대로 말리면 꽃의 색이 누렇게 변하는데, 생화에 스프레이를 뿌려 말리면 색이 변하지 않고 말려진다고 한다.

집 안에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주목하자. 반려 동물을 집 안에서 키우다 보면 아무래도 털이 많이 날리게 되는데, 바닥에 떨어진 털은 청소기로 해결할 수 있지만 옷에 묻어 쉽게 떨어지지 않는 털은 스프레이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걸레나 키친타올에 헤어스프레이를 뿌려 털이 묻어 있는 옷에 문질러 주면 털이 깨끗하게 제거된다.

날씨가 건조해지면 정전기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치마를 입고 레깅스나 스타킹을 착용할 때 정전기가 많이 생기고, 이로 인해 치마와 스타킹이 붙는 경우도 생긴다. 이럴 때 치마나 스커트 안쪽에 헤어스프레이를 뿌려 주기만 하면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고, 스커트와 스타킹이 엉기지 않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메이크업을 할 때 눈썹 정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브러시가 없다면 급한 데로 면봉과 헤어스프레이를 준비해보자. 면봉에 헤어스프레이를 뿌린 뒤 눈썹을 정리해 주면 말끔해지는데, 이는 머리카락에 헤어스프레이를 뿌려 차분하게 고정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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