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쫀득해! 대만 현지인도 반한 흑당 버블티 10

조회수 2019. 7. 2.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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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인증샷 대란 '흑당 버블티' 이거 뭐야?

아찔한 단맛의 흑당 버블티로 오늘도 힐링

대만을 한 번이라도 다녀왔다면 계속 계속해서 가고 싶은 곳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비행시간도 짧고 시차도 한 시간밖에 차이 안 나는 것은 물론, 대만은 하루 세 끼는 부족할 정도로 맛있는 먹거리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때문에 식도락 여행지의 천국이라고도 불리는 대만에서 먹었던 음식들이 그리운 것은 당연하고 국내에서도 수요가 크게 늘다 보니 꾸준히 대만의 먹거리 열풍이 불고 있다. 그중 최근 가장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흑당 버블티’다. 흑설탕을 졸여 만들어 더 깊고 진한 달달한 맛에 타피오카 펄, 그리고 크림을 얹어낸 흑당 버블티는 맛도 맛이지만 강렬하고 독특한 비주얼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밥 한 공기 정도의 고열량을 자랑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중독적인 맛과 비주얼 때문에 업계에서는 속속 흑당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대만에서 먹던 바로 그 맛, 흑당 버블티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카페를 소개한다. 

타이거 슈가

대만을 비롯해 홍콩과 싱가포르에서도 인기가 많은 타이거 슈가가 한국에도 상륙했다. 매장 바깥까지 늘 긴 줄로 대세를 인증하고 있는 타이거 슈가는 대만에서 직접 공수하는 흑설탕을 타이거 슈가만의 레시피로 볶아 끓여내고 무방부제 타피오카를 4시간마다 새롭게 끓여내어 사용하기 때문에 쫀득쫀득한 식감이 제대로 살아 있다. 여기에 독일의 프리미엄 크림까지 얹어주면 타이거 슈가만의 흑설탕 버블 밀크티가 완성된다. 보바나 쩐주(사이즈가 서로 다른 타피오카 펄)를 둘 다 넣을 수도 있고 각각 넣을 수도 있다. 


▶메뉴: 흑설탕 버블 밀크티(4,900원)|흑설탕 티 라떼(4,200원)

더 앨리

ⓒ Daily, Instagram ID @thealley.kr

더 앨리는 대만에서 온 브랜드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뉴욕, 파리, 도쿄 등 전국 곳곳에서 사슴 밀크티로 사랑받고 있다. 더 앨리에서는 풍미가 좋지만 정제를 하지 않은 브라운 슈거를 이용해 시럽을 만든다. 달콤한 향은 진하지만 그 단맛의 깊이가 부담스러울 정도가 아니라 쌉싸름하고 적당한 단맛이다 보니 질리지 않고 먹기 좋다. 브라운 슈가 디어리오카 시리즈는 밀크와 초코 밀크, 그린 티 밀크 이렇게 3가지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 오리지널 맛인 밀크가 가장 인기 메뉴다. 


▶메뉴: 브라운 슈가 디어리오카 밀크·초코 밀크·그린티 밀크(각 5,300원) 

흑화당

ⓒ Daily, Instagram ID @heukhwadang

국내 디저트 브랜드에서 만든 흑화당은 이름에서부터 왠지 흑당 버블티와 깊은 연관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대만과 함께 만들어낸 레시피로 흑화당의 메뉴를 구성했는데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는 아무래도 흑당 버블티다. 수제 흑당 버블을 베이스로 만드는 버블티는 고소함과 달콤함이 어우러져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준다. 커피 메뉴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흑당 커피 라떼도 있으며 달콤한 디저트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흑당 버블 아이스크림도 준비되어 있다.


▶메뉴: 흑당 버블 밀크티·커피 라떼아이스크림(각 4,800원)ㅣ흑당 크림 버블 밀크티(5,800원)

춘풍슈가

ⓒ Daily, Instagram ID @chunfeng_sugar

1989년부터 대만에서 버블티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화사부는 대만 버블티 1세대라고 불린다. 버블티를 만들기 위해 약 30년 동안 설탕을 볶으면서 자연스럽게 정통 설탕 볶음의 달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에게서 직접 전수받은 레시피로 만들어진 춘풍슈가는 음료에 사용되는 모든 원재료를 대만으로부터 직접 수입하고 있으며 흑당과 버블을 수제로 버무리기 때문에 더욱 진한 맛과 현지 흑당 버블티와 그 맛이 가장 흡사한 맛으로 유명하다. 


▶메뉴: 춘풍 브라운 슈가 밀크(4,500원)ㅣ푸딩 브라운 슈가 버블 밀크(4,500원)

쩐주단

ⓒ Daily, Instagram ID @jenjudan.korea

2010년 스린 야시나 노점상에서 시작했다고 하는 쩐주단은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점차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각종 매스컴에 소개되면서 더 유명해지기도 했지만 대만의 블라인드 테스트 밀크티 품평회에서 16개의 브랜드 중 1위를 여러 번 차지하면서 흑당 버블티와 밀크티 브랜드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캐러멜이나 인공 시럽, 연유 등을 일절 넣지 않고 흑설탕과 쩐주, 신선한 우유를 배합해 흑당 버블티 시장에서 건강한 음료, 차별화된 맛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뉴: 브라운 슈거 버블 밀크(4,800원)ㅣ버블 레드 빈 밀크·선초 밀크(각 5,500원)

드롭탑

ⓒ Daily, Instagram ID @droptop_official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드롭탑에서도 달콤한 맛과 색다른 비주얼의 ‘펄 인 블랙’이라는 콘셉트로 블랙 슈가 버블티를 선보였다. 대만에서 수입해오는 비정제 사탕수수를 이용해 흑당 시럽을 만들고 여기에 흑당 펄까지 더해 단맛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블랙 슈가를 이용한 메뉴는 총 3가지로 오리지널 밀크티를 즐길 수 있는 블랙 슈가 밀크, 향긋한 얼그레이를 더한 얼그레이 밀크티, 에스프레소 샷을 더한 카페라떼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메뉴: 블랙 슈가 밀크(5,300원)ㅣ블랙 슈가 카페라떼·얼그레이 밀크티(각 5,600원)

던킨 도너츠

ⓒ Daily, Instagram ID @dunkindonuts_kr

던킨 도너츠에서도 트렌드에 맞춰 흑당 시리즈를 출시했다. 대신 대만식 흑당 버블티 레시피를 고스란히 가져오지 않고 던킨 도너츠만의 개성대로 재해석했다. 현지 음료 맛의 조화로움을 내기 위해 대만에서 수입한 브라운 슈가향 버블을 사용하고 여기에 인도산 아쌈(홍차의 한 종류)을 진하게 우려내 너무 달지 않으면서 향이 좋은 블랙버블 밀크티를 즐길 수 있다. 진한 흑설탕을 넣어 달콤함을 더욱 살리고 우유를 넣어 한층 부드럽고 고소해진 블랙버블 라떼도 함께 출시됐다. 


▶메뉴: 블랙버블 밀크티·라떼(각 4,500원)

공차

버블 밀크티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공차에서는 올해 시즌 스페셜로 2가지 종류의 브라운 슈가 음료를 선보였다. 대만 레시피는 물론 원료까지 그대로 사용해 현지 맛을 그대로 재현해낸 것이 특징인데 특히 쥬얼리(펄)에 브라운 슈거 원액을 포함해 다른 펄보다는 좀 더 단맛이 느껴진다. 브라운 슈가 치즈폼 스무디는 다른 곳과는 확연하게 다르다. 사각사각 부드럽게 씹히는 얼음이 매력인 스무디에 달콤하면서도 살짝 짭조름한 치즈폼이 더해져 흑당 버블티에 차별성을 더했다. 


▶메뉴: 브라운 슈가 주얼리 밀크티(5,300원)ㅣ브라운 슈가 치즈폼 스무디(5,700원)

요거프레소

ⓒ Daily, Instagram ID @yogerpresso_official

꼼꼼한 대만 현지조사를 통해 제대로 된 흑당 버블티 시리즈를 출시한 요거프레소에서는 자체 내에서도 인기 메뉴로 급부상했다. 특히 이곳 메뉴들은 추억을 부르는 달고나 맛과 비슷하다는 평이 많아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흑당의 깊고 진한 풍미에 적당하게 쫄깃쫄깃한 버블, 여기에 크림 대신 부드럽고 쫀득한 밀크폼을 더해 색다른 맛을 자아낸다. 오리지널 그대로의 흑당 버블티를 비롯해 달콤 쌉싸름한 흑당 말차 버블티, 홍차 버블티, 쇼콜라 버블티, 시나몬 버블티 등 종류도 훨씬 다양한 편이다. 


▶메뉴: 흑당 버블티(4,800원)ㅣ흑당 카페·홍차 버블티(각 5,300원)

빽다방

ⓒ Daily, Instagram ID @paikscoffee_official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 좋은 빽다방에는 블랙펄 카페라떼와 블랙펄 밀크티, 그리고 블랙펄 라떼 이렇게 3가지 종류의 흑당 버블티가 구성되어 있다. 오리지널 맛인 블랙 펄 라떼는 쫄깃쫄깃한 식감의 대만 타피오카 펄과 고소한 우유, 흑당 베이스로 풍미가 가장 짙고 달콤함이 크게 느껴진다. 좀 더 부드럽게 즐기고 싶다면 생크림이 들어간 블랙 펄 밀크 티를, 에스프레소의 진한 향과 풍미까지 즐기고 싶다면 블랙 펄 카페라떼를 추천한다.


▶메뉴: 블랙 펄 라떼(3,000원)ㅣ블랙펄 카페라떼·밀크티(각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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