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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이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아이스크림, 음료, 냉면 등 시원한 음식을 찾곤 한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아이스크림을 거의 매일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문제는 아이스크림을 만들 때 들어가는 합성 첨가물이다.

이러한 이유로 건강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의 입맛에도 맞을 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방법도 다양해 질리지 않게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아이스크림 요리법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레시피 10가지를 소개한다.

집에서도 시중에 판매되는 것과 같은 맛있는 찰떡 아이스를 만들 수 있다. 먼저 아이스크림을 숟가락 두 개로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얼려두고, 찹쌀가루에 쑥 가루와 설탕을 섞은 뒤 물을 넣어 골고루 섞어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린 뒤 꺼내 숟가락으로 섞어준다. 이 과정을 2~3회 반복한 후 다 익으면 10분간 숟가락으로 치대다가 도마에 녹말가루를 뿌리고 찰떡을 얹어 길게 민 뒤 한입 크기로 썰고, 동그랗게 빚어 얇게 펼친 뒤 미리 준비한 아이스크림을 올려 녹기 전에 재빨리 오므리고 랩으로 감싸 하루 정도 얼리면 된다.

달걀노른자와 설탕을 볼에 넣고 거품기로 풀어주고, 옥수수 전분을 체에 내리고 한 번 더 풀어준다. 냄비에 우유를 넣고 데운 후 볼에 조금씩 넣어가며 섞어주고, 냄비에 모든 재료를 넣고 중 불에서 90℃가 될 때까지 저어가며 끓인다. 불을 끄고 망고 퓌레를 넣고 섞어주고, 볼에 옮겨 식힌 후 휘핑한 생크림에 오렌지 술을 넣어 섞어준다. 볼에 휘핑한 생크림을 넣고 섞은 다음 아이스크림 틀에 넣어 냉동실에서 2시간 이상 굳혀준다. 초콜릿을 좋아한다면 코팅용 초콜릿을 녹여 겉에 코팅해도 좋다.

알록달록 색깔도 예쁘고 과일을 듬뿍 넣어 더 맛있는 홈메이드 아이스크림도 있다. 먼저 다양한 종류의 과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아이스크림 틀에 올리고 아이스크림 막대를 꽂아준다. 볼에 우유와 요구르트 파우더, 얼음을 넣고 믹서기를 이용해 곱게 간 다음 아이스크림 틀에 붓고 냉동실에 2시간 이상 차갑게 굳혀주기만 하면 된다.

홍시와 피스타치오, 바닐라아이스크까지 3가지 재료만 있어도 맛있는 홍시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 수 있다. 홍시 2개를 꼭지와 껍질, 씨를 제거해 완전히 으깨고, 피스타치오 1/3컵은 굵게 다져 준비해 둔다. 아이스크림은 상온에 잠시 두었다가 숟가락으로 저어 녹이고, 여기에 으깬 홍시와 다진 피스타치오를 넣어 고루 섞은 뒤 냉동실에서 반나절 정도 얼리면 완성된다.

애플 망고 1개와 얼린 바나나 1개로 만들 수 있는 애플 망고 젤라토는 어린아이들에게 특히 좋은 여름 간식으로, 만드는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먼저 바나나는 잘게 썰어 냉동실에 얼려 준비하고, 애플 망고 과육과 얼린 바나나를 믹서기나 푸드프로세서에 함께 넣어 살짝 갈아준 후 냉동실에 얼려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긁어 예쁘게 담아내면 된다.

부드러운 맛의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면 직접 만들어 먹어 보는 건 어떨까?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볼에 달걀노른자 2개와 설탕 5큰술을 넣어 섞어주고, 여기에 따뜻하게 데운 우유 100ml를 2~3번에 나누어 넣으며 섞어준다. 생크림은 거품기를 이용해 단단해질 때까지 저어주고, 볼에 생크림을 넣어 잘 섞어준다. 마지막으로 바닐라 에센스 4~5방울을 넣어 아이스크림에 향을 더해주고, 볼을 냉동실에 넣어 얼기 시작하면 1~2시간에 한 번씩 포크로 뒤섞어 준다. 이 과정을 2~3회 반복해주면 완성된다.

귀엽고 앙증맞으면서 달콤하기까지 한 아이스크림콘! 볼에 단팥을 넣고 핸드믹서 거품기의 가장 약한 단계에서 20초간 풀어주고, 여기에 연유를 넣어 10초간 더 풀어준다. 여기에 생크림을 조금씩 넣어가며 거품기로 부드럽게 휘핑하고, 짤주머니에 담아 실리콘 아이스크림 몰드에 채워 넣은 뒤 냉동실에서 1시간 이상 굳혀준다. 완전히 굳은 아이스크림은 몰드에서 떼어내고, 중탕으로 녹인 다크커버처 초콜릿을 미니 아이스크림콘에 살짝 묻혀 아이스크림에 얹어주면 한입에 쏙쏙 들어가는 팥 아이스크림콘이 완성된다.

건강한 재료들을 이용해 만드는 두부 호두 아이스크림은 식감이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달걀흰자 1개에 설탕 1큰술을 넣어 거품기로 쳐서 머랭을 만들고, 생크림에 설탕 1큰술을 넣고 거품을 내어 준비한다. 두부에 설탕 1큰술을 넣어 알갱이가 없어지도록 으깨고, 세 가지 재료를 모두 볼에 넣어 잘 섞은 뒤 호두를 잘게 부숴 넣는다. 이렇게 완성된 재료는 냉동실에 넣어 하루 동안 얼려주고, 한두 번 꺼내어 포크로 섞어주면 식감이 훨씬 부드러운 두부 호두 아이스크림이 완성된다.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파는 부드러운 치즈 아이스크림 역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볼에 달걀노른자 2개와 설탕 3큰술을 넣어 잘 섞어주고, 따뜻하게 데운 우유 300ml를 2~3번 나누어 넣으며 잘 섞어 냄비에 부어준다. 여기에 체더 치즈 3장을 넣어 약 불에서 데워주고, 치즈가 녹으면 불을 끄고 한 김 식힌다. 생크림은 거품기를 이용해 단단해질 때까지 저어주고, 생크림에 식은 아이스크림 베이스를 여러 번 나누어 넣으며 잘 섞어준다. 이렇게 만들어진 재료는 냉동실에 넣고 2~3회 포크로 뒤섞어주며 얼리면 된다.

수박 모양의 아이스크림인 수박 아이스크림도 만들 수 있다. 아이스크림 5개 분량을 기준으로 수박 1/2통, 참외 2개, 키위 4개를 껍질 제거 후 깨끗이 씻어 깍둑 썰어 준비한다. 수박은 믹서에 갈아 종이컵에 3/4 정도 채우고 그 위에 초코칩을 골고루 넣어주고, 아이스크림 막대를 꽂아 냉동실에 얼려준다. 참외는 씨를 제거해 믹서에 간 다음 미리 얼려둔 수박 위에 2큰술씩 넣어 다시 얼리고, 키위를 믹서에 갈아 마찬가지로 미리 얼린 참외 위에 4큰술씩 넣어 또 얼려준다. 내용물이 단단히 얼면 종이컵을 떼어내고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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