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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디? 발렌타인? '위스키'에 대한 기초 상식

조회수 2019. 6. 5.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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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디? 발렌타인? '위스키'에 대한 기초 상식

위스키 입문자라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위스키 정보와 위스키 추천

맥아를 주원료로 하여 당화, 발효시켜 증류한 술. 위스키는 한때 고급술의 상징처럼 여겨져 맛과 향의 고급스러운 매력에도 손이 선뜻 잘 가지 않았던 술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가성비를 휘감은 위스키가 주류업계에 강렬한 존재감을 들이밀며 ‘비싼 고급술’이라는 위스키의 절대공식을 허물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향도 맛도 고급스러운 위스키는 점차 대중화 반열에 접어들고 있지만, 정작 위스키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확산되어 있지 않다. 위스키는 그 종류도 너무나 다양하고, 맛도 향도 천차만별이라 초보자라면 입문하기 전부터 망설이게 되는 술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준비했다. 고급스러운 위스키를 더욱 고급스럽고 품격 있게 마시는 방법을, 위스키에 관해 습득해 볼 만한 상식과 함께, 입문자부터 고수까지도 섭렵해 볼 만한 위스키 추천 종목을 모아왔다.

위스키의 역사는?

주로 곡류, 드물게는 감자를 원료로 한 증류주의 하나인 위스키는 영국과 미국에서 발달했으며, 상업상 관례에 따라 아일랜드와 미국에서 ‘whiskey’로 불리던 것이 오늘날 ‘위스키’라는 국내 용어로 정착했다. 위스키가 아일랜드에서 처음 만들어진 시기는 명료하지 않지만 영국에 전해진 것이 12세기 또는 그 이전으로, 스코틀랜드와 동시에 증류 제조 방식이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맥아인 몰트를 원료로 한 알코올에 사프란, 너트메그 기타 향신료와 설탕으로 맛을 들인 것으로, ‘약용’의 용도로 알려진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후 19세기부터는 맥아 위스키를 혼합해 좋은 맛을 내는 방법이 일반화되었고, 1960년대에는 맥아 위스키와 곡류 위스키를 혼합해 알맞은 맛을 만들어 내는 방법이 성행했다.

위스키의 제조 방식은?

위스키의 제조 방식은 그 역사에서도 나타나듯 여러 종류가 있다. 다만 일반화된 원칙의 제조 방식을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분쇄한 건조맥아인 몰트에 따뜻한 물을 가하여 54~63℃에서 녹말을 당화시킨 후, 24~25℃로 냉각시켜 다시 효모를 첨가해 발효시키는 방식이다. 발효액은 증류하여 알코올분을 약 60%로 한 다음, 나무통에 저장한다. 저장 기간은 보통 7년으로 우수한 품질은 12~15년간 묵혀 저장한다. 이 과정에서 통의 재료에는 향미에 관여하는 미량성분이 추출되어 색조도 무색에서 담갈색으로 변하는데, 이것이 위스키의 원주가 된다.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은?

스트레이트로 입에 품어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즐기는 것

위스키를 가장 좋은 방법으로 즐기는 것은 스트레이트로 입에 품어 부드럽고 풍부한 맛과 혀끝에 닿는 섬세한 맛 등으로 즐기는 것이 제일이라고 전해진다. 이에 냉수와 함께 마시는 것도 위스키 고유의 맛과 향, 풍미를 높여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물로 희석하거나 얼음 조각 위에 부어 ‘온더 록스’ 형태로 마시는 것도 위스키를 즐기기 위한 방법으로 추천된다.

위스키 하이볼

위스키에 탄산수나 다른 음료를 넣고 얼음을 띄워 만드는 방식

위스키 하이볼은 위스키를 칵테일로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이다. 위스키에 탄산수나 다른 음료를 넣고 얼음을 띄워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용하는 위스키에 따라서 버본 하이볼, 라이 하이볼 등으로 부른다. 위스키에 소다수를 섞어 만든 ‘위스키 소다’는 아메리칸 위스키를 사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며, 스카치 위스키에 소다수를 섞는 경우는 드물다.

위스키 추천

조니워커블랙라벨

조니워커블랙라벨은 고급스럽고 근사한 풍미로 위스키 애주가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첫 맛은 부드럽고 풍부함, 다음에는 스모키한 풍미가 느껴진다. 오렌지와 시트러스 오일이 섞인 상큼한 과일 향과 달콤한 바닐라 향 등이 독특하게 어우러져 여운이 오래오래 남는 맛이다. 복합적이고 미묘한 풍미가 담겨 남성적인 위스키로 매력을 풍긴다.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발렌타인 파이니스트는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4개의 증류소에서 제조된 40여 가지 이상의 몰트 위스키를 블렌딩해 만들어진다. 세계적으로 뛰어난 맛의 스카치 위스키로 꼽히는 발렌타인 피아니스트는 전 세계 3대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로 그 명성이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풍미가 더해진 깊고 진한 향이 나며, 혀끝에 묘하게 감도는 꽃 향과 그윽한 향이 조화를 이루는 맛이다. 상큼하고 모던한 플로럴 향이 바닐라 맛의 달콤한 맛을 적절히 조화시켜 세련된 맛을 뽐낸다.

골든 블루 12년

골든 블루 12년의 도수는 36.5도로 높지 않고 가벼운 편인 저도주 위스키다. 부드러운 첫맛에 달콤한 플로럴 향이 감겨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룬다. ‘내 취향에 딱 맞는 125가지 위스키 수첩’에 따르면, 이종기 교수는 골든 블루가 주류의 마일드화 추세에 착안해 3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된 위스키라고 말한다. 제품명인 ‘골든 블루’는 왕족, 부, 권위를 상징하는 ‘골드’, 혁신, 럭셔리를 의미하는 ‘블루’를 결합한 것이다. 부드러운 첫맛과 함께 더해진 달콤한 꿀 향은 길고 깊은 여운을 준다.

놉 크릭

짐빔에서 생산하는 고급 버번 위스키 라인업 중 하나로, 9년 숙성을 원칙으로 한다. 2017년 기준 라인업으로는 기본형인 놉 크릭 스트레이트 버번, 놉 크릭 라이, 놉 크릭 스모크트 메이플, 놉 크릭 싱글 베럴 4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국내 기준으로는 스트레이트 버번(100프루프) 제품만이 정식 수입되고 있는데, 상당히 가성비가 좋아 쉽게 접할 수 있는 버번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탈리아의 올리스, 독일의 쥬니퍼베리, 스페인산 레몬 껍질 등을 향으로 사용하고 있고, 이러한 향이 알코올에 자연스레 녹아 들어 상쾌하고 깨끗한 목 넘김을 가진다.

우드포드 리저브

우드포드 리저브는 버번의 명가인 브라운 포멘에서 전통 버번의 명맥을 잇고 그 맛과 향을 되살려 내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국제 와인 및 주류 품평회(IWSC)’에서 2001년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드럽고 강한 바닐라 향이 달달하면서도 버터 스카치 캔디와 시나몬 향의 조화로 풍부한 향이 난다. 건포도, 너트, 당밀의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오래 지속되며, 캐러멜과 과일 향이 깔끔한 풍미를 자랑한다.

아드벡

아드벡은 숙성 연도 10년을 기본으로 하여 균형 있는 맛을 자랑하며, 훈연 향과 개성적인 피트를 지닌 복합적인 위스키로 분류된다. 피트의 향은 깊이가 있고 농후해 흠잡을 데 없는 향을 뽐내며, 밸런스가 무척이나 탁월해 고급스러운 위스키라 할 수 있다. 실제 다른 아일레이 위스키들이 아드벡 스타일을 따라잡으려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 위상이 뛰어나다.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도전적이고 위대한 위스키로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있어 ‘위스키의 마지막 관문’이라고도 명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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