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박사가 알려주는 소개팅 성공률 높이는 꿀팁
소개팅 식사메뉴 선택 꿀팁
음식으로 연애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소개팅 메뉴 선정하기
두근두근 떨리는 소개팅! '어떤 사람이 나올까?', '어떤 대화를 나눌까?'란 행복한 상상과 동시에 '무엇을 먹으면 좋지?'란 고민이 시작된다. 무난한 파스타나 피자를 먹을까 하다가도 좀 더 특별한 음식을 찾고 싶어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너무 많은 선택지에 머리가 아프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데일리 기자들이 소개팅 때 피해야 할 메뉴와 추천하는 메뉴를 조사했다고 한다. 더불어 소개팅 날 고르는 메뉴로 연애 성향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데, 재미로 보는 테스트라고 하니 참고만 하시면 되겠다.
소개팅 메뉴에 담긴 여러 가지 이야기
- 소개팅 날 고르는 메뉴만으로도 연애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 매운 음식은 적극적인 성격? 치맥은 유쾌한 성격?
- 소개팅에서 피해야 할 음식, 어떤 게 있을까?
- 매운 음식이나 가루 많은 디저트도 피하는 것이 상책
- 소개팅할 때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박은별(이하 박): 아는 만큼 보인다! 안녕하세요. 아만보의 박은별 기자입니다. 두근두근 설레는 소개팅 당일! 분위기 좋게 대화하면서 즐겁게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요. 웃는 그의 이 사이에, 네모난 고춧가루가 껴있다면? 정말 환상이 확 깨는 순간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데일리의 이화송(이하 송), 박민경(이하 경), 황현주(이하 황) 기자와 함께, 소개팅 날 피해야 할 음식을 살펴보고, 또 음식이 말해주는 그 사람의 연애성향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 분은 어떤 소개팅 메뉴가 가장 기억에 남으세요?
송: 전 소개팅 내용은 기억이 안 나는데, 딤섬을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요.
경: 저도 스테이크만 맛있게 먹고 온 기억이 나네요. 너무 맛있어서 친구들이랑 또 먹으러 갔었죠.
황: 저는 소개팅할 때 거의 스파게티나 피자를 먹었던 것 같아요.
소개팅 날 고르는 메뉴만으로도 연애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박: 아무래도 소개팅에서 만난 상대와 첫 식사 자리인 만큼 많은 게 신경 쓰이다 보니, 메뉴 선정부터 고민이 되는데요. 그런데 소개팅 날 고르는 메뉴만으로도 그 사람의 연애 성향을 알 수 있다고요?
경: 네 그렇습니다. 재미로 보는 심리테스트 같은 거니까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럼 가장 먼저 파스타를 알아볼까요?
박: 파스타는 제일 무난하면서도 가장 기본적인 소개팅 메뉴잖아요.
경: 맞아요. 파스타를 메뉴로 선택하는 사람은,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성격이라고 해요. 배려심이 많긴 한데, 그만큼 다른 사람이 날 어떻게 볼지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거죠. 소심한 성격이라고도 볼 수 있죠.
송: 만약에 소개팅 상대가 파스타를 선택했을 때, 밥 먹고 대화하다가 본인도 모르게 돌직구를 날리면 상처받을 수 있겠네요.
경: 그렇죠. 그럴 경우 하나를 말하더라도 살짝 돌려서 말하는 센스가 필요하겠죠.
황: 반대로 삼겹살을 선택하는 상대는 정말 솔직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마이웨이 형’이라고도 하죠. 자신이 원하는 건 무조건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박: 사실 소개팅에 섣불리 삼겹살을 메뉴로 선택하기 쉽진 않으니까요.
황: 그런 편견이나 시선을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인 만큼, 솔직한 성격을 가졌다고 할 수 있겠죠.
경: 그런데 소개팅에서 상대가 솔직하면 좀 편하긴 할 거 같아요. 원하는 게 뭔지 제대로 말해주니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 좀 더 쉬울 것 같은데요?
황: 맞아요. 아무래도 소개팅할 때 상대가 속내를 감추는 것보다 어느 정도 드러내는 게 편하긴 하죠.
매운 음식은 적극적인 성격? 치맥은 유쾌한 성격?
송: 삼겹살과 결과가 비슷한 음식이 매운 음식입니다. 매운 음식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적극적이고, 모험심이 강한 사람으로 볼 수 있는데요. 자신이 원하는 걸 반드시 이뤄내는 타입이라서 소개팅에 성공한다면, 금방 사랑에 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박: 저는 소극적인 성격보다 적극적인 성격이 더 끌리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재밌는 사람이 좋은데, 재밌는 사람은 어떤 음식으로 알 수 있나요?
경: 최강의 조합이죠, 바로 치맥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유쾌한 성격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박: 오, 딱 제가 좋아하는 음식인데요?
경: 이분들은 장난기도 많고 쾌활한 성격인데, 겉과 다르게 속으론 외로움을 많이 탄다고 하니, 이런 부분을 공략하시면 소개팅에 성공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황: 한 가지 더 소개해 드릴게요. 소개팅할 때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많이 찾는 음식이 있죠. 바로 초밥인데요. 초밥을 선택하는 상대는 차분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송: 초밥이 조용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긴 해요.
황: 네. 그리고 초밥은 한입에 먹을 수 있으니 깔끔한 모습을 보일 수 있잖아요. 안락한 분위기에 편안함을 느끼는 만큼, 차분한 성격을 가진 사람일 확률이 높죠.
소개팅에서 피해야 할 음식, 어떤 게 있을까?
박: 소개팅 메뉴 선택에 따라서 사람의 성격을 파악하기는 어렵겠지만, 재미로 보는 거니까요.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소개팅에서 이것만은 피했으면 하는 음식이 있을까요?
경: 네. 첫 번째로 소개팅에서 피해야 할 음식은, 바로 햄버거입니다.
박: 햄버거요? 그런데 소개팅을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안 하지 않나요?
경: 패스트푸드점 말고 요즘 레스토랑이나 브런치 카페에서 수제버거 많이 팔잖아요? 전문적으로 수제버거를 파는 집도 많이 있고요. 수제버거는 두께가 두꺼워서 한입에 먹기도 어렵고, 육즙도 막 흘려서 깔끔하게 먹기 정말 힘든 음식이죠.
황: 맞아요. 한입에 먹는다 해도 소개팅 상대 앞에서 입을 크게 벌려 음식물을 넣는 게 뭔가 창피해요.
송: 그런데 과학적으로도 이유가 있어요. 밀가루 식품하고 탄산을 같이 먹으면 속에서 가스가 쉽게 찬다고 해요. 또 복부 팽만감이 생기기도 하는데,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하는 소개팅에서 가스 문제가 발생하면 정말 곤란하겠죠.
황: 소개팅에서 피해야 할 두 번째 음식은 뷔페입니다. 뷔페는 음식을 계속해서 떠와야 하는데요. 상대방하고 얘기하는 도중에 일어나 음식을 퍼 온다면 제대로 된 대화를 할 수 없겠죠.
박: 맞아요. 정중하게 '떠오겠습니다' 말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매너 없이 휙 일어나버리기도 애매하고요.
매운 음식이나 가루 많은 디저트도 피하는 것이 상책
송: 저는 매운 음식을 피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매운 음식이 보통 고춧가루가 들어간 빨간 음식이 많죠. 그게 이 사이에 끼어있으면, 보는 상대방도, 당사자도 정말 민망하게 만들잖아요.
경: 고춧가루도 문제인데, 저는 매운 음식을 먹으면 땀이 나면서 화장이 지워지는 게 제일 신경 쓰이더라고요. 옷에 땀이 묻기도 하고요.
박: 들어보니 소개팅에서 먹기 곤란한 음식들이 꽤 있네요, 그러면 소개팅에서는 카페에서 디저트 같은 걸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황: 디저트 중에도 티라미수는 좀 조심하셔야 해요. 티라미수의 코코아 가루가 입술에 묻고 또 이에 낄 수가 있거든요. 고춧가루랑 마찬가지로 뭐든 이에 끼면 좋게 보이긴 힘들죠. 또 가루를 잘못 먹었다간 목에 걸리기도 하고요.
경: 아, '가루'해서 생각났는데 인절미 빙수도 조심해야겠네요. 제가 빙수 위에 있는 콩가루를 한입 먹었다가 제대로 목에 걸린 적이 있어요. 친구들 앞이라 다행이었지만 소개팅 앞에서 그랬다면 정말 끔찍했을 거 같아요.
송: 가루가 걸려서 기침하다가 앞으로 뿜어버리기라도 하면... 어휴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소개팅할 때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박: 실제로 그런 상황이 오면 너무 부끄러울 것 같은데, 지금 이렇게 얘기 나누며 상상하니까 재밌네요~ 그렇다면 소개팅 자리에서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어떤 게 있으신가요?
황: 저는 샤브샤브를 추천해 드리고 싶은데요, 고기나 채소를 익히는 시간 동안 대화도 할 수 있고, 혹시 대화가 어색해도 재료를 익히면서 나름 분위기를 풀 수도 있고요. 음식 차례도 정해져서 나오다 보니까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요.
송: 저는 이자카야를 추천합니다. 대체로 아담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가진 곳이 많고요. 메뉴도 다양해서 적당한 걸 잘 고르면 부담스럽지 않게 식사할 수 있어요. 술을 먹을 수 있으니까 아무래도 낮보다는 밤에 가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경: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달콤한 디저트를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가루가 없는 케이크도 좋고요. 달달한 걸 먹다 보면 분위기마저 달달해지는 느낌이 들거든요.
박: 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이야기 나눠볼게요. 아는 만큼 보인다! 아만보의 이야기가 흥미롭고 유익하셨다면 구독! 꼭 눌러주시고요. 더 자세한 정보는 데일리 포털에서 검색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마지막 인사할게요~ 넷이 같이 외쳐볼까요? 아는 만큼!
전원: 보인다!
박: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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