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 만에 생일상 뚝딱! 혼밥족 위한 아침&저녁 한 끼

조회수 2019. 5. 3.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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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만에 생일상 뚝딱! 혼밥족 위한 아침&저녁 한 끼

쓸쓸한 생일, 내 맘을 따뜻하게 채워준 밥 한 끼

‘빨리빨리!’를 외치는 사회 분위기 속에 현대인들은 제대로 차려 먹기보다는 빠른 시간 내에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음식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강하지 못한 기존의 인스턴트 음식에 사람들은 회의감을 느끼면서 ‘가정간편식’의 시장은 날로 발전을 거듭했다. 특히 '싱글족'이 증가하고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간편식 종류는 3,000~5,000개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며 그 시장 규모도 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가성비’ 문화가 가정간편식을 성장시키는데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햄버거나 컵라면 같은 식품보다는 건강을 챙긴다는 느낌이 들면서 가격도 크게 부담되지 않고, 한 끼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오랜 기간 자취 생활을 한 탓에 아침이나 저녁을 제대로 챙겨 먹지 않게 된 안타까운 에디터에게도 이 ‘가정간편식’이라는 존재가 예상치 못하게 문을 두드렸다. 

츤데레 친구의 따뜻한 한 끼 선물

에디터는 현재 자취 생활 3년차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이제는 어느 정도 자취 경력이 붙어 웬만한 집안일은 일사천리로 끝낼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어려운 것은 밥 챙겨 먹기. 누구를 먹이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자취생 스스로 챙겨 먹기’는 아직 정복하지 못한 과업으로 남아있다. 생일이라고 해서 크게 달라질 건 없다. 밥보다는 잠을 선택하는 ‘잠만보’ 유형에 속하는 사람으로서 생일 당일에도 미역국은커녕 아침 자체를 거르고 출근할 생각이었다. 친한 친구에게 연락이 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에디터는 현재 자취 생활 3년차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이제는 어느 정도 자취 경력이 붙어 웬만한 집안일은 일사천리로 끝낼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어려운 것은 밥 챙겨 먹기. 누구를 먹이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자취생 스스로 챙겨 먹기’는 아직 정복하지 못한 과업으로 남아있다. 생일이라고 해서 크게 달라질 건 없다. 밥보다는 잠을 선택하는 ‘잠만보’ 유형에 속하는 사람으로서 생일 당일에도 미역국은커녕 아침 자체를 거르고 출근할 생각이었다. 친한 친구에게 연락이 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단 4분 만에 밥상 완성!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동 배송되는 7일 생일밥 선물패키지

친구가 주문해준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도착한 ‘7일 생일밥 선물패키지’!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볶음밥이 냉동상태의 제품으로 오는데 스티로폼 박스 안에 냉매를 넣어 냉동 발송되기 때문에 혹여나 오다가 녹을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꼼꼼하게 밀봉된 박스를 열어보니 생일 케이크 모양이 그려진 커다랗고 노란 포장팩이 눈에 띈다. 직장인이 되고 나서는 생일 선물을 보통 돈으로 받거나 모바일 기프티콘을 받곤 했는데, 이렇게 생일케이크 포장 팩 안에 정성껏 담긴 생일 밥을 받아보니 기분이 색다르다. 

모두 다른 맛을 선사하는 7가지 볶음밥

7일 생일밥 선물패키지에 들어있는 7가지 볶음밥

'7일 생일밥 선물패키지'라는 상품명에 걸맞게 포장 팩 안에는 총 7가지 볶음밥이 들어있다. '소고기미역국밥', '잠발라야볶음밥', '전주비빔밥', '곤드레보리밥', '떡갈비볶음밥', '새우볶음밥', '김치볶음밥' 등 이름만 들어도 한 상 차려 먹는 느낌이 물씬 드는 느낌이다. 일단 냉장고에 넣어 놓고 생일 아침밥을 차려보기로 했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한 조리법

​드디어 생일 당일! 아침을 차려 먹기 위해 원래 일어나던 시간보다 무려 1시간이나 일찍 일어났다. 아무리 간편식이라지만,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릴 터. 생일이니까 ‘미역국밥’을 먹기로 하고 냉장고에서 꺼내 조리법을 확인해봤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겨우 4분밖에 안 걸린단다. 포장 팩에 담긴 밥을 그릇에 담아 물 200mL을 넣어 전자레인지에 4분만 돌리면 조리 완성이란다. 이렇게 빨리 완성되는 데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친구에게 미안하지만, 맛이 썩 좋을 것 같지 않아 걱정이 되었다.

4분 만에 완성된 소고기 미역국밥

일단 의심스러운 마음으로 4분간 돌리고, 전자레인지 문을 열었더니 집에서나 맛보던 미역국 향이 자취방을 솔솔 감싸든다. 일단 냄새는 합격이다. 숟가락으로 휘휘 휘저으니 소고기와 미역, 밥알이 가득하다. 금세 완성되어서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양도 넉넉하다. 냄새와 양도 중요하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맛 아니겠는가. 희뿌연 김이 폴폴 나는 국밥을 큼직하게 한술 떠 입 안에 넣으니, 미역국 특유의 짭조름한 맛과 미역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진다. 게다가 부드럽게 씹히는 소고기까지. 4분만에 조리된 간편식이라기엔 너무나 괜찮았다. 5분 전까지만 해도 간편식이라고 무시했던 내 자신을 반성했다. 진한 국물에 한 번 놀라고, 숟가락으로 국물을 뜨면 한가득 따라오는 건더기에 두 번 놀라며 눈 깜짝할 사이에 한 그릇을 뚝딱 비워냈다.

7가지 맛으로 매일매일 색다르게

국내산 쌀로 만들어 더욱 건강한 미역국밥

건더기가 수북한 소고기미역국밥

이전에는 밥 차라기 귀찮아 매번 시켜 먹거나 편의점에서 과자나 컵라면을 사다 먹었다. 날이 갈수록 건강을 잃어가는 기분이 들긴 했지만, 밥을 차려 먹는 생각만 해도 피곤했기에 쉽사리 도전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끼니& 볶음밥'과 함께라면 이런 게으름을 극복하고 건강도 챙기고 맛도 챙길 수 있으니, 진작에 몰랐던 것이 아쉽기까지 하다. 볶음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밥이다. 신선한 국산 쌀을 가마솥 직화 방식으로 조리해서, 마치 직접 밥솥에 밥을 한 것 같이 고슬고슬하고 찰진 밥알 식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특히 1차 조리 후 급속동결(IQF)하여 맛과 영양을 유지하고, HACCP 인증 제조 시설의 체계적인 관리로 식품의 질까지 보장되니 믿고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쫄깃한 떡갈비볶음밥, 매콤한 맛이 일품인 잠발라야볶음밥

떡갈비볶음밥, 매콤한 맛에 쫄깃한 떡갈비까지!

단번에 소고기미역국밥에 반해, 나머지 6개 볶음밥도 하루에 1개씩 퇴근 후 저녁에 먹어보기로 했다. 감칠맛이 나긴 했지만 6일 동안 하루에 한 개씩 도전한 결과, 가장 맛있었던 볶음밥은 떡갈비볶음밥. 한국인이 좋아할 법한 매콤한 맛에 쫄깃쫄깃 씹히는 떡갈비가 예사롭지 않다. 밥도 되거나 질지 않고, 딱 볶음밥으로 적당한 밥알 식감이 일품이다. 심지어 미국 남부 가정식 쌀 요리인 잠발라야도 전자레인지 4분이면 맛볼 수 있다. 실한 닭고기와 각종 야채, 화끈한 칠리소스까지, 가보진 않았지만 잠발라야볶음밥과 함께 미국 뉴올리언스의 정취에 흠뻑 취하게 되는 기분이다.

건강한 채소가 가득한 전주비빔밥, 향긋한 내음이 풍기는 곤드레보리밥

각종 채소가 듬뿍들어 있는 전주비빔밥

'전주비빔밥'은 또 어떠한가. 고사리, 도사리, 애호박, 당근, 취나물 등 이 모든 채소가 야무지게 비벼져 먹을 때마다 산내음이 입안 가득 퍼지는 느낌이다. 이와 비슷한 산내음은 '곤드레보리밥'에서도 느낄 수 있다. 건곤드레의 향긋함과 알알이 터지는 보리밥이 한데 어우러져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입맛을 말끔하게 씻겨준다. 특히 포장지 뒷면에 표기된 레시피를 보며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부추간장소스'에 콕 찍어 김에 싸서 먹으면 다른 반찬 없이도 한 그릇 뚝딱이다. 이외에도 언제나 옳은 선택인 새우볶음밥에는 탱글탱글한 새우살이 가득하며 볶음밥 중에 가장 기본인 김치볶음밥마저 맛있다.

부추간장소스 레시피에 비벼먹으면 더 맛있는 곤드레보리밥

바쁜 회사 생활과 자취 생활로 대충 한 끼를 때우곤 했는데, 이렇게 간편하고, 맛까지 좋으니 감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우연히 친구가 선물해준 끼니& 볶음밥을 7일 동안 먹어본 후 내린 결론은 딱 하나, ‘지금 당장 주문’이다.

자취생의 하루 세 끼를 든든하게

볶음밥에 잘 어울리는 뜨끈한 어묵탕까지

'월화수목금토일 날마다 생일인 것처럼 맛있는 끼니를 챙겨 먹겠다’는 각오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끼니& 7일 생일 밥 선물패키지’를 구매했다. 2세트 이상 구매하면 ‘끼니&어묵탕’을 증정한다는 소식에, 원래 정기적으로 먹을 계획이었으니 고민 없이 2세트 주문했다. 증정품으로 온 ‘끼니&어묵탕’은 어묵을 튀기지 않고 쪄서, 일식집에서나 맛보던 정통 어묵탕을 누구나 쉽게 끓여 먹을 수 있다. 볶음밥 한 숟갈에 어묵탕 국물 한 숟갈, 그야말로 끝내주는 조합이다. 다음 주문할 때는 어묵탕도 같이 시키기로 마음먹었다. 

도시락 대용으로도 가능해

대충 먹고 다녔던 에디터의 일상이 달라졌다. 맨날 먹을 순 없지만, 유난히 허기짐이 느껴지는 아침에 한 봉, 퇴근 후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 날 저녁에 한 봉씩 챙기면서 건강하게 한 끼 제대로 먹기 시작했다. 특히 회사에서도 끼니& 볶음밥과 함께하는 날이 늘었다. 점심을 먹을 때, 회사 주변 식당의 비싼 물가와 그리 흡족하지 않은 맛으로 점심값이 아까울 때도 있었고, 미세먼지 많은 날 점심을 먹기 위해 나가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다. 이럴 때를 대비하여 간편식이 있는 것 아니겠나. ‘끼니& 7일 선물 패키지'는 볶음밥 한 봉에 약 2,100원꼴이니 회사에서도 맛있고 든든하게 한 끼를 챙겨먹을 수 있다. 탕비실에 있는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면 퇴근할 때까지 허기짐 없이 버틸 수 있다.

포장 팩에 수많은 이름이 새겨져 있는 섬세함

유명 연예인도 즐겨먹는 끼니& 볶음밥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어느 날 JTBC 요리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를 즐겨보던 에디터는 깜짝 놀랐다. 여러 드라마에서 활약 중인 배우 한은정의 냉동실에도 쟁여져 있던 '끼니& 볶음밥'을 발견했기 때문. 그녀는 방송에서 요리하기 귀찮을 때를 대비하여 비상용으로 항상 구비하여 둔다고 밝혔다. 유명 연예인도 즐겨 먹고 있다니 괜스레 반가운 기분이 든다. 

내 이름을 찾아라! 이름 찾는 재미가 쏠쏠!

수많은 이름이 적힌 포장 팩

맛과 질을 보장할 수 있으니 이제는 다른 친구 생일 선물로 당당하게 보내준다. 특히 '화이트 라인'에 비해 '퍼플라인 패키지'는 여러 이름들이 새겨있는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선물 받는 사람 이름이나 유명 연예인 이름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방탄소년단에 푹 빠져 있는 친구에게 방탄 멤버의 이름이 담긴 선물을 줄 수 있어, '소소한 감동 메이커'로 등극하게 됐다.

챙겨먹기 귀찮다면 '끼니&' 하세요

이에 PC방을 운영하는 부모님께도 끼니&볶음밥을 추천해 드렸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음식 주문에 진 빼시는 부모님을 보며 마음 한구석이 늘 안 좋았던 에디터. '끼니& 볶음밥'은 맛도 보장되고, 시간도 단축되니 훨씬 수월하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진지하게 고민해 보신다고 하셨다. 친구가 생일 선물로 건넨 이 작은 볶음밥 한 봉이 식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에디터의 삶에 약간의 변화를 준 듯하다. 더 이상 건강에 좋지 않은 과자나 라면으로 대충 허기짐을 때운다는 것은 이제 나를 위해서 용납할 수 없다. 제대로 된 식사 하나가 '나'를 사랑하는 첫걸음이라는 것을 느끼는 요즘, 몸도 마음도 한결 여유로워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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