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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워서 입에 불날 때 고통 빨리 줄여주는 '이것'

조회수 2019. 5. 2.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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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워서 입에 불날 때 고통 빨리 줄여주는 '이것'

매운맛 확실하게 잡아주는 좋은 음식

한국인들은 유독 매운 음식을 사랑한다. 먹는 동안 입에서는 불이 나고 눈물과 콧물, 땀으로 온통 범벅이 되지만 쉽게 끊을 수 없는 중독적인 맛 때문에 그 고생을 하고도 매운 음식을 찾는다. 대신 멈추지 않고 매운맛을 계속 즐기고 싶다면 적당한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타 들어가는 속도 챙겨야 하고 폭발 직전인 입속도 진정시켜주는 것이 좋다. 그때 함께 곁들이는 음식으로 매운맛을 중화해줄 수 있다. 매운 음식을 확실하게 중화해줄 음식 10가지 중 하나라도 미리 준비해 오늘도 매운 음식 무한 질주를 달려보자.

양배추

예로부터 양배추는 단맛이 있고 독이 없어 위와 간을 튼튼하게 한다고 했다. 정화 작용과 노폐물 제거 효과도 뛰어나기 때문에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효과가 특히 뛰어나다. 위를 강화하고 더부룩하거나 답답한 속을 완화하면서 위벽을 보호해주기 때문에 매운 음식으로 속이 쓰릴 때 다독여 줄 수 있다. 이때 열을 가해 먹는 것보다는 생으로 먹거나 갈아서 먹어야 영양분 손실이 적으니 샐러드처럼 먹거나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즙을 먹어도 좋다.

우유

매운맛에는 캡사이신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혀에 쉽게 달라붙기 때문에 좀처럼 매운맛이 사라지지 않는다. 이때 그냥 물로만 해결하려는 경우 지용성인 캡사이신이 잘 씻기지 않는데 입 안이 불 난 것처럼 타오를 때 우유를 마시면 빠르게 진정시킬 수 있다. 우유 속에 포함된 지방 성분이 혀에 남아 있는 지용성 캡사이신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대신 따뜻한 유보다는 찬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좀 더 빠른 진정 효과가 나타난다.

브로콜리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 식재료인 브로콜리는 양배추만큼이나 비타민 U가 풍부해 위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설포라판이라는 항산화 성분은 위암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균의 성장을 억제하기 때문에 위궤양이나 위암 등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때문에 강도 센 매운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이라면 평소 브로콜리의 섭취 양을 높이는 것이 좋다. 대신 물에 데쳐 먹는 것보다는 찜통에서 3분 이내로 쪄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술을 마신 다음 날 쓰린 속을 달래고자 꿀물을 많이 마셨던 것처럼 꿀은 속 쓰림 현상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이는 매운 음식 먹은 다음 날에도 동일한 효과를 나타낸다. 또 매운맛의 음식과 함께 곁들여도 불난 입과 속을 달래줄 수 있다. 꿀의 부드러움과 단맛이 매운맛의 고통을 중화함으로써 보다 편안하게 해주는데 입속뿐만 아니라 부은 입술에도 발라주면 천천히 진정됨을 느낄 수 있다. 당분이 입안을 맴돌면서 매운맛을 흡수하기 때문에 만약 꿀이 없다면 대신 설탕을 물고 있어도 괜찮다.

연근

독소와 노폐물의 집결지인 장의 해독을 돕는 뿌리채소, 연근에는 양배추나 마에서 볼 수 있는 끈적끈적한 점액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 점액 속 뮤신이라고 하는 단백질 성분은 위산의 분비를 조절하기 때문에 위 관련 각종 질환을 예방해주고 손상된 위벽을 빠르게 회복해주는 효과가 있어 매운 음식과 함께 먹었을 때 위를 보호해줄 수 있다. 대신 연근은 차가운 성질의 채소이므로 평소 손, 발, 배가 차가운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땅콩버터

매운맛으로 뒤덮여 자꾸 아린 혀를 달래줄 때 땅콩버터 한 스푼을 혀 위에 살짝 올려 녹여 먹어 보자. 땅콩의 지방 성분과 설탕의 탄수화물, 당분이 더해지면서 조금씩 매운 기운이 사라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매운맛이 여전히 남아 있다면 땅콩버터를 바른 식빵 한 조각을 잠시 물고 있어도 좋다. 대신 악마의 잼 누텔라만큼이나 강한 중독성을 갖고 있는 땅콩버터니 매운맛이 사라지면 바로 숟가락을 내려놓는 것이 좋다.

계란

완전식품이라고 알려진 계란은 우리 몸 영양분을 채워주는 데도 효과적이지만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중화해주는 작용이 뛰어나 같이 먹을 때 도움이 되는 식품 중 하나다. 매운 음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계란찜도 그렇고 냉면에 들어 있는 계란도 그렇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차가운 육수와 거친 메밀 면이 들어가면 위에 자극이 되는데 이런 자극을 방지해주는 것이 계란이기 때문이다. 계란 노른자는 위벽을 보호해주는 역할이 뛰어나기 때문에 매운 음식을 먹기 전이나 혹은 함께 먹을 때 곁들이며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

빵이나 밥, 옥수수 등 탄수화물로 대표되는 여러 가지 음식들도 매운맛 자극을 덜어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빵 안에는 작은 구멍들이 있는데 이러한 구멍들이 매운 물질을 감싸주며 흡수해서 내려가기 때문에 바로 씹어 넘기기보다는 입에 잠시 물고 있다 씹어 삼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른들이 매운맛을 느낄 때 밥을 물고 있으라고 하는 얘기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할 수 있다. 대신 너무 뜨거운 밥을 물고 있을 때는 오히려 온도 때문에 매운맛의 강도가 더 세게 느껴질 수 있으니 식은 밥을 물고 있는 것이 좋다.

아이스크림

우유와 마찬가지로 아이스크림은 지방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매운맛의 주범인 캡사이신을 중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원유의 함유량이 높을수록 유지방 함량도 높아지는 것을 의미하니 아이스크림 선택 시 우유 맛이 많은 것을 선택하면 좋다. 게다가 차가운 아이스크림은 매운맛 때문에 뜨거워진 입속의 온도를 내려주면서 진정에 도움을 주니 매운맛이 도통 가시질 않을 때 아이스크림을 곁들이면 좋다.

올리브유

매운맛을 내는 성분은 지용성으로 같은 기름기가 있는 무언가를 입안에 넣어줘야만 함께 씻겨 내려갈 수 있다. 이때 추천하는 것이 바로 올리브유다. 주로 요리에 사용되지만 올리브유는 건강 개선과 피부 미용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하루 2 숟가락 직접 먹는 것을 권장하기도 한다. 따라서 매운맛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때는 올리브유를 한 숟가락 떠서 입에 물고 있다가 삼키거나 단독으로 먹기 힘든 경우에는 뱉어내거나 빵에 찍어 먹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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