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몰랐던 커피의 의외의 효능

조회수 2019. 4. 17.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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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커피 효능

이제 알고 마시자!

사진 : tvN '도깨비'

매일 마시는 커피. 대한민국은 커피 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리는 참 많은 종류와 양의 커피를 마시면서 살아간다. 흔히 커피는 단순한 기호 식품으로만 알고 있지만, 사실 커피는 의약품으로 먼저 이용되었다고 한다.


커피를 처음 마시기 시작한 예멘을 비롯한 이슬람 세계에서 커피는 종교의식 또는 의학과 관련이 높았다. 담석, 통풍, 천연두, 홍역, 기침 등의 다양한 질병 치료제로 처방되었으며, 17세기 유럽의 의학자, 화학자, 약초 학자들도 커피를 몸에 이로운 약으로 여겼다. 커피의 효능은 어디까지일까? 우리가 몰랐던 커피의 놀라운 효능을 알아본다.

치매 예방

하루에 커피를 3∼5잔 마시면 알츠하이머의 위험을 최고 2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보고가 스위스의 커피 과학정보연구소(ISIC: 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 on Coffee)에서 나왔다. ISIC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유럽 알츠하이머병 학회 24차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커피-알츠하이머 관련 연구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과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염증을 감소시켜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의 손상을 억제한다고 밝혔다. 단, 이런 효과는 4년 정도의 단기간에 국한되며, 그 이후에는 효과가 점점 줄어든다고 한다.

심장병 예방

그리스 아테네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커피 한 잔씩을 꾸준히 마시면 혈관의 탄력성이 좋아져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반면, 커피를 마시지 않거나 하루 3~4잔 이상 마시는 사람들의 혈관 상태는 그다지 건강하지 않다고 한다. 혈관이 잘 경직돼 탄력이 떨어지면 심장병과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데 고혈압 환자들이 이런 위험이 크다.

입 냄새 제거

마늘과 같은 냄새 나는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커피를 마시면, 커피 속의 퓨란(furan)이라는 물질이 냄새나는 물질과 먼저 결합해 입 냄새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흔히 커피를 마시면 입 냄새가 더 난다고 알려졌는데, 커피는 입안을 건조하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유나 프림, 설탕 등 첨가물을 더하지 않은 커피를 독한 냄새의 음식물을 섭취한 후 마시면, 입 냄새를 일으키는 박테리아 활동을 억제해 준다고 한다.

간 건강 향상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아에 위치한 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은 커피를 하루에 3잔 이상 마신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이 건강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이 성인 남녀 18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커피를 하루 한 잔에서 석 잔 이하로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하루 한 잔 이하로 마시거나 아예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암 발생률이 29%나 낮았다. 이때 마신 커피는 일반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모두 해당됐다고 한다.

우울증 예방

미국 보건당국에 의하면 하루 4장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10% 더 낮다고 한다. 커피 안에 들어 있는 산화 방지 성분 때문인데, 카페인 때문은 아니다. 같은 카페인 음료인 콜라의 경우는 오히려 많이 마시면 우울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버드 보건 대한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2~4잔 정도의 커피를 마신 사람들의 자살 위험률이 50% 떨어진다고 한다. 커피를 마시면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 아드레날린과 같은 신경 전달 물질이 생산되어 기분이 좋아지고 긍정적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해소

우리나라 서울대 연구팀은 수면을 방해해 스트레스를 받게 한 실험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서만 커피 향을 맡게 했는데, 그 결과 커피 향을 맡은 쥐들에게서만 뇌 속 스트레스를 줄이는 단백질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커피를 마시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같은 효과를 나타냈지만 향을 맡는 것이 마시는 것보다 더 효과가 빠르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의 경우, 볶은 커피 원두를 작은 주머니에 넣고 향을 맡으면 기분전환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항산화 효과

산소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생명의 필수 인자이지만, 몸속에서 과도하게 작용하면 세포의 죽음을 촉진해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노화를 촉진한다. 커피의 한 성분인 클로로겐산은 폴리페놀 화합물의 일종으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탄력 있고 매끄러운 피부로 가꿔주며, 인체 내에서 과산화지질과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한다.

당뇨병 예방

2002년 네덜란드에서 남녀 1만 7,111명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커피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커피를 마시면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인종, 나이, 성별, 지리적 상황과 관계없이 공통으로 나타났으며, 카페인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커피의 클로로겐산 성분이 장에서 포도당의 흡수를 지연하고, 포도당의 운반을 억제하며, 인슐린의 감수성을 증가시켜 혈당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하기 때문인데, 췌장 베타세포에 작용해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는 과정에 관여하는 유리지방산의 유해 효과를 중화하는 작용도 한다고 한다.

다이어트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커피의 종류인 아메리카노 한 잔의 열량은 5kcal 미만이다. 카푸치노는 120kcal, 카페모카는 310kcal, 프라푸치노는 400kcal 열량인데, 우유와 설탕을 넣을수록 열량은 높아진다. 검은색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마신다면, 열량이 거의 없어 다이어트가 된다는 결론이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기초대사율, 에너지 소비, 지방 산화, 지방 분해, 열 발생 활동 등을 높여주어 체중 감소에 효과가 있다.

숙취 해소

술을 마신 후,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와 분해되면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성분으로 변해 체내에 남아 있는 것을 숙취라고 한다. 숙취의 증상은 어지럼증, 구토, 무기력증 등 다양하다. 커피와 같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면, 간 기능을 활발하게 해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빠르게 하고 신장의 기능도 활발하게 해서 배설을 촉진시킨다고 한다. 따라서 숙취도 더 빨리 해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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