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 5대 맛집

조회수 2019. 3. 12.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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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국물에 야들야들한 살코기가 일품인 '감자탕' 맛집

땀 뻘뻘 흘리면서 먹는 마성의 감자탕

찬 바람이 부는 겨울날이면 꼭 생각나는 감자탕! 살코기가 많이 붙어 있는 돼지등뼈를 푹삶아 보글보글 끓는 구수한 국물에 시래기, 들깨가루를 넣어 구수하게 끓인 감자탕은 식사로도 안주로도 완벽 그 자체! '감자탕은 다 똑같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동안 먹었던 감자탕은 잊어라!! 푸짐한 재료와 각기 노하우를 담은 인증된 감자탕 맛집 5곳을 소개한다. 

동원집(시청)

ⓒ Daily, Instagram ID @blissed_._out

을지로 인근에 위치한 '동원집'은 세월이 묻어있는 허름한 외관에서부터 맛집 기운이 느껴진다. 가게 내부는 단촐한편. 이곳에서는 감자탕이 아닌 '감자국'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뚝배기에 나오는 감자국은 큼지막한 고기와 커다란 감자가 통째로 넘치도록 담겨 나온다. 등뼈에 붙은 실한 살코기를 발라 잘 익은 깍두기와 함께 먹으면 몸과 마음까지 든든! 들깨가루를 넣지 않아 깔끔하고 얼큰한 국물이 특징이다. 식사류인 감자국은 뚝배기 공깃밥과 같이 제공되고, 감자국 소부터는 안주류로 공깃밥을 추가로 주문 해야한다. 

▶전화번호: 02-2265-1339

▶영업시간: 07:00~22:00(일요일 휴무)

▶메뉴: 감자국(7,000원)ㅣ감자국 소(13,000원)ㅣ감자국 중(20,000원)ㅣ감자국 대(25,000원)

할매집(경복궁)

ⓒ Daily, Instagram ID @noanswerlife

경복궁역 인근에 위치한 '할매집'은 족발 먹으러 갔다가 감자탕에 반해서 돌아오는 곳이다. 감자탕 위에 수북이 쌓아 올린 콩나물과 부추가 할매집만의 특징. 고기가 익혀져 나오기 때문에 적당히 끓이다가 콩나물과 부추의 숨이 죽으면 건져내어 겨자소스에 살코기+부추+고기를 함께 찍어 먹으면 된다. 집된장을 끓인 물에 등뼈를 넣고 삶아 잡내가 전혀 나지 않고, 고춧가루와 땡초를 이용하여 매운맛을 내기에 깔끔하고 얼큰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전화번호: 02-735-2608

▶영업시간: 11:00~22:30

▶메뉴: 감자탕 중(25,000원)ㅣ감자탕 대(30,000원)ㅣ족발(30,000원)

원조뼈다귀(구리)

ⓒ Daily, Instagram ID @yoong_too

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원조 뼈다귀'는 한번 맛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곳으로 수많은 단골을 보유한 집이다. 빨간 국물에 가득 담긴 시래기 위로 목뼈가 수북이 담아 나오는 비주얼이 특징. 다른 부재료가 아닌 등뼈가 쌓여나오니 푸짐한 양은 단연코 일등. 쓱쓱 발라지는 부드러운 살코기에 원조뼈다귀만의 특제 소스를 찍어 먹으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단골이 되는 마성의 매력. 감자탕에 볶음밥까지 먹고 나면 든든해진 배덕분에 자리를 뜨기 힘들지도 모른다. 

▶전화번호: 031-566-5709

▶영업시간: 00:00~24:00

▶메뉴: 원조뚝배기(7,000원)ㅣ감자탕 소(24,000원)ㅣ감자탕 중(36,000원)ㅣ감자탕 대(48,000원)

태조감자국(성북동)

ⓒ Daily, Instagram ID @josenaaaa

성신여대입구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돈암시장 초입에는 59년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태조감자국'이 자리 잡고 있다. 정겨움과 세월이 느껴지는 외관. 소탈해 보이는 가게 내부에는 주인장이 직접 쓴 감자국의 유래와 재밌는 글귀가 가득하다. 태조감자국은 메뉴 명칭이 독특하다. 좋~타•최고다•무진장•혹시나로 크기를 구분한 재치넘치는 메뉴판. 2인 분량으로 '최고다' 크기는 여타 다른곳의 '대' 크기와 비슷한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뽀얀국물에 등뼈•깻잎•당면•떡국떡•수제비떡•양념장•들깨가루를 가득 담아 내온다. 끓일수록 우러져나오는 깊은 맛이 느낄 수 있는 국물맛에 꾸준한 사랑을 받는 곳이다.

▶전화번호: 02-926-7008

▶영업시간: 10:00~05:00

▶메뉴: 좋~타(12,000원)ㅣ최고다(15,000원)ㅣ무진장(20,000원)ㅣ혹시나(25,000원)

육일식당(전주)

ⓒ Daily, Instagram ID @j_10_16_

평범한 감자탕은 가라! 전주 육일식당 감자탕에는 고구마순이 올라가는 이색적인 감자탕을 만날 수 있다. 전라도 지역에서는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필수재료인 고구마순을 넣어 들깨가루와 시래기가 아닌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등뼈가 보이지 않을 정도록 수북이 담긴 고구마순은 사전에 푹 삶아 양념이 배 적당히 익히면 된다. 최근 각종 언론매체에 소개되면서 '식욕을 부르는 비주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화번호: 063-221-3687

▶영업시간: 10:00~23:00

▶메뉴: 감자탕 1인분(9,000원)ㅣ감자탕 2인분(17,000원)ㅣ감자탕 3인분(26,000원)ㅣ감자탕 4인분(3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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