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속'에서 밥먹는 식당

조회수 2019. 1. 7.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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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세계 이색 레스토랑

그 어디서도 누릴 수 없는 황홀한 식사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독특한 컨셉을 가진 레스토랑이 다양해지고 있다. 저렴하지 않은 가격임에도 특별한 경험을 위해서라면 거금을 들여도 좋다는 인식이 점차 커지고 있다. 아름답고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먹는 낭만적인 식사부터 하늘 위에서 먹는 아찔한 식사까지 생각만으로도 설렘이 가득하다. 당신의 마음속에 잠자고 있는 여행 욕구를 제대로 깨울 해외 이색 레스토랑 10곳을 모아봤다. 

벨기에 - 디너 인 더 스카이

사진 : dinner in the sky

하늘에서 밥을 먹는 꿈같은 일이 현실로 이루어진 ‘디너 인 더 스카이’. 2006년 음식 전문 에이전시 ‘하쿠나 마타타’에서 놀이기구 설치 전문회사와 합작하여 만든 공중 레스토랑으로 지상 45m 상공에서의 짜릿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대형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의자가 둘러싸여 있으며, 중앙엔 요리사와 웨이터들이 움직일 수 있는 중앙키친이 있다. 모든 탑승객은 안전벨트를 필수로 해야 하며, 조그마한 발판을 지지대 삼아 식사한다. 총 22명까지만 탑승 가능하며, 최대 8시간까지 탑승할 수 있다. 식사는 총 5개 코스로 한번 식사하는데 걸리는 시간 1시간 30분이다. 비용은 258유로 한화로 약 37만원 정도. 이 레스토랑은 현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독일 뉘르부르크, 체코 프라하 등 전 세계 45개국에서 진행 중이며, 사전 예약을 통해서 운영 중이다. 

이탈리아 - 그로타 필라체세 동굴 레스토랑

사진 : boredpanda
일렁이는 파도와 끝없는 바다 그리고 아늑한 동굴까지. 모든 것이 낭만적인 이곳은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의 폴리냐노 아마레라라는 작은 마을에 위치한 호텔 속 동굴 레스토랑이다. '써머 케이브'라 불리는 이 레스토랑은 동굴의 모습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서 조명과 가구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파도 소리를 귓가 바로 옆에 감상할 수 있으며, 파도가 높을 날에는 물벼락을 맞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100% 예약제로 운영하며 5월부터 10월까지만 운영한다. 

몰디브 - 이타 언더씨 레스토랑

사진 : boredpanda

마치 인어공주가 된 듯 바다속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이곳은 몰디브에 위치한 랑갈리 섬에 위치한 ‘이타 언더 씨 레스토랑’이다. 2005년 세계 최초로 만들어준 수중 레스토랑으로, 한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레스토랑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심 5m에 아래에 있는 이 레스토랑은 아쿠아리움처럼 둥근 해저 터널 안에서 수많은 물고기를 보면서 식사할 수 있다. 천장은 바다 속이 보이는 유리로 되어 있으며, 바닷 물결에 따라 빛이 산란되기 때문에 마치 오로라처럼 신비한 느낌이 든다. 테이블은 단 6개로, 예약제로만 운영된다.

태국 - 트리포드 다이닝

사진 : BRIT+CO

열대 정글에서 아늑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트리포드 다이닝’. 태국 꼬쿳에 위치한 소네바 키리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6가지 테마의 레스토랑 중 하나로, 마치 코코넛 모습을 띠는 바구니 형태의 좌석이 준비되어 있다. 이 레스토랑의 가장 큰 매력은 탁 트인 오션뷰. 시원한 코쿳의 오션뷰를 자랑하며 울창한 정글 시원한 폭포가 떨어지는 계곡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절벽 위에 자리해 있어 저녁에는 석양을 바라보면 낭만적인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일본 - 앨리스의 미로 레스토랑

사진 : boredpanda

일본 신주쿠에는 만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한 이색 레스토랑을 만나볼 수 있다. 앨리스 박물관이라 해도 부족하지 않을만큼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가게 내부로 들어가면 마치 앨리스가 되어 동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든다. 앨리스가 숲속을 헤맸던 미로, 체스판 바닥, 몸집보다 큰 책까지 섬세한 인테리어부터 디테일한 소품까지 상상 속 동화의 나라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했다. 단, 손님이 몰려들면 사진 촬영이 어려우므로 일찍 방문하길 추천한다. 

뉴질랜드 - 호빗마을 그린 드래곤 펍

사진 : boredpanda

뉴질랜드에 방문했다면 마타마타 호비튼 빌리지에서 호빗 투어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 이곳은 영화 <호빗>의 영화감독 피터잭슨 감독이 헬기를 타고 지나가다 멋진 풍경에 반해 실제 영화세트장을 만든 곳으로, 마치 다른 세계 온 듯한 아름다운 경치와 평온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곳곳마다 영화의 흔적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으며, 호비튼 투어의 묘미 영화에 나온 모양의 술잔과 각종 소품으로 꾸며진 '그린드래곤'펍에서 간단히 맥주를 마실 수 있다. 생맥주와 진저비어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바로 옆 공간에서 식사도 즐길 수 있다. 평소 영화 호빗을 좋아한 팬이라면 꼭 가보길 추천한다. 

필리핀 - 라바신 폭포 레스토랑

사진 : boredpanda

필리핀에는 폭포수를 맞으며 식사를 하는 레스토랑이 있다. 필리핀 ‘빌라 에스쿠데로 리조트’에 있는 워터플 레스토랑으로, 거대한 라바신 인공폭포가 레스토랑 내에 딸려있다. 차가운 물줄기가 발아래로 흘러 짜릿한 쾌감이 있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는 에어컨 부럽지 않은 시원함을 자랑한다. 폭포를 보고 있자면 식사를 하다가 물에 휩쓸리지 않을까 염려가 되지만, 물의 깊이가 매우 얕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식사는 필리핀 전통음식을 제공하며 뷔페식으로 운영한다. 시원한 폭포수를 맞으면서 먹는 식사라니 진정한 여름 휴가지는 바로 이곳이다.

케냐 - 기린 레스토랑

사진 : www.thesafaricollection.com

아침에 기린이 문안 인사를 한다면 믿겠는가? 놀랍게도 실제로 그런 곳이 존재한다. 케냐 나이로비에 위치한 '기린 호텔'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 호텔은 멸종 위기에 놓인 야생동물 보호구역 안에 위치해 있어 앞마당에 자유롭게 기린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모든 룸은 기린 얼굴이 들어 올 수 있도록 창문이 제작되어 있으며, 매일 아침 9시가 되면 아침밥을 기다리는 기린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1박에 약 130만원에 달하는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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